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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건축 | 기본 카테고리 2022-1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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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즈음 건축

국형걸 저
효형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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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국형걸 교수가 대학 입학 면접에서 교수님에게 받은 질문이다. 건축가를 목표로 둔 전공자에게도 쉽지 않은 이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 보았지만 역시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가 건축을 거창하고 어렵게만 생각하기에 거리감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시대는 변화고 있다. 단순 작은 주택, 카페 인테리어, 대형 건물을 시작으로 건물 설계를 넘어 외벽이나 조형물 디자인에도 건축가를 찾는다.

이 책은 건축이 무엇인지, 변화하고 변화되어야 할 건축의 미래, 그리고 건축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공공건축물이나 주택, 아파트들은 획일적인 구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건축에서는 '정형'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것, '비정형'은 돈 많이 드는 특이한 건축물로 여기며 피하고 있었는데 시대가 변화고 있는 지금, 저자는 좀 더 자유로운 형태와 다양성을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정 스타일이나 유형을 넘어 프로젝트의 상징성, 기능성, 경제성, 차별성 등을 고려한 연구로 기존의 획일적인 건축물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어렵지만 꼭 필요한 색

 

저자는 모더니즘 사조로 단조로운 백색이나 회색의 벽체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내 주위에서 유명하거나 특이한 소이 모던하다는 건물은 전부 백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것만 보더라도 그렇다. 색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공간과 형태가 죽는다. 인간의 시력과 인지력은 상대적이며, 한 번에 둘 이상에 집중하기 어렵다. 강한 색이 시선을 모으면 음영이 만드는 공간감은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니 공간을 중요시하는 건축가들이 색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

 

건축가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색을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색의 본질을 생각하며 건축물과 주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 적용해야 하며, 때로는 주위 건축물들 중에서 하나의 포인트로 강한 색을 적용해 반전을 줄 수도 있다. 충분한 이유와 목적만 있다면 자연에 특이한 색을 쓰지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아름다운 걸까?

미란 무엇일까?

절대적인 걸까, 상대적인 걸까?

 

건축가가 생각해야 할 건축의 미적 요소는 시대 흐름을 타고 문화와 양식에 따라 변화해 왔고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구축 방식에서 오는 구축미는 재료와 재료가 만나 적절한 방식으로 쌓여 하나의 집합체가 만들어질 때 이런 미감이 생기는데 유명한 안토니 저자는 가우디의 '카터너리 커브', 최근의 기술인 디지털 패브리케이션까지 구축이 만드는 구축미는 건축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미감이다.

 

장소와 건물 쓰임의 프로그램에서 오는 아름다움 또한 건축미가 가지는 특수성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쿤스트하우스를 예로 들고 있는 저자는 주변 도시 환경과의 부조화도 건축미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위 환경과 완벽한 조화보다는 때로는 개성 있는 건축물들로 랜드마크로 되어버린 건축물들도 다수 존재한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절대미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물론 보편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절대미에 대한 정답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평가에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으므로 다른 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선행되어야 보편적인 건축미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삶은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따로 그러나 같이 산다

코로나의 출현으로 많은 것이 변화했다. 전염을 염려한 개인화가 건축물에서도 중요시되고 있는데 주택에서도 세대 내 독립 공간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회구조이기에 대부분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와 유휴 공간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사는 공간이 중요해졌다

1980년대 이전의 세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집이었다. 하지만 현재에 와서 과도하게 상승한 부동산값과 과거 중요시되었던 내 집 마련의 동기가 약해지면서 먼 미래를 위한 재산 가치를 따지기보다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편안하고 쾌적하다면 전세나 월세라 해도 괘념치 않고 살아가려는 경향이 뚜렸해지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 부동산의 가치보다는 자신의 생활에 맞는 공간에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좋은 환경으로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흐름이지 않을까.

 

 

요즘 건축의 네 가지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펜데믹 상황이 겹쳐저 세계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저자는 요즘 건축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네 가지 트렌드로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로 '소비재로서의 건축'이다. 오늘날 소비 중심 사회에서 건축은 보존 대상이 아니라 패션과 같이 유행을 타는 소비 대상이다. 개인부터 기업까지 모두가 건축을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하고 있다. 건축은 빨리 만들고, 다시 부수고, 다시 새롭게 지어지는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두 번째로 '이미지로서의 건축'이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건축도 직접적인 공간을 체험하기 전에 누군가가 공유한 이미지로 먼저 접하게 된다. 또한 실제 공간을 방문해 체험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까지 하는 세상이다. 이제 전통적인 드로잉이나 모형이 아닌 실제 이미지와 동영상을 담은 온라인 매체로 옮겨 가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공유재로서의 건축'이다. 전 세계에서 준공되는 수많은 건축 프로젝트는 매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유사한 디자인 쏟아져 나온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창의력과 상상력보다 기존의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주어진 조건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중요해졌다.

