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의 또 다른 서재
https://blog.yes24.com/cyhyes24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goodchung
독서, 일상 중심의 블로그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3·4·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9,362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독서 단상
독서계획 및 결과
지금 읽고 있는 책
일상 생활
자유마당
여행
그림/사진
나의 리뷰
자기계발/삶
조직/리더십/의사소통
고전/문학
경제문제
경영이야기
미래와 트랜드
기타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류 어려운 것들
연극, 영화...
나의 메모
감명깊은 표현
삶과 인생
고전이 주는 기쁨
경제/경영
사회과학
나머지 여러가지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릴레이인터뷰 해외여행 2013결산 책나눔행사 2013백두산 남아공절경 칭찬과꾸중 CLOG 산행추억 2011년결산
2023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많이 본 글
최근 댓글
전세계적으로 언론의 위기화가 가속화되.. 
'산산조각' 저도 무척 좋았습니다. .. 
저도 이책은 구입해 놓고 읽지 못하고..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요즘엔 20대의 젊은 청년 작가들이 .. 

2023-06-29 의 전체보기
음식 이야기와 경제학 문제의 한상 차림 | 경제문제 2023-06-29 07:31
테마링
https://blog.yes24.com/document/1819017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저/김희정 역
부키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유명한 장하준 교수가 이번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경제학 레시피를 제시하고 있다. 마늘에서 시작해 초코렛에 이르기까지 18가지 식재료에 바탕을 둔 음식 이야기에서 시작해 이와 연관된 경제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예컨대 풍부한 자원과 게으름을 상징하는 코코넛 이야기에서 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진짜 원인과 해결책을 살펴본다. 똑같이 징그러운 곤충인데 새우만은 유독 즐기는 음식 취향을 통해서는 한때 경제적 새우였던 영국,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이 어떻게 세계 경제의 고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육류인 닭고기 이야기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까지 보장해야 함을 깨우쳐 준다.

 

세계 각국의 음식 이야기와 경제학 이론의 한상 차림이라 할 만하다. 국수를 통해 기업가 정신과 성공하는 기업에 대한 생각을 점검해 보기도 하고, 북유럽의 대표적 곡물인 호밀과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복지정책을 들아보기도 한다. 딸기를 보면서 이를 수확하기 위한 자동화 기계, 나아가 이로 인해 대체되는 일자리 문제등을 짚어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이 전공분야라 경제학 이야기는 대충 이해되는 상황이라 어떻게 음식 문제에서 경제 논리를 끄집어 내는지를 재미있게 살펴보았다.

 

저자는 세계 각국에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이 다양하게 존재하듯이 경제문제를 돌아볼 때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장단점을 살펴보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면, '고추' 요리 편에서는 돌봄 노동을 여성주의 관점에서 보면서 가사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접을 하는 문제를 고민해 볼 수도 있고, '토마토'를 샐러드 요리가 아니라 설탕에 찍어 과일 대접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음식을 먹거나 조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학을 ‘요리’할 때에도 사용하는 ‘재료’의 출처와 기원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경제학의 각 내용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가정하에서 나왔는지를 살펴서 이해해야 질 좋은 해석과 대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유무역주의의 대표적 국가로 일컬어지는 미국이나 영국도 자신의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단계에서는 엄격한 보호무역을 실시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장하준의 새로운 시도는 경제학을 조금 더 쉽고 우리 가까이에서 접하고 느끼도록 도와준다. 더 자유롭고, 더 잘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학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만든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지만 조금 열린 자세로 우리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8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557 | 전체 15296803
2007-04-17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