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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비틀』 by 이사카 고타로 | 2011년(126) 2011-07-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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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리아비틀 Mariabeetle

이사카 고타로 저/이영미 역
21세기북스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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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품었던 의문이 풀렸다. 왜 사람을 죽이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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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 : 별명은 무당벌레. 마리아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제목이 "마리아비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시속 이백킬로미터 이상으로 질주하는 신칸센에서 10년째 불행을 안고 달리는 남자. 불운의 여신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는 킬러로서 그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다. 어린이나 약한 상대를 보호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며 궁지에 몰리면 두뇌회전이 빨라진다. 레몬과 밀감이 미네기시의 명령을 수행받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동지가 될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오히려 미네기시 아들의 범죄자로 몰고 간다. 그의 특기인 목 비틀기를 통해 늑대, 밀감, 말벌 등이 죽임을 당한다.

 

기무라 : 전직 킬러였으나 현재는 경비로 일하며 알코올 중독자이다. 6살 아들 와타루를 백화점 옥상에서 밀어 의식불명으로 누워있게 한 왕자를 죽이기 위해 신칸센에 오른다. 서프레서 소음기 권총까지 준비하지만 오히려 왕자의 전기 충격기에 당하고 그 녀석이 지시하는대로 따르고 행동한다. 레몬에게 총상을 입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왕자 : 갸냘픈 체형에 귀공자상을 지닌 14살 중학생이지만 동급생 가운데 통치자로 군림하며 절대적인 강운(强運)을 타고난 존재로써 운의 규칙까지도 만들어내는 럭키보이. 나이답지 않은 치밀함으로 상대방의 행동과 분위기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심리까지를 꿰뚫어보며 살인에 흥미를 갖고 있다. 어른은 단지 나이만 많을 뿐 하등동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변호사 아빠를 둔 도모야스의 고자질로 인해 미네기시라는 거대업자로부터 경고전화를 받고부터 그를 살인할 것을 결심으로 신칸센에 오른다. 모두를 절망적인 기분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며, 절망보다 더 깊은 절망을 부여하고 확인하면서 얻는 만족감이 왕자를 기쁘게 한다. 항상 "왜 사람을 죽이면 안되나요?"라는 질문으로 어른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레몬과 밀감 : 쌍둥이처럼 닮아있는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 레몬은 '꼬마 기관차 토마스' 광팬이며 매사에 낙관적이고 단순하게 행동하는 B형인데 반해, 밀감은 소설을 좋아하며 A형 타입으로 차분하고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미네기시의 명령으로 그의 아들과 트렁크 가방을 지킬 것을 위임받았으나 미네기시 아들은 말벌에게 죽고, 트렁크는 나나오와 왕자로 인해 그들이 손아귀에서 사라진다. 레몬은 왕자가 쏜 총에 의해, 왕자를 위협했던 밀감은 나나오가 목을 비틀면서 생의 최후를 맞이한다.

 

스즈키 : 학원강사. 사람의 내면을 끄집어내서 주변을 고해실로 바꿔버리는 경향이 있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눈빛이 건조하다. 나나오와 우정을 나눌 좋은 친구로 보인다.

 

나팔꽃 : 기무라 시게루와 친분이 두터우며 동명이인이자 살인청부업자. 시게루의 부탁으로 손자 와타루를 지켜준다.

 

기무라 시게루 : 기무라의 아버지. 이야기의 시점과 왕자의 타겟은 기무라가 총에 맞음으로써, 그의 아버지 기무라 시게루에게로 옮겨간다. 하지만, 기고만장했던 왕자에게도 그 녀석의 행운을 불운의 괴물이 덥석 물고가는 공포를 안겨주었다. "시게루가 시게루에게. 와타루는 무사합니다. 범인은 사망했습니다."라는 나팔꽃이 전해준 전광판 메시지가 왕자의 최후를 얘기해 주었기 때문이다. 역시 관록과 연륜은 무시 못하는 법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지는 명쾌한 순간이었다.

