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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그림책은 '무엇'인가요? | 일반서적 리뷰 2022-12-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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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

김진향,김태은,김혜경,김혜련,이은경,정수정,최혜정 저
생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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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셀 수 없이 많다. 최근 들어서 더 크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타이밍’ 문제이다. 언제 그 책을 접하느냐도 중요하고, 또 언제 그 책을 다시 보느냐도 중요하다. 어느 시기에 그 책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책이 될 수도, 채 읽지도 못하고 덮는 책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전에는 너무 좋았던 책인데 지금의 내게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고, 전에는 너무 별로였는데 우연히 다시 보니 절절하게 가슴에 박혀 들어올 수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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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는 당연하게 ‘그림책’ 또한 내 독서 틈바구니에 끼어들었다. 나는 유명한 그림책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관심도 없고) 때때로 도서관에서 내용을 훑어보고 빌려오거나, 아이가 마구잡이로 선택한 책을 빌려오거나, 혹은 단지 표지의 그림만으로 책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기도 했다. 방식이 어떠했든 간에, 그렇게 쌓인 나의 그림책 독서는 보물 찾기 같다. 보물 같은 그림책을 만나는 순간들마다 그 안에서 함께 울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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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보다.] 이 책 역시 내게는 보물 같다. 그림책을 읽어내려간 7명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그림책의 매력. 지우고 싶었던 내면 아이를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고백.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들은 내가 아이와 함께 보지 못한 것들도 많았는데, 그런 점에서 보물 찾기 지도라도 손에 쥔 듯 마음이 든든했다. 아이와 손을 잡고 나선 길, 오늘은 1장 ‘나를 찾아가다’와 2장 ‘사랑에 관하여’에 소개된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다음 도서관 방문에는 3, 4장의 책들을 차례로 빌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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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의 일환이었던 그림책이 이제는 내게 보물 찾기가 되었다. 어른의 삶으로 바라보는 그림책은 지금이어서 더 깊고, 짙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 훨씬 더 많다. 그림책이 주는 그 따스한 위로와 시선을 받아본 이들이라면 아마 고개를 끄덕일 게다. 오늘, 아이와의 잠자리에서 함께한 그림책을 선반에 다시 정리하며 괜히 웃음이 살포시 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오늘도 역시나, 마음이 말랑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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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강단있는 작가만의 힘이 느껴지는 책 | 일반서적 리뷰 2022-12-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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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서장원 저
다산책방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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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채 다 읽기도 전에 성급히 책의 표지에서 작가 소개를 찾았다. 그래, 분명 남자 작가였는데.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와 감성, 색채가 묘하게 여성 작가라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 글쎄, 글에 남녀가 어디 있겠냐만 그 시절 그 경험들 이면에 숨어있었을 여성의 시각과 마음을 너무도 잘 담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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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무대 중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사람들의 삶에 대한 묘사. 섬세하면서도 강단있는 작가만의 힘이 가득 느껴지는 소설집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9편의 짧은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모두 아쉬워 긴 서사로 이야기가 뻗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책을 덮고서도 한동안 이야기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빙글빙글 맴돌아 끝간데 없이 나 혼자만의 세상으로 뻗어나갔다. 오랜만에 잔상이 오래 남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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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계속 10번만 말해봐요. 그 안에서 살자가 1번이라도 들리면 마음을 바꿉시다. | 일반서적 리뷰 2022-12-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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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살가게

장 퇼레 저/성귀수 역
열림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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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과 행복 대신, 다양한 자살과 불행이 중심에 자리잡은 세상. 원하는 방법으로 죽음을 찾을 수 있도록 자살 용품을 판매하는 자살가게를 대대로 운영해 온 가족, 그리고 막내 아들 알랑은 부부의 ‘실수’로 태어났다. 구멍난 콘돔의 성능이 제 역할을 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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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게 웃고, 틈만 나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자살자에 대한 수업시간에 “자, 살자”라고 희망을 찾아내고, 일상에 반짝이고 재미있는 것이 너무도 많은 아이 알랑은 우리네 눈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이지만 이 소설 속에서는 계속해서 교정되어야 하는 아이,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우울도 전염된다고들 했던가. 정 반대의 세계관을 설정한 책에서도 마찬가지. 행복은, 웃음은, 밝음은 그 힘이 강력했다. 가랑비에 옷 젖듯 가족들은 하나씩 알랑에게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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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 삶과 죽음 그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규정짓는 것은 때로는 어려운 문제이지만 때로는 꽤 간명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자살 가게를 운영하지만 가족들은 누구 하나 자신의 목숨을 쉽게 놓지는 못한다. 자기 가족의 목숨도 아낀다. 죽음을 동경하고 추구하면서도 모순된 지점들을 자꾸만 보여주면서 작가는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유머로 승화시킨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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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은, 글쎄. 알랑의 임무가 완수된 것일까. 알랑은 가족에게 웃음을 돌려준 것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던 걸까.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에 여기저기 책에 대해 찾아다녔다. 아직 책으로 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애니메이션 자살가게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책과는 결말이 다른데, 애니메이션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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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초등학교 생활 | 육아서적 리뷰 2022-12-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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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학년 학교생활 준비

이유미,천주언,소지현,김미진 저/이미나 그림
서사원주니어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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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라는 책을 읽었다. 학교 교과과정에 대한 탄탄한 로드맵이 생겨서 마음이 든든했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기 전, 그 세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그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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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함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어 준다. 지금까지 이야기 나눈 바로는, 서우에게 초등학교란 막연히 유치원보다 큰 곳, 형아 누나들이 다니는 곳, 공부를 하는 곳, 놀잇감이 없는 곳이다. 허허허. 한 단계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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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체계화된 자료들을 시각화해서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도 나름의 효과가 있음을, 아이를 키우는 동안 늘 경험으로 배워왔다. 특히 서우는 이런 방법이 잘 통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내일이면 아이가 유치원 방학식을 한다. 방학부터 30일 간, 초등학교에 가기에 앞서 마음 다지기 차원에서 학교 이야기를 이 책으로 나누어볼 예정이다. 학습적으로 많은 것을 넘치게 해 주는 엄마는 아니지만, 책의 서두에 말하듯 ‘스스로 서기’ 즉, 적응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만큼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로드맵을 그리며 마음의 평안을 얻었듯, 예측 가능한 미래를 편안하게 느끼는 내 아이 서우도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며 불안을 낮출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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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비밀에 직면할 자신이 있을까 | 일반서적 리뷰 2022-12-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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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우샤오러 저/강초아 역
한스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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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 전반에 '찝찝한 감정'을 기묘하게 버무려두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두 번째 부인. 변호사 남편인 판옌중이 자신의 부인 우신핑을 찾아가며 맞닥들이게 되는 예상치 못한 과거의 이야기들. 그리고 여전히 그 과거에 매여있는 사람들. 과거를 회고하는 여러 시선을 따라가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나의 편협한 사고와 편견, 모순들을 직면한 뒤였다. 입 안이 까끌거렸다.

 

사랑과 폭행이 맞물려있던 수많은 교감들은 열일곱 소녀들에겐 너무도 어려운 과제이자 짐이었다. 몹시도 사랑하고 의지하는 대상이 내게 검은 손을 뻗을 때,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명하게 분간할 수 있을까. 나 역시 그 무엇도 단언할 수 없다. 책에서 다루는 '과거'의 시대상과 그 책을 읽는 우리의 '현재'. 두 시공간의 물맂거 간극이 큼에도 불구하고 둘은 매우 닮아있다.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실상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눅진한 곰팡이처럼 사회 전반에 스며있다. 단순히 픽션으로 넘기기에는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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