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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정말 끝나네요 | 일상 생활 2022-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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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끝났다는 것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끼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분명 인위적으로 그어진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서 가을엔딩을 맞는 날입니다. 그 동안 따뜻한 날씨로 이런 구분에 의문을 나타냈지만 이젠 겨울 시작이 분명함을 느낍니다.

 

이젠 가을의 결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갈무리되는 시기입니다. 감이 곶감으로 변신해 오래 보존되듯이 말이죠. 나는 한 해동안 무엇을 남겼는지도 돌아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12월 맞이하세요.

 


* 사진출처: 홍민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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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 7개국의 멋진 길, 함께 걸어요 | 자기계발/삶 2022-11-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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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 넘어 걷기 여행

김종우 저
북클라우드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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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는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들은 그 길에서 얻은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무언가를 남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여행 가이드 역할에 충실한 책을 쓰고, 어떤 이는 일상에서 탈출한 낯섬의 의미를 찾고, 또 어떤 사람은 여행지에서의 사색의 결과를 적기도 한다.

 

이 책은 세계의 버킷리스트급 트레킹 명소 7곳과 한국의 둘레길을 한꺼번에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히말라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네팔 푼힐,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휴식과 걷기를 조화시킨 일본의 규슈 올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아말피, 유럽인의 최애지 터키 리키안 웨이, 알프스의 숨겨진 보석 이탈리아 돌로미티,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프랑스 파리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덤으로 한국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과 서울 둘레길도 소개한다.

 

책의 제목인 <마흔 넘어 걷기 여행>에서 짐작되듯 중년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의 하나로 트레킹을 소개한다. 저자가 한의사란 직업을 가진 이유도 있겠지만 부정맥을 가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걷기와 명상, 자연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 온 경험을 들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은 10여년 동안의 걷기 여행지 중에서 엄선한 곳들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여행기는 좀 특별한 점이 있다.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이 좋다. 하지만 여행이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해 주는 순간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점이 더 좋다. 히말라야의 끝없는 계단은 자신의 육체적 민낯과 죽음을 생각하게 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명상과  소통의 중요성을 발견한다. 터키의 리키안 웨이에서는 낮의 전투적 걷기방식보다 휴식으로서의 밤의 걷기를 예찬하기도 한다. 파리에서의 도시걷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과 사색은 색다른 경험이다.

 

책을 읽으면 나도 이런 곳에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걷기여행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행의 결과를 이런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하는 힌트를 얻기도 한다. 여행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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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복잡해진 경우의 수 | 자유마당 2022-11-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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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첫 게임에서 독일을 잡고도 예선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어제 아깝게 코스타리카전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2게임 승점이 1점이지만 마지막 코스타리카전을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지만 실제로 객관적 전력이 우세한 독일이 16강 진출할 확률이 제일 크다고 한다.

 

한가롭게 남의 이야기만 할 상황이 아니다. 우리도 오늘밤 결정적인 게임인 가나전이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본선 진출한 팀들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나서 경우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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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월 독서결과 | 독서계획 및 결과 2022-11-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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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달 11월입니다. 그 동안 열심히 책을 읽었지만 지난달 독서량이 조금 부족해 이를 만회하려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달에는 평균 독서량에 접근했습니다. 

 

11월에는 12권 읽었습니다. 금년 전체로는 123권입니다.  

저서, 저자, 출판사(출간연도), 한줄평 순으로 정리합니다.

 

1.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김영사(22), 분노와 불만 대신 최소한의 염치가 필요

2.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김키미, 웨일북(21), 진정한 나다움 만들기

3. "광개토대왕 담덕 세트", 엄광용, 새움(22), 고구려 전성기 다룬 역사소설

4. "아빠의 해방일지", 정지아, 창비(22), 죽음을 계기로 본 진짜 아빠모습

5.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토트출판사(22), 젊을 때 부자되는 방법

6.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1.삶과 태도", 조우성, 서삼독(22), 드라마같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

 

        

 

7.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 외, 미래의창(22), 토끼처럼 폴짝 도약하는 한 해를 기대한다

8.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2.일과 선택", 조우성, 서삼독(22), 맞서고 물러날 때를 구별하는 지혜

9. "책들의 부엌", 김지혜, 팩토리나인(22),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곳 북스 키친

10. "끌림", 이병률, 달(10), 이병률 시인의 여행 에세이

11. "부자의 그릇", 이즈마 마사토, 다산북스(20), 돈을 다루는 올바른 태도

12. "마흔 넘어 걷기 여행", 김종우, 북클라우드(17), 인생에 한번은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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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 경제문제 2022-11-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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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저/김윤수 역
다산북스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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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권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번 사람들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과연 이들은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린다. 파산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갑자기 늘어난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돈에 휘둘려 생활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는 것인가?

 

이즈마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은 돈의 속성과 이를 다루는 올바른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동설한에 갈 곳이 없어 공원에서 죽치고 있는 실패한 사업가에게 수수께끼 노인이 등장하여 돈의 속성과 부자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와 태도를 소설 형식으로 들려준다. 돈의 문제를 학문적 차원으로 풀어가지 않고 삶의 한 부문으로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가 된다.  

 

돈을 벌려고 좆아다니지 말고 돈을 부르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이다. 책 제목처럼 부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갖추어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말고 많은 경험을 하라. 도전을 즐겨라. 신용과 약속을 지켜라. 이런 교훈들이 들어있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라는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나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등에서 이야기하는 돈이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방법론 차원의 책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인생에서 돈은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도구이다. 돈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가 있다. 돈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진정 주인이 되고 원하는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생각하는 계기를 준다.

 

<중요한 구절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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