 

<마리아비틀>은 신칸센 '하야테'를 타고 도쿄에서 모리오카까지 향하는 킬러들의 이야기이다. 나름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개성만점 인물 캐릭터들은, 가볍게 스칠 수 있는 이야기에 약간의 무게를 실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 예기치 못한 엇갈린 사건들을 통해 해학과 재치를 보여주었. 킬러라는 직업 자체가 음지에서 행해지는 결코 좋지 못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난 그들을 비난할 마음은 없다(물론 마리아비틀에 나온 킬러만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나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의 고통 재미나 흥미거리로 여겼던 사악한 어린 왕자에게만큼은 읽는내내 불편한 감정이 실려있었다. 끝내는 세상을 오래 살아 산전수전 공중전까 겪은 기무라 시게루를 통해 그 녀석의 변명은 단칼에 짤리고, 현미경으로 마음을 적나라하게 꿰뚫어듯한 훈계 통해 위화감까지 조성하면서 왕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답답했던 내 속을 뻥 뚫어주었다. 마지막으로 머피의 법칙을 피해간 나나오의 제비뽑기 선물도 마음에 든다. 종이상자 안에 빽빽하게 들어찬 레몬과 밀감이 부활한 듯한 재미있는 착각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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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로지』 by 토머스 불핀치 | 2011년(126) 2011-07-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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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솔로지 -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김은실 역
오늘의책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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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문학을 보필하는 충성스런 하인이자 행복을 촉진하는 믿음직한 문학의 동맹자이며, 우리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지식이다. 서양의 고전문학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먼저 신화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이 책은 에드먼드 스펜서부터 헨리 롱펠로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인들의 시를 인용하고 있으며, 당시 시인들이 신화에서 소재를 빌려오는 습관이 얼마나 보편적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오비디우스와 베르길리우스의 시에서 가져왔으며, 시가 아닌 이야기로 풀어나갔고 원문이 가진 핵심 요소는 가능한 살리기 위해 힘쓴 흔적들이 보인다. 명화나 회화, 조각 등으로 예술과 관계 깊은 신화가 실려있어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밀턴의 가면극 <코머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노래하고 있고,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제6권은 올림포스의 평온과 신들의 기쁨을 노래한다. 영국의 유명한 시인 바이런은 <프로메테우스><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부치는 송시>에서, 제우스의 뜻에 저항하여 카우카소스 산 위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혀도 굴복하지 않는 프로메테우스의 정신을 예찬한다. 무어의 <전설적 민요>에 담긴, 미풍을 여인으로 오해한 프로크리스와 케팔로스의 슬픈 노래, 헤라가 바람기 많은 제우스로 인해 질투한 존 키츠와 리 헌트의 <판과 시링크스> 이야기, 밀만의 <세이모어>와 윌터 사비지 란더의 <지비어>는, 불타는 마차를 몰던 용감한 파에톤이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 하늘에서 떨어져 죽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여동생들의 눈물이 호박이 되었다는 태양신의 궁전과 마차를 담고 있다. 만지면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는 능력을 얻는 미다스 왕을 이야기한 영국의 극작가 존 드라이든은 <바아스의 여인 이야기>속에서 미다스 왕의 비밀을 누설한 것은 왕의 아내라고 암시하고 있다. 밀턴의 <실락원>과 토머스 후드의 <우울에 부치는 송시>는 하데스에게 납치된 페르세포네가 봄의 여신의 손을 잡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에 비유한 아름다운 시이다. 조각된 여인상에 마음을 빼앗겨 사랑에 빠진 조각가 피그말리온을 시로 노래한 실러의 <이상>은 청년의 마음속 자연애를 얘기해주고 있다. 고난 끝에 가져온 순수한 행복을 그린 에로스와 푸시케의 사랑을 이야기한 밀턴의 <코머스>, 알프스 산의 절경을 노래하면서 아탈란테와 히포메데스의 이야기를 들려준 무어의 <여로에서 읊는 시>는 아프로디테에게 감사함을 잊어 벌을 받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제우스와 아들 헤라클레스의 일생을 이야기 한 독일 시인 실러의 <이상과 인생>에서는 온갖 곤난을 이겨온 헤라클레스에게 마침내 찾아온 그의 평화를 노래한다. 

