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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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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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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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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자기복제의 느낌을 받는 작가님이 된듯 합니다.
병원과 의사 그리고 재벌남.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여주를 위해 재벌남은 계약을 미끼로 다가서고 그 이후로 전개되는 양상은 오차없이 예상대로 흘러가지요.
여기에 이 작품은 어린시절의 인연이 끊어질듯 하다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두 주인공 사이의 대화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둘이 만났다하면 스파크 튀는 장면이 계속 이어져서 읽다가 지칠정도이고, 막판에 나오는 갈등 장면도 조금 고루하게 느껴지네요.
작가님의 초기작들이 제겐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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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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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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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첫사랑이 나중에 이루어지는 스토리를 애정하는데 딱맞춤의 로설입니다.
특히 남주의 순정이 돋보이네요.
헤어진 후 상사병을 앓을 정도로 여주만 바라던 남주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재회했을때 보여준 모습은 읽으면서도 두근거릴 정도에요. 늘 비딱하고 시니컬한 남주들만 보다가 모처럼 만난 순정남이랄까.
읽는 내내 암 유발하는 여주 가족이 맞는 결말이 좀 미지근해서 맘에 들지 않는 점 빼고는 왜 이제서 읽었을까 후회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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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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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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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어찌어찌 읽었는데 2권은 영 진도가 안나가서 힘들었네요.
여주가 너무 수동적이고 무매력이라 남주가 안달하는게 외모때문인거 같아 1권 중반부터 가독성이 뚝 떨어지더만요.
똑똑하고 능력있다는 설정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네요.
차라리 좀더 길게 1권으로만 이야기를 끝내던가 2권은 에필로 구성하는게 나을거 같은 아쉬움이...
연수의 동생인 윤지의 스토리도 별 감흥없이 전형적인 짝찾기로 전개되네요.
더욱 경악스러운 설정은 두 자매의 모친이구요.
자식들이 술집에 팔려가는 상황도 모른체 새가정을 꾸리고 살던 모친과 자매가 재회하는 모습이에요.
제게는 작가분의 작품중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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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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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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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작품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가 될거 같습니다.
숨막히게 답답하고 낙이 없는 암담한 삶에 한겨울 폭풍설처럼 다가온 인설과의 사랑으로 변하는 재희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현실적인 제약에 딸을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재희의 부모나
외사랑에 지쳐 자식앞에서 몸을 던진 인설의 모친과 냉정한 부친.
이런 부모를 둔 두 주인공들은 현명하게 자신들의 사랑을 지켜나갑니다.
잔잔한 멜로드라마 한편 본 느낌입니다.
약간은 비현실적인 공간과 설정이지만 모처럼 겨울감성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네요. 작가분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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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론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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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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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위로 유명한 작가분이라 그런지 역시 끈적한 씬들로 가득한 내용입니다. 배경이 미국이고 마피아와 연계된 내용이라 뭔가 느와르적인 느낌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네요.
마피아 정부로 팔려간 여주가 그 소굴속에서 순결을 지키고 있었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러웠고, 그런 여주를 경멸하던 남주가 순결을 확인하고 달라지는 내용이 그저 그런 로맨스 소설의 전형같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작가분의 작품도 복불복인듯 싶네요. 한동안 찾아보던 작가분이었는데 이 작품은 조금 제 기대와 떨어져 있는듯 합니다.
지금 2권 읽고 있는 중인데 며칠째 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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