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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감호소, 그 곳에 관해 아시나요? | 심리서적 리뷰 2021-09-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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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차승민 저
아몬드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치료감호소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정신병과 범죄에 관한 일반인의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역시 전공은 무시할 수가 없다.
심리학 그 중에서도 나의 전공은 인지심리학이다.
모두가 쉽게 떠올리는 임상이나 상담과는 전혀 결이 다른 기초 심리학이다.
그럼에도 사회에 나와 접하게 되는 수많은 심리학 서적들은
나의 머리를 쉼 없이 배회하고, 나의 심장을 들끓게 한다.

 

범죄자이자 정신질환자인 경우 가게 되는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의 의사가
담담하게, 그렇지만 우리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할 사실들에 대하여 날카롭게 지적한다.
읽는 동안 여러 페이지들에 인덱스 스티커를 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많은 오해들의 실상이 담겨있기도 하고,
또 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도 그 부분들만큼은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

 

 

[꽤 많은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 왜 범죄자를 치료하는 데 우리 세금을 써야 하느냐고. 솔직히 나도 예전엔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환자를 보면서 내린 결론은 '이들에게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치료는 범법 정신질환자 개개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가 아니다. 이들을 치료하는 일은 결국 재범 방지로 이어진다.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의 깊이를 감히 헤어라긴 어렵지만 '재범을 막는 일'은 대개의 피해자가 원하는 일일 테고, 사회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기 전까지는 이 말이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 병원 환자들을 생각하면 정말 와닿는 말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만으로 이미 소회된 상황인데 범죄자라는 정체성이 덧씌워지면서 이곳 호나자들은 이중으로 배척받는다. 나는 범죄 자체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크든 작든 이들이 저지른 범죄가 나쁘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관리받지 못한,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 증상의 끝에 범죄가 있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는 우리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제때 받았다면 일상을 유지하며 사회에서도 잘 지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형사정신감정의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변별능력과 의사결정능력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다. 정신감정을 피감정인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질환인지 찾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하여 정신 질환이 존재한다는 생물학적, 과학적 사실이 입증되면 이것이 범죄행위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해야 한다. 자신이 하려는 일의 옳고 그름을 구별할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해 행동에 옮길 의사결정능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런 것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형사책임능력이 있다, 없다', '심신미약이다, 아니다'를 결정한다. 형사정신감정은 아직 미결인 형사사건과 연관되어 있기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

[요새 말로 참 웃픈 현실이다.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환자가 아닌 척하고, 교도소를 가서 죗값을 치러야 하는 사람은 호나자인 척해서 감형받으려는 것을 보면 정신과 의사로서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

[형사정신감정은 감형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다. 정신질환을 치료해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다. 정신감정을 위해 면담할 때 감형을 목적으로 환청이 들리는 척하거나 자신이 가진 증상보다 더 아픈 척하는 피감정인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분노가 치밀지만 꾹 참는다. 그리고 더 열심히 피감정인의 상태를 알아내려 노력한다. 앞으로 뉴스에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정신질환 범죄자의 이야기가 나오면 덮어놓고 욕하기보다는, 국립범무병원에서 정신감정을 통해 잘 밝혀내겠구나 하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

[반사회성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일명 사이코패스다. 정신과 의사들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욕할 때 보통 이렇게 말한다. "그 인간 안티 소셜 아니야?" 이 말은 정신과 의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악담이다. '안티 소셜'이라는 단어 안에 실망과 경멸, 상대할 가치 없음 등 온갖 나쁜 의미가 한꺼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

[정신과 의사로서 늘 하는 말이 있다. "모든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환청, 망상 같은 정신병적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치료받은 조현병 호나자는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범죄도 저지르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이들에게는 '약물치료'라는 큰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다. 이들에게는 약물치료나 입원치료가 큰 도움이 안 된다. 이들의 행동 동력은 '진정한 악의'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한 뒤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환청이나 망상 치료제를 엄청 많이 때려부어도 별 효과가 없다. 그래서 정말 나쁜 의도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심신미약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

[국립법무병원에는 조현병 환자 비율이 높다. 세상을 놀라게 한 강력 범죄자도 있지만 경범죄자도 상당히 많다. 이들을 만날 때마다 제대로 치료를 받았더라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더라면 이렇게 내 앞에 앉아 있지 않았을 텐데 싶은 생각이 든다. 조현병 환자가 치료받지 않았을 때 증상의 끝에서 만나는 것이 범죄다. 모든 범죄는 그것이 가볍든 그렇지 않든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조현병 환자의 범죄를 막는 법을 잘 알고 있다. 바로 그들이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다.]