 

 

너무나 방대한 이야기들로 집대성 되어 있어 모두 서술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인간처럼 분노하고 사랑하고 바람도 피우며 질투도 하면서 살아가는, 너무나 인간적인 신들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한 모습들이 친근감 있게 누구에게라도 읽힐 수 있는 마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고전이라 지루하거나 식상할거라 여겼던 내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상기시켜본다. 내가 본 이 책은 서재 한 가운데를 독차지하면서도 두고두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은 유익한 벗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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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쌀과 밥 』 by 백명식 | 2011년(126) 2011-07-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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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쌀과 밥

백명식 글
씽크스마트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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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기원전 2천년쯤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쌀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삼국시대이며,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대중들도 즐겨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요즘 우리의 입맛이 서구화 되면서 쌀 소비가 줄기 시작했고, 농민들은 그 피해로 한숨짓고 있다. 오히려 서구에서 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들이 쌀을 소비하는 이유는 지방과 염분이 거의 없고 우수한 단백질이 풍부한 쌀이 가진 장점을 알기 때문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땅과 곡식을 약탈해가고, 농민들은 허기져서 풀과 나무 열매 등으로 죽을 끓여 먹었는데 묵은 곡식이 다 떨어지는 춘궁기에는 사람들이 굶어 죽기도 했다.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준 막걸리, 장터에서 먹는 얼큰한 국밥 한 그릇, 6.25 전쟁 시절 먹던 주먹밥, 보리 개떡, 옥수수 등은 피난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줬고, 뚝배기 그릇에 밥과 여러 가지 나물과 반찬에 고추장을 얹어 쓱싹쓱싹 비벼먹는 비빔밥은 일품이다. 아이들이 주전부리로 많이 먹던 최고의 간식거리는 누룽이였고, 누룽지를 물에 부어 끓이면 구수한 숭늉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신라시대부터 구리나 놋쇠로 만든 가마솥을 사용하여 한 번 뜨거워지면 좀처럼 식지 않는 가마솥으로 인해 가전제품이 없던 옛날에도 충분히 따뜻한 밥과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소각로 부뚜막은 아궁이로 지핀 불이 구들을 통해 온돌을 거쳐 굴뚝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돌은 난방 장치로 단연 세계 최고이며, 부뚜막은 자연 방충제와 방부체 역할도 한다.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장소이고, 장독대는 음식 재료를 저장하는 곳으로, 잡신이나 부정한 것들이 독 속이 아닌 버선 속으로 들어가라는 뜻으로 금줄(새끼줄)을 두르고 버선을 매달았으며 담근 장에는 나쁜 균을 죽이는 붉은 고추와 먼지나 오염 물질을 빨아들이는 숯을 넣는다. 

한국 음식이 특별한 까닭은 음식을 발효시켜 독특한 맛을 내고 오래도록 상하지 않게 보관하기 때문인데 발효된 음식을 지키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옹기이다. 옹기 속에서 발효되는 음식은 수많은 미생물이 숙성시키며, 물이 빠지지 않는 공기구멍이 있어 안에서 팽창하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다. 오늘날 김치냉장고는 옹기의 장점을 모방한 것이다. 


같은 밥이라도 누가 먹느냐에 따라, 밥 상태에 따라,  밥을 시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라진다. 밥과 함께 먹는 김치는 담글 때 고춧가루와 마늘, 부추, 파 등의 양념이 들어간다. 또한, 소금은 우리 몸속에서 땀이나 오줌을 배출하면서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김치나 짠지, 된장, 간장, 고추장과 같은 발효 식품은 소금이 반드시 있어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밥맛을 좋게 하는 방법과 다양한 쌀의 종류가 소개되어 있다. 쌀은 햇볕이 들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쌀에 벌레가 생기면 쌀통에 마늘을 넣으면 쌀벌레를 없앨 수 있고, 사과를 넣어 두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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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레시피』 블링블링 신군의 101가지 다이어트 요리 | 2011년(126) 2011-07-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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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이너스 레시피

