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가 쓰고 셈 매서가 그린 [타자기를 치켜세움.]
내용은 폴 오스터가 오랫동안(십몇년이라고 했던가) 동거동락해 온
타자기에 관한 짧은 이야기다.
불만에 차 책을 펼쳤다가 읽으면서 공감이 가서 끄덕이길 몇번.
[그들에게 좋은 것이라고 반드시 내게도 좋은 것일 순 없는 데, 있는 그대로도 완전히 행복할 때 내가 변화해야 할 이유가 있을 까.]
-그렇다. 대세가 어찌어찌하다고 한들 내 의지가 그리 가지 않는 다면 소용이 없는 거다.
마음을 주고 애착이 간다면 더 좋고 멋드러진 것이 있다해도 나를 흔들수는 없다.
(원문은 좀 달랐지만 문장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꿔봤다..)
내용은 마음에 들지만 문장이 별로였고, 이 정도 내용에 가격이 너무..색이 들어간 삽화가 많고 두꺼운 종이라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