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영어] 시리즈는
정말 놀면서 영어를 배우는 책이다.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점 잇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활동을 영어 학습과 연결 지어, 즐겁게 놀이를 하면서 동시에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집중력도 짧고 싫증을 금방 내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계속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런 시기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어가 재미있는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는 아직 abc를 익히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 책을 함께 봄으로써 영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여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한 페이지마다 다 다른 스토리로 짜여진 그림들을 비교해보며 그림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서로 다른 그림도 찾아보고, 찾아낸 단어의 영어
발음도 들어보며 그림과 단어를 연결 지어 보여준다. 매 장마다 QR코드가
있으니 그때그때 아이에게 발음을 들려주기도 쉽고 아이가 원할 때 혼자서 찾아 듣기에도 좋다.
엄마와 경쟁하듯 다른 그림을 찾는 것이 꽤나 즐거웠나 보다. 엄마가
먼저 찾을 때는 약간 분해하기도 하고 아쉬워 하기도 하고. 그러다 아이가 먼저 찾을 때는 기뻐하며 자신감
뿜뿜 하는 모습이 귀엽다. ^^ 다른 그림 찾기라는 활동 자체가 영어 공부 뿐만 아니라 아이의 관찰력을
키우기에도 매우 좋은 활동인 것 같다.
요즘 아이들 책은 그림이 너무 예쁘다. 예쁜 그림이 가득해서 책을
펼치니 엄마의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물론 아이도 좋아하겠지?
이 책 속 단어와 문장들은 만3~7세 아이의 수준에 맞는 주제와 난이도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니 고려해서 구매하길 바란다. 영어 유치원 커리큘럼에 자주 나오는 영단어와
표현을 담았다고 하니 더 만족스럽다.
책의 앞부분에는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이 나와 있으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 재미있게 놀면서 찾았던 단어들의 발음도 익히고, 그
단어의 생김새도 보고, 또 따라 써 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그림마다 나와 있는 퀴즈도 한번 풀어보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아이의 영어 실력은 조용히 점점 쌓일
것이다.
이번 책이 지루해질 때 쯤에 [놀면서 배우는 영어] 시리즈의 다른 편을 구매해서 보려고 한다. 다음편은 모험 그림 퍼즐이
어떨까 싶다. ㅎ
[놀면서 배우는 영어 다른 그림 찾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장마로 인해 집에 오래 머물게 된 아이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거리를 찾고 있는 사람에게, 아이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영어공부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에게, 다른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