신효섭 저
중앙m&b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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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최대한 살리고 칼로리는 낮추는 101가지 마이너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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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하고 싶으나 즐겨먹는 음식들 레시피에서 틈새 칼로리를 빼나간다는 신군 역시 음식을 맛보는 요리사로서 음식의 유혹은 떨치기 힘든 스트레스라고 한다. 튀기는 대신 굽거나 밀가루 대신 곤약, 소금 대신 저염 간장으로 바꾸면서 칼로리를 돌려놓은 것이 신군의 마이너스 레시피이다. 맛은 최대한 유지하되 음식의 스타일 역시 눈으로 보는 맛의 즐거움을 위해 원래 메뉴에서 가능한 변동되지 않도록 비슷하게 만들었다. 



식재료는 사시사철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드는 방법 역시 요리 초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조금 어려운 레시피는 과정 컷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담아냈다. 단기간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닌 일상 메뉴로 365일 매일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 더없이 고마운 마이너스 레시피. 칼로리를 빼는 과정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칼로리 수치를 가감한다. 즉, 음식의 맛과 양은 그대로 두고 칼로리만 쏙쏙 뺀다. 매일매일 500kcal만 줄여나가도 한달에 2~3kg씩 뺄 수 있으며 일주일에 한두번 운동을 더한다면 한결같은 몸매유지가 가능하다.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식품을 먹어야 체중감량도 되고 요요현상도 방지한다. 당질 지수가 낮은 메밀, 현미, 버섯, 토마토, 오이, 시금치, 피망, 브로콜리, 완두콩, 자몽 등으로 만든 저칼로리 식품은 포만감을 준다. 하지만 쌀, 밀가루, 설탕, 감자 등은 당질지수가 높아 체내 인슐린에 의해 분해되면 중성지방으로 축적되어 당뇨나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저칼로리 못지 않게 저염분 식단도 중요하다. 국, 김치, 젓갈 등 한식 메뉴 대부분이 염도가 상당히 높다. 소금은 적당량을 넘으면 몸의 수분이 많아져 몸이 붓고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침샘을 자극해 식욕이 왕성해지고 탄수화물 섭취를 유도해 폭식을 하게 된다. 근육 발달과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쉽게 살이 찐다. 성공적인 다이어트 필수는 저염분 식단이다. 같은 칼로리라도 다이어트에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물에는 칼로리가 없지만,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려면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지방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지방 대신 필수지방산 위주로 먹는다. 다이어트 최대 적은 밀가루이다. 밀 자체 칼로리는 낮고 영양도 우수하지만 밀로 만드는 빵, 국수, 케이크 등이 문제이므로 튀기지 않고 살짝 익히거나 굽거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찜요리 등이 좋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번 나눠먹는 것도 문제다. 지방이 분해될 시간이 없으므로 식사는 하루 3번, 간식은 피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



슈퍼저칼로리 푸드 7가지에는 쉽게 포만감을 주는 곤약,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두부, 노화예방에 좋은 토마토, 육류 대신 버섯,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닭가슴살, 황산화물질 파프리카, 백미 대신 현미 등이 있다.

마이너스 레시피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칼로리는 쏙 빼냈지만 맛과 양은 그대로 유지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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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이 키친』 by 루미코 | 2011년(126) 2011-07-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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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미코의 오이시이 키친

루미코 저
우린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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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같은 화보와 추억을 담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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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 루미코
1979년 도쿄에서 출생. 고등학교 시절 됴쿄TV <아이돌을 찾아라>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연예계 데뷔. <Unchain My Heart> 등 세 장의 싱글앨범 발표, 모델로도 활동, 한국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영화 <분신사바> 주제곡도 부름. 일본 연예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여행을 즐기던 중 가수 김정민을 만나 2개월 만에 결혼 결정, 현재 연년생 두 아들 태양이와 도윤이와 알콩달콩 살고 있다.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하면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위트 넘치는 예능 감각으로 주목 받기 시작, <슈퍼맘 다이어리>, <아내를 부탁해>, <김정은의 초콜릿>, <좋은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다재다능한 끼를 유감없이 발휘함.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 요리 실력까지 출중한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는 '김정민의 아내', '태양이와 도윤이의 엄마'라고 한다.


