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의 연못에서 태어난 열무는 다른 형제들보다 알의 크기가 컸습니다. 다른 형재들보다 성장이 느렸던 그는 몸도 약한 편이었지요.
어미와 형제들이 연못을 떠날 때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홍하에 남아 청소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홍하의 작은 주인이라고 불리는 이무기 양망이 용에 관해 배우기 위한 찾아오고 그에게 관심이 생긴 열무는 주변을 기웃거리지요. 다른 이들과 달리 자신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열무에게 양망도 호감이 생기고 둘은 친해집니다.
그러나 주변에선 둘의 신분차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양망의 훗날 태천을 다스리는 주인이 되지만 열무는 그저 개구리일 뿐.
열무가 고생을 많이 해서 안쓰러울 때가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