네 번째로 '유한 산업으로서의 건축'을 들 수 있다. 건축은 구조, 기계, 전기 등 여러 분야가 협력해 만들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인테리어, 가구, 조형, 조경 등 타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건축업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과거에서처럼 한 건축가의 작품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작가 개인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시대는 지났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건축은 사회의 일부이기에 변화를 읽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때, 그리고 스스로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할 때 시대로 앞설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주변에 늘 조용히, 때로는 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해왔던 건축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건축학도와 건축가,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처럼 사고의 확장을 위해 읽고 있는 독자에게 건축의 본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건축학도 #공간디자인 #건축디자인 #국형걸 #요즈음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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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 기본 카테고리 2022-12-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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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저/유혜인 역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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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이나 외세에 오랜 침입을 받아오며 수난당한 나라는 많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외세의 침입중 작가는 1337년도의 원나라의 지배하에 있던 한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주은 작가의 이번 소설은 원나라에 공물로 바쳐져야 했던 고려의 처녀들을 모티브로 쓰여진 역사소설이다. 원나라의 몽골 황제에게 편지를 써 한국 처녀들을 끌고 가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이곡의 요청에서 시작된 이 소설의 배경을 살펴보기로 하자.

 

고려시대와 조선전기의 악습[소설의 소재가 되었던 시대사]

고려는 1231년부터 1258년까지 30년간에 걸쳐 몽골의 침입을 받았다. 고려가 막강한 몽골의 군사력을 완전히 격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몽골도 강도로 천도해 대항하는 고려를 군사적으로 굴복시킬 자신은 없었으므로, 두 나라 사이에는 화평의 교섭이 진행되었다.

이후 고려는 몽골의 부마국으로서 혈연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몽골은 화평조건으로 많은 공물과 공녀를 요구하였다.

부녀공납의 표면적 구실은 몽골이 획득한 수십 만 명의 항복한 병사들에게 배우자를 마련해준다는 귀순병 위무책에 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고려여자에 대한 야욕충족책과 좀처럼 항복하려 하지 않던 고려인의 부녀를 강탈함으로써 고려의 반몽의지를 무기력하게 하려던 고등술책이 숨어 있었다.

공녀에 따른 폐단은 대단해 충렬왕은 나라 안의 혼인을 금하기도 하였다. 또 1287년 좋은 집안의 처녀들은 먼저 관에 보고한 뒤에야 시집을 보내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 뒤에도 이러한 금혼령을 가끔 내려 처녀 확보를 꾀하였다.

공녀는 주로 13세에서 16세까지의 처녀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금혼령이 내려지기 전에 미리 혼인시킴으로써, 열 살이 되면 혼인을 서두르는 조혼의 풍습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머리를 깎아 중이 되기도 하고, 다급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였다.

명나라에 대한 공녀는 고려 공민왕 때부터 시작되어 조선에 계승되었다. 명나라는 1408년부터 1521년까지 거의 10여 차례 환관과 함께 공녀를 요구하였다. 그 뒤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지면서부터 공녀의 요구가 사라졌다.

1426년 조선 제주에서, 열세 명의 소녀가 사라졌다!

주인공 민환에게 복선이라는 여자에게서 온 아버지 민종사관의 불에 타다만 일지를 받게된다. 민종사관은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조사하러 제주로 떠났고 1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민환은 조선의 수사관인 아버지 민종사관을 찾으러 제주로로 떠난다. 제주로 향하는 배 위에서 제주도의 수령인 홍 목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사라진 아이들은 하나같이 미인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제주도에 도착한 민환은 1년 전 아버지의 방에서 발견된 의문의 쪽지에 쓰여진 섬뜩한 글을 생각하며 자신이 살았던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갈 것인가? 가야 하는가?

인간은 자신의 실수를 되돌릴 수 있을까? 죄를 씻을 수 있나?

숲이 나를 지켜본다.

잊지 않는 눈으로 매섭고도 고요하게.

제주는 작은 섬이 아니었다. 제주가 고향인 민환에게도 5년 전에 살았었던 마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고향길도 찾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고 경서는 줄줄 암솔할 줄 알아도 길만큼은 외우지 못했던 나를 챙겨주던 동생 매월이 떠올랐다. 매월은 신병을 앓았고 5년 전에 제주에서 남겨져 무당인 노경심방과 함께 살고 있었다. 당시 아버지는 수사관으로 거절하지 못할 승진 제안을 받았는데 부패한 수령 밑에서 하급 군관으로 더 큰 힘을 키울수 없었던 아버지는 제주를 떠나 육지로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동생을 남겨둔 채 육지로 올 수 밖에 없었던 민환과 아버지. 민환은 동생과 재회했을 때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며 길을 찾다가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노원리로 향하는 길을 물었다.

