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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아이패드 드로잉? 야, 너두 할 수 있어! | 리뷰입니다 2020-08-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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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보담(김보람)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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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을 보면 드로잉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예쁘고 감성 넘치는 그림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잠깐씩 해보았지만...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와서 그런지 시작이 쉽지 않았다. 취미 클래스도 있긴 하지만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다. 그런 와중에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이란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아이패드 드로잉을 시작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우리 집에서 아이패드의 용도는 아이가 한글이나 뽀로로 어플을 이용할 때, 남편이 외출 시에 넷플릭스를 볼 때 정도였는데, 이제는 나도 드로잉을 하게 되면서 나만의 시간을 위해서도 아이패드를 활용하게 되었다.

 



 



책을 처음 펼쳐서 보다가 저자가 추천해주는 드로잉 앱(프로크리에이트) 12,000원짜리여서... 한시간 정도 이걸 결제할까 말까 고민했었다. 카페에서 음료나 디저트 먹는 것, 치킨 시켜먹는 것은 괜찮은데 왜 이런 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지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돈이 아깝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다. 브러쉬 모양도 엄청 많아 골라서 써보는 재미도 있다.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처음 깔고 보니 약간 복잡해 보였는데, 저자가 앞 부분에서 필요한 도구들에 관해 설명을 잘 해 놓아서 읽어보고 사용하니 별로 어렵지 않았다.

 





 

첫 클래스는 바나나 그리기다. ‘이깟 바나나 정도야~’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그려보니... 가지도 되었다가 오이도 되었다가 했다. 진짜 바나나는 잘 그려지지 않았다두번째는 책이었다바나나보다 직선이 많아서 조금 더 수월했다그래도 아직 펜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어렵다

 




(이렇게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면 쉽게 그릴 수 있다.)









세번째는 당근이다. 나름 색칠도 열심히 했다. 잎부분이 좀 어색하고 당근의 전체적인 비율도 좀 거슬리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적당히 만족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아주 가볍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잘 그려야지 욕심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집에서 지겨운 시간을 보내느라 힘든 사람이 있다면, 아이패드 드로잉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음으로 그려본 것은 행잉식물이다. 이건 당근보다 좀 더 복잡하네~’ 싶었지만(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아이패드 드로잉을 하는 사람이라서 이정도도 나에겐 복잡한 편이다.ㅠㅠ) 저자가 설명하는대로 차례차례 한 단계씩 따라가다보니 엉성하게나마 이 그림도 완성했다.

 







 

아이패드 드로잉을 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여행지의 풍경을 내가 직접 그림으로 남겨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책 속에서 마침여행지 그리기가 있어서 따라 그려보았다. 제주도와 파리 그림 두 가지를 따라해 보았다. 저자가 고른 색깔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색을 골라서 그렸다. 앞 페이지의 그림들과는 달리 가득 찬 그림이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라가니 그리 어렵진 않았다. 책 속의 이미지와 비교하면 뭔가 엉성해 보이지만 완성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두고 넘어갔다. 드로잉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언젠가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나만의 표현으로 남겨보고 싶다.

 





제주도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에펠탑 그림은 꽤 오래 걸렸다.ㅜㅜ 에펠탑의 선을 수십번 그었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 초보에게는 선 긋기가 제일 어렵다....

 

 



하나 둘 따라 그리다 보니 점점 더 재미가 있다. 왜 진작 아이패드 드로잉을 시작하지 않았었나싶은 생각까지 든다. 머릿속에 꽉 차 있던 생각이 비워지고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에만 집중하게 된다. 한참을 그리고 나서 완성된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중간 부분쯤 가면 앞서 드로잉 했던 그림들을 직접 색연필로 그리는 팁도 알려주어 더욱 좋다. 아이패드 드로잉이 지겨워질 때 직접 사각사각 색연필 소리 들으며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책의 후반부에는 핸드폰 배경화면 만들기, 인스타툰 그리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special class로 굿즈 만들기 편도 있는데 엽서, 메모지, 책갈피, 스티커, 손거울을 나만의 드로잉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그 부분을 보면서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보는 상상을 해보았다. 내가 직접 그린 책갈피를 사용하여 독서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책갈피가 자꾸만 어디로 숨는지 찾기 어려워 불편했는데, 이참에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사용해야겠다. ㅎㅎ

