새로운 사랑을 찾아간 남자친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일에만 몰두했던 르코니.
갑자기 그녀 앞에 전 남자친구가 나타납니다. 하루 아침에 일년여간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전 남자친구는 르코니와 헤어졌다는 걸 믿지 못하고 매달리죠.
원체 안 좋게 헤어졌고 이제 그에게 마음이 없던 터라 단호하게 거절하는데 어찌나 들러붙던지.
그 때 우연히 둘의 실랑이를 보게 된 체이스가 르코니에게 찾아와 본인과 연애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처음에 체이스는 사연 많은 그녀와 전 남자친구에게 흥미가 있어 나선 것 같은데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죠(예전된 수순이겠죠.)
아무리 얘기해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조용히 살고자 했던 르코니는 자극을 받고 복수에 나섭니다. 체이스의 일과 연관이 되면서 스케일이 커지네요.
몇 가지 너무 현대적인 설정에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사건을 엮어가는 전개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