하지만 그듸레 발을 붙였다간 다시 못 나옵니다.

열세 번째 아이가 사라진 지 1년 넘어수다.

노원리라는 말만 꺼내면 꺼림직하게 행동하는 마을 사람들 민환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노파가 알려준 노원리도 향한다. 노원리에 도착한 민환은 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는 노경 심방을 만났고 그녀와의 대화에서 하얀 가면을 쓴 남자가 한 아이를 납치하는 걸 목격했다는 자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하지만 노경 심방은 아버지는 죽었으니 육지로 돌아가 혼약을 맺은 상대와 혼인하여 네 인생을 살라고 다그친다. 고개르 돌리니 문가에서 말없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동생 매월을 만나게 되지만 인사도 하지 않고 가버린다.

저는 이곳에 오려고 1천 리나 되는 바다를 건넜습니다.

그러니 어떤 답이라도 찾아야겠습니다.

절반 이상 타버렸지만 몇 장은 읽을 수 있었던 아버의 일지에는 총 열 세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글을 읽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아버지가 마지막 장에 정리한 이름은 총 열네 명이었고 열네 번째 이름 옆에는 여러 번 두드른 듯 먹물 점이 찍혀 있었다. 은숙. 은숙은 누구인걸까?

민환은 매월과의 대화에서 아버지와 자신에게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종의 질투였을까 아버지가 사라졌는데도 자기 감정이 우선인 매월에게 민환은 톡 쏘듯이 혼자 조사할 거라 말한다. 그때 횃불들이 자신들 앞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가까워 지고 있었다.

찾았나 보네.

열세 번째 아이.

고이슬이라는 여자가 다가와 노경 심방을 찾았는데 자신의 동생이 한라산 숲에서 죽은 채로 발견 되었으니 함께 가달라는 것이었다. 매월은 노경 심방 대신 한라산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새하얀 피부의 소녀가 하늘을 보며 누워 있었다. 양 다리는 이상한 각도로 꺽인 채로. 혼령과의 대화를 재촉하는 사람들 앞에서 매월은 방울을 흔들며 혼령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분노와 한으로 원수를 갚아달라고 한다."

그때 사람들 사이에서 나온 한 남자는 시신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피가 고여 있다며 이렇게 눌러도 색이 쉽게 빠지지 않고 팔다리도 뻣뻣한 걸 보면 사망 시각은 이른 오후였을거라는 의문의 남자. 3대가 의원인 가문의 아들인 자신을 유 선비라고 불러달라는 남자였다.

민환은 이 사건을 보며 5년 전 자신과 매월이 발견한 서현이라는 여자가 죽었던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민환은 조사중 유 선비에게서 문 촌장에 대해 물었고 문촌장에게는 세자빈 간택을 준비하고 있는 절세미인인 딸 채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9살이나 되는 많은 나이에 제주 출신이라는 불리한 조건으로 세자빈 간택이 되었다는 건 이례적인 경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열세 번째로 희생된 소녀의 언니인 이슬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 민종사관이 사라지기 전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하는데.....

민 종사관 나리는 조사중에 이곳에 머무르셨어요.

어느 방이었는지도 기억해요. 벌레가 있는지 몇 번이나 살펴봐야 했거든요.

나리께서는 방에 벌레가 들끓는다고 장담하셨지만 아니었어요.

그 방에 묵는 손님이 있었는데 그분은 벌레를 한 마리도

못 봤다고 하셨어요.

그러다 실종되던 날에, 정말 이상하게 행동하셨어요.

편찮아 보였고 벌레들 때문에 밤새 잠을 못 자 피곤하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그분이 미쳐가고 있다고 확신했죠.

또 객주님께 잊지 않는 눈으로

매섭게 지켜보는 곳으로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받게 되고 여러나라에서 한국문학은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 후로 k-문학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많은 작가들이 한국문학을 널리 알리려는데 힘쓰고 있다. 허주은 작가 역시 한국문학을 알리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집필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생을 캐나다에서 보낸 작가의 소설이기에 언어적으로 이질감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매끄럽게 잘 표현된 것 같다. 긴 미스테리 역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 좋은 빠른 전개가 마음에 들었지만 쉽게 예상되는 결말은 미스테리 소설로서 살짝 아쉬운 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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