 

 


아이패드 드로잉에 관심만 있다면 고민 말고 시작해 보길 권한다. 책만 따라하면 얼마든지 금세 배울 수 있다. 드로잉이라고는 해 본적 없는 나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리뷰를 쓰고 있으니인간 야나두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하다

, 너두 할 수 있어.”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은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새로운 취미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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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진관] 조용한 녹색친구를 만나 보세요. | 리뷰입니다 2020-08-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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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이정현 저
아라크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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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수가 적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비슷합니다. 식물도 하나하나 성격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섬세하고 인내심이 깊은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 그리고 말없이 아름답지요. 누가 이런 친구를 마다할 수 있을까요. (p. 7)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스스로를식물킬러라고 칭하는 것에 남일 같지 않은 동질감을 느꼈다. 나 역시 우리 집에서는식물 저승사자로 불려 지기 때문이다. 우리집에 온 식물들은 꽤 있었지만(튤립, 프리지아, 파리지옥, 애플민트, 로즈마리, 장미, 토마토, 이름을 잊어버린 야생화, 해피트리, 연산홍, 선인장들까지...) 대부분(거의 다...)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이렇게 나쁜 손을 가졌음에도 왜 나는 여전히 식물을 키우고 싶어하는걸까.




어느 날, 식물을 찍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는데 말이죠. 돌아보면 그즈음 제 주변에 그런 생각이 들게 할 만한 일이 슬금슬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식물이 좋아졌다는 사람이 늘었고, 식물을 담은 멋진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 은근히 식물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식물을 찍겠다고 마음먹자 식물이 좋은 피사체일 것이라는 느낌이 왔고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p. 17)


이 책은 식물에 관해 완전 초보인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식물 킬러였던 저자가 식물에 관한 사진을 찍게 되면서 관심과 애정이 싹트며 우정이 돋아난 이야기이다.




익숙한 식물도 카메라를 통해 보면 언제나 새로운 면이 있습니다. 모두 초록색인 것 같지만 같은 초록색은 하나도 없고, 한 줄기에서 자란 잎사귀도 완전히 똑같은 모양은 없지요. (p. 35)






책 속 제일 첫번째 식물은괴마옥이다. 예전에 이 식물을 처음 보았을 때 파인애플을 닮은 모양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모양과 썩 어울리지 않는 이름에 한번 더 놀랐었다. (괴마옥의 뜻은귀신을 쫓는 옥이란 뜻이란다. 그저 귀요미 파인애플 같아 보이는데?!)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괴마옥의 잎을 자세히 보며 한번 더 놀랐다. 괴마옥은 아무래도 식물의 아래 부분이 특징적으로 생기다보니 아래에만 시선이 가는데, 위쪽의 잎사귀 부분만을 찍은 사진을 보니 내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닌 것 같아 새롭게 느껴졌다.




이 식물이 저 식물 같고, 푸른 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식물 까막눈이었던 제가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식물의 이름이었습니다. 늘 보던 식물도 이름을 알고 나면 완전히 달라보였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의 얼굴을 예전부터 갖고 있던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의 놀라움 같은 것이랄까요. 식물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저에게는 이제 예전의 그 식물이 아니었습니다. 시의 한 구절처럼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나에게로 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죠. (p. 72)


내가 돈나무라고 알고 있었던 식물의 이름은 염자였다. (염좌, 화월이라고도 함) 오래전부터 우리 집에 있었던 식물인데, 식물에 별 관심이 없던 때에도 이 친구는 이상하게 좋았다. 오동통한 잎이 귀여웠달까. 책 속에서 다시 보니 반가웠다.




식물 초보라면, 일단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저 살아남게 하는 것을 넘어 더 풍성하게 키우는 단계에도 도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장미허브는 정말 좋은 치어리더입니다. 하지만 혹시 장미허브 키우기마저 실패해도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 반드시 자신만의 특별한 치어리더를 만나게 될 겁니다. 더 어려운 식물이 치어리더가 되어 주려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p. 95)


나에게 치어리더는 스킨답서스였다. 실내에서 키워도, 무심하게 물컵에 꽂아 두어도 너무나 잘 자란다. 나에게 와도 잘 자라주는 식물이 있다니 너무나 고맙고 기특했다.