 

"오니기리" 싸들고 소풍가던 어린 시절, 소풍 전날 창가에 '테루테루보즈' 인형을 달아두면 비가 오지 않는다는 전설을 믿고 싶어했다는 어린 천사들의 이야기..

탤런트 유민 씨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가수 박혜경 씨 소개로 만난 지금의 남편 김정민 씨는 대파가 쑥 튀어나온 마트 봉지와 트레이닝복 차림에 맨얼굴인 루미코가 이상하게 맘에 들었던 장소는 달콤한 인연이 시작된 보글보글 운명의 "우동나베"집이었다고.

결혼 직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다던 루미코는 "해물 크림스튜" 한 그릇을 뚝딱 먹고난 뒤 행복해졌다.

일본인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추억이 행복하게 돌돌 말린 "테마키스시"

젓가락조차 서로 닿으면 안되는 일본 사람들에게 예외가 있다면 "스키야키"를 먹을 때이다. 그때만큼은 여럿이 한 냄비를 공유하며 냠냠 쩝쩝 요란스레 먹어야 맛있고 서로 부적 친근하게 느껴진다.

"캐러멜 소스" 진짜 별거 아니다. 설탕과 물을 넣어 약불에서 녹이기만 하면 된다니..

타인의 취향을 고려한 "양파참치샐러드"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종이컵 찜케이크"

오래 끓이면 맛과 향이 달아나는 "미소된장국"은 한소끔 끓인 뒤 맨 마지막 미소된장 풀고 바로 불끄기!

"아게다시도우" 한 몸에서 나온 두부 조각을 보면서 한 뱃속에서 나온 태양이와 도윤이가 서로를 위한 든든한 보호자가 되길.

집밥이 그리운 날엔 "치쿠젠니"

입맛 까다로운 태양이에겐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스시케이크"

시어머니 입맛을 사로잡은 "미소삼치구이"

좋아하는 재료들을 한데 모아 두툼하게 구워 촉촉하게 먹는 "오코노미야끼"

일본 채소 '시소'가 향긋하게 들어가는 "마구로동" 한 그릇에 미운 마음 슥삭슥삭

가족이 함께 있어 행복한 일요일 점심 "규동" 한 그릇

오래도록 변치않을 남편을 선택한 즐거움의 요리 "히야얏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루미코와 닮은 맛 "딸기 모찌"

각 요리의 "만들기"에서 point 를 보면 요리의 참맛을 일깨워주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며, tip 도 point 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고 즐거운 요리가 되는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일본 소스 만들기>에는 참깨 드레싱, 레몬 폰즈, 카라시스미소 소스, 마요네즈 소스, 단촛물, 오코노미야키 소스, 데리야키 소스 등의 레시피가 한국식의 입맛 맞게 담겨있다. 

 

 

루미코의 "오이시이 키친"은 한 장의 레시피와 한 장의 추억이 담긴 요리 에세이집이며 수채화 같은 가족 화보였다. 그녀의 추억속에 스며든 사랑의 레시피가 요리 속에 달콤하게 녹아들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온가족이 1년에 한번씩 하와이를 여행했다던 그녀의 기쁨 속엔 부모님의 슬픈 이별이 있었다던 솔직담백한 추억이 있었다. 하지만 몇 해전 두분이 드라마처럼 다시 재혼을 하셨다니 너무 감사한 일이다. 자식들을 위한 부모님의 최선이 만들어준 하와이에서 먹었던 "로코모코" 사연 속엔 와이키키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언니가 만드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드는 걸 도우면서 요리의 세계에 풍덩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그녀는 가족과 친구에게 요리를 대접하면서 추억의 맛과 만만한 맛 그리고 비장한 맛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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