.

[이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제때에 치료받지 않은 조현병이 폭력적인 범죄의 증가와 깊이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 벌써 여러 번 강조했지만, 모든 조현병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치료받지 않은' 조현병은 위험할 수 있다. 치료받은 또는 치료 중인 조현병은 위험하지 않다.]

.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은 감기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어느 정도는 그 말에 동의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감기가 폐렴이 되고 잘못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가족과 사회의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복해서 하는 얘기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야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다. 우리 병원 환자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사건의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의 피해자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병동으로 환자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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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의 시작은 하브루타로부터 | 육아서적 리뷰 2021-09-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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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의 부자 수업

김금선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브루타 교육을 이야기하면 빠짐없이 나오는 경제 이야기. 여기에는 경제와 관련한 하브루타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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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초반, 처음으로 돈에 대한 나의 관념이 바뀐 계기가 있었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겁쟁이였던 나는 그 나이가 되기까지
미리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익숙했고, 덕분에 자의로 택시를 타 본 경험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각하면 안 되는 강의였는데 덜컥 늦잠을 잤더랬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집을 나섰지만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는 결코 제 시간에 갈 수 없는 상황.
고민하던 나는 길가에 손을 뻗어 택시를 탔고,
30분 넘게 걸리는 그 등교 과정이 단 10분으로 줄어드는 굉장한 경험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 쉽게 택시를 선택했던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돈으로 물건이 아닌 시간을 샀다'는 큰 경험으로 남아있는 진한 기억이다.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이 생겼다. 
자신이 원하는 행위를 하거나 물건을 가지는 데 얼만큼의 돈이 드는 지를 기준으로
나름의 액수에 대한 개념과 그 크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다.
그러니 덜컥 겁이 났다.
나보다 훨씬 빠르게 경제에 접근한 이 아이를 나는 어떻게 교육해야할까.
아니, 어떻게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돈이란 무엇일까, 라는 원론적인 질문에서부터
그래서 경제교육이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짚어주는 기본서 느낌이었다.
단순히 돈을 아껴야 하고, 저축해야 하고, 필요한 곳에 소비해야 한다는 정도가 
내가 가진 경제관념의 전부였다면
이 책을 통해 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또 아이를 위한 교육의 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유대인으로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경제 교육을 받는 시기는 생후 6개월부터인데, 부모는 아기의 손가락을 펴서 동전을 쥐여 주고 그것을 체다카(Tzedakah)에 넣는 훈련을 시킨다. 체다카는 기부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저금통을 가리킨다. 이렇게 유대인은 아기가 제대로 된 언어를 구사하기도 전에 남을 위해 돈을 모으는 법부터 가르친다.]

.
[어떤 음식이나 물건 등을 구매할 때 '기분'을 언급하면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 물론 소비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지만, 그것은 결과일 뿐 '기분이 좋기 때문에' 소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분명한 소비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번 주에 치킨을 먹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오늘은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등의 분명한 이유를 들어야 아이들도 '이유가 있어야 소비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배운다. 어른들도 기분을 풀기 위해 과소비를 하곤 하는데, 이는 어렸을 때부터 '소비와 기분'이 명확하게 분리된 소비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

[아이들이 어떤 일에서 실패했다면 부모는 표정 관리부터 해야 한다. 실망하거나 화내지 말고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물어보자. 부모의 표정, 질문, 미소와 격려도 경제 교육의 일환이다. 이런 교육을 하려면 부모가 먼저 실패에 유연해져야 한다.]

.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주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해도 돼?" "하면 안 돼?"이다. 이세상을 이분법으로만 바라봐서는 제 3의 창의적인 길을 찾기 힘들다. 아이가 그런 질문을 던지면 "해도 되지만 ~까지 해서는 안 돼"라거나 "안 하는 것이 좋지만 네가 ~ 약속을 지켜준다면 해도 괜찮아." 등 다른 선택지를 제안하면 좋다.]

.