책을 읽으며 식물에게 물을 주는 것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저 정해진 횟수대로 물만 주었을 뿐인데 왜 자꾸 죽을까 했더니, 물 주는 것조차 그때그때 상태를 잘 살펴서 주어야 했던 것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물의 온도도 신경 쓰는 것이 좋고, 졸졸졸 적은 양을 찔끔 주는 것이 아니라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흠뻑 주어야 한다고 한다. 물을 주는 것은 단순히 식물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뿌리 주변의 노폐물을 씻어주는 역할도 한다. 나 역시 저자처럼 물 주는 타이밍을 잘 못 읽어 애매한 양의 물을 식물들에게 주곤 했는데 이것이 식물들을 죽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식물들의 사진을 쭉 보다 보니 신기하게 생긴 식물들이 있었다. 몬스테라 아단소니의 경우 책에서가 아닌 실제로 처음 식물을 보았다면 벌레 먹은 게 아닐까 생각했을 것이다. 잎의 중간 중간에 구멍이 뻥뻥 나 있다. 정글에서 사는 식물이라 햇빛이 부족한 울창한 숲속에서 아래부분의 잎도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있으니 새로운 초록이들을 더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사철나무와 산세베리아를 키워보고 싶다. 생명력이 강한 편이라는 말에 또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다른 책에서(어딘지 기억이 안남;) 보았던 내용인데, 사람은 녹색을 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자연의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 속 식물들의 사진을 보는 것도 읽는 이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어 외출도 마음껏 하기 어려운 시기인데, 책을 통해 녹색을 맘껏 보니 한결 기분이 가벼워진다. 얼마 전에 구입했던 자연의 소리 앨범과 함께 들으며 읽으니 더욱 좋다. 식물원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저자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읽고 있는 것도 상쾌한 분위기에 한 몫을 한다. 산책길에서 저자와 도란도란 사진과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같기도 하다.




책 속 식물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원래 알고 있던 식물이라도 이상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면서얘가 원래 이렇게 예뻤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왜 이 귀여운 친구들을 자세히 보지 못했을까. <식물 사진관>은 익숙하다 여겼던 우리집 식물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들고,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던 그들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한다. 우리집 식물친구들에게 애정의 눈길이 가도록 만드는 책이다. 계속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는데 왠지 오늘은 친구들이 더 귀엽게 느껴진다.




(이것은 제가 찍은 사진 입니다.)


저자의 감성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나도 우리집 식물친구들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괜히 몇 장 찍어본다. (그러나 책 속에서 느꼈던 감성은 없다. 그냥 식물 사진일 뿐이다. )

살아남기 힘든 우리집에서도 잘 버텨준 이 친구들이 고맙다. 그런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내가 찍은 사진에서는 그런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반려 동물에 비해 반려 식물들은 손이 덜 간다고 생각했었다. 햇빛, , 온도, 바람만 적절히 잘 맞춰주면 알아서 잘 자란다고 생각했다. 동물처럼 놀아줄 일도 없고 산책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식물들은 소리를 내지 못하고 표현을 하지 못하니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아야 했다. 햇빛, , 온도, 바람만 하더라도 식물마다 선호하는 정도가 다 다르고 같은 식물도 그때그때 처한 환경이나 컨디션에 따라 또 달라진다. 식물들도 동물을 키울때 만큼의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잘 자라나는 것 같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나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도 식물들에 대한 관심이 아니었나 싶다.




<식물 사진관>은 식물 초보, 식물킬러, 식물 저승사자들에게, 반려식물 가꾸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익숙한 것에서 낯설음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싱그러운 에너지를 가진 조용한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 한권으로 식물 기르기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는 없지만, 집에 있는 식물들이 이전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만은 확실하다. 식물은 당연히 살아있는 생물이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이들이 더 생생하게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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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재미있네요. | 그냥 끄적입니다 2020-08-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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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스 24 서평단에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책이 당첨되어 어제부터 드로잉을 시작해 보았어요.
책도 그리고 당근도 그리고 화분도 그리고 해 보았는데...
하면 할 수록 재밌네요! ㅎㅎㅎ이걸 왜 이제서야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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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 감사합니다(스크랩) 2020-08-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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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보담(김보람)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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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탄탄한 심리 자산을 바탕으로 '나다움'을 찾으세요 | 리뷰입니다 2020-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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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그니처 signature

이항심 저
다산북스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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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이름을 적는 서명혹은 한 사람이나 사물의 대표적인 것이다. “우리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혹은 우리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입니다.”와 같이 말이다. 이 책에서 시그니처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한 끗, 즉 나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자기다움 중에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대표적인 강점을 말한다. (p. 8~9)



산업혁명으로 인해 우리가 누렸던 물질적 풍요에 가려진인간다움정신적인 만족에 대한 욕구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명에 반영되는 듯하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은 이전 시대가 가지고 있었던중앙집중화’, ‘획일화’, ‘폐쇄적독점에서 벗어나, ‘분권화’, ‘다양화’, ‘개방적 공유를 향해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정체성과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도록 이끈다고 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나의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이며, 그러면서 남들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이 나의 시그니처를 발현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시쳇말로시간 순삭을 경험한다면 그때 바로 시그니처와 연관된 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대로 어떤 활동이 지루하고 괴롭다면 그때는 시그니처와 상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나만의 시그니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감정상태를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내 마음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지만 내 머리는 여러 핑계를 대가며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소개한 심리학 이론 중에 존 크럼볼츠의계획된 우연 이론이 흥미로웠다. 삶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과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공존하는데, 이 이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우연한 사건들도 우리에게 유용한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누군가는 그 우연을 통해 행운의 여신의 손을 잡지만 누군가는 그저 의미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저자는 계획된 우연 이론을 통해 우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일상을 벗어난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과 관심분야가 생긴다면 아주 작은 일이라고 시작해보는 것을 권한다.



나도 모르게 사회가 부여한 고정관념의 틀에 나를 집어넣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과 못할 것 같은 영역을 구분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 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른다. 능력이 없어서 알아채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아직 확인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하면서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외부 환경과 제도,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규정짓지 말자. 나의 능력을 가장 먼저 내가 알아차리고 개발할 수 있도록 일단 스스로를 믿고 지지해주어야 한다. (p. 119)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못할 것 같은 영역을 구분한 것은 사실 나의 생각일 뿐이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우리는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확인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 뿐이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되고 용기를 준다. 내 생각이 나를 제한하고 가둬 두었던 것이다. 월트 휘트먼의 시집에서 보았던 한 구절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당신 자신을 저평가한 것은 바로 당신인가?”



어떤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신뢰와 지지도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것을관계에서 추론된 효능감또는타인에게서 반사된 효능감이라고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부분의 내용이 매우 의미 있게 느껴졌다.



시그니처의 토양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내용도 중요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직장인들을 주된 독자로 설정하고 그에 맞춰 예시를 들어가며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보니, 아이의 교육과 관련 지어지는 정보들이 가장 크게 와 닿았다. 꾸며내지 않고 솔직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환경, 어떤 의견이라도 평가 없이 들어주고 수용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이의 시그니처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흔히들 사용하는 단어인웰빙의 개념은헤도닉 웰빙유다이모닉 웰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웰빙의 개념을 말하고, 후자는심리학적 웰빙으로 자율성, 자기 성장, 삶의 의미와 목적 등을 말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내가 하는 일의 의미와 사회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많아지면서 유다이모닉 웰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서 그런 경향이 크다고 한다. 실제로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의미와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성과 또한 훨씬 높다고 한다. 단순히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은 더이상 큰 의미가 없는 시대이다. 스스로가 찾은 의미와 목표의 방향으로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생소할 수도 있는 심리학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이나 표를 이용해 설명한 점이다. 비교되는 개념들에 대해서 단순히 글로만 읽는 것보다 그림과 표로 보니 훨씬 쉽고 잘 이해가 되었다.



<시그니처> 7가지 심리적 자산을 키워냄으로써 나만의 강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 내가 원하고 바라는 자신만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가려고 하는 한국 사회에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가야한다고 말한다. 불안한 미래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이의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도 추천 하고싶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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