[아이들이 이런 식의 감정적인 소비 습관을 가지지 않도록 '돈을 쓰는 즐거움'보다 '돈을 모으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부자는 돈을 모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돈 모으는 즐거움을 알려준다면, 그래서 '돈을 모으는 행위는 내 인생을 준비하는 즐거운 과정'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소확행과 욜로식 소비는 아이들에게도 '과소비'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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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영이 그리운 나에게 | 일반서적 리뷰 2021-09-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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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영의 이유

보니 추이 저/문희경 역
김영사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코로나와 함께 잃은 게 있다, 바로 수영이다. 나의 그리운 마음을 달래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갈증을 느끼게 해 준 고맙고 슬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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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할 줄 몰랐다.
분명히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 수영장에 놀러가 킥판을 들고 발차기도 했던 것 같은데
30대가 된 나는 여전히 수영을 할 줄 모르고 튜브만 의지하는 성인이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내 시간이 생기면서 제일 처음 찾은 곳은 수영장이었다.
막연히 무언가 배우고 싶기도 했고,
마치 생존에 꼭 필요한 기법 하나를 익히지 못한 것만 같아 안달이 나 있기도 했다.

꼬박 1년을 매일같이 수영장에 갔다.
난이도가 올라가고, 상급반으로 올라갈수록 숨이 턱에 차오르고 온 몸이 아팠지만
물살을 가로지르며 나아가는 그 순간의 희열과 평온함은 내 삶의 활력이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수영장을 찾지 못한 지 벌써 2년.
수영에 대한 목마름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읽은 이 책에서
오히려 나는 다시끔 그 때의 감촉과 희열, 몰입의 순간을 느끼고 싶어 심장이 두근댔다.

 

[수영은 속도를 늦추게도 하고 속도를 높이게도 한다.
나는 수영을 충분히 연습해서 평온해지는 법,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안다.
목욕탕만큼 따스한 호수에서든, 시내가 흐르는 아이슬란드의 석호에서든,
나를 잊고 현재에 머무르며 반짝거리고 깜빡거리는 모든 빛이
나의 뇌에 영원히 새겨지게 할 수도 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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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경제교육이 고민될 때 | 육아서적 리뷰 2021-09-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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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

이은주,권준 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가 경제관념이 생기면서 경제교육에 관해 막막하던 차에 발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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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경제관념이 생기면서 고민에 빠졌다.
무작정 돈을 아껴야 잘 산다고만 교육을 받아왔던 나로서는
그게 아닌 것 같기는 한 데, 그래서 어떻게 교육을 할 것인지에 대해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
[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이었다.

 

하브루타 교육에 관해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기부'에 관한 것과 '용돈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창업, 특허' 등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창의력 발휘였다.

 

이 책에서도 또 다시 그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단순히 이론적인 접근 뿐 아니라 실상에서 이들의 시행착오를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나 스스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제관념이 굉장히 폐쇄적이고 소극적이었던 틀을 깰 수 있어 좋았고
아이에게 다른 교육만큼이나 경제교육도 고민하여 접근할 법한,
인생을 살아감에 꼭 필요한 교육임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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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왜?!에 좋은 응답 | 일반서적 리뷰 2021-09-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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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제인 윌셔 글/매기 리 그림/손성화 역
주니어RHK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미취학 아동도, 초등학생도, 어른도 모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자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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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책을 잡은 건 6살짜리 아들이었다.
아마도 아기자기한 그림과, 본인이 좋아하는 공룡과 화산이 있기 때문인듯 했는데
이해하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고~ 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짚는 과학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읽어주니 너무도 좋아하고 신기해한다.

과학자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 지에 관해 굉장히 간단명료하게 풀어놓아서 좋았다. 
사실 아이가 던지는 질문들에 답하기 어려워 검색창을 두드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역할과 업무를 분야별로 정리해 두어서 접근성이 꽤 높았다.

엄마는 어떤 공부를 했냐는 질문에 '심리학'이라고 대답하자
그게 뭐냐고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사람의 마음을 공부해'라고 넘겼는데
 [어딘가가 편치 않을 때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공부해요.] 라는 이 책의 표현이
훨씬 더 와닿고 좋았다. 

미취학 아동에게도, 그리고 초등학생에게도
과학자들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간단하지만 핵심만을 정리해 주고 싶을 때 
가볍게 펼쳐보기 좋은 책이 틀림없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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