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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by 한경혜 | 2014년(128) 2014-0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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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한경혜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원작 소설이라는 점에 미혹되어 선택한 책이다. 나이 사십이 되었어도 여전히 연애 기술이 부족한 정완과 열 살 나이에도 제법 사랑 이론에 박식한 정완의 아들 태극의 일기를 번갈아 가며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이혼 이후 정완에게 갑작스레 찾아든 두 남자 도영과 오 감독, 그리고 정완의 오랜 친구 선미, 지현, 현주 그녀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 또한 결코 풋사랑이라 치부할 수 없는 제법 진지한 태극의 사랑까지, 여러 형태로 빚어진 다양한 빛깔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가벼운 호흡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페이지를 더할수록 삶의 더께와 무게감도 더해진다. 여자가 결혼이라는 멍에를 쓴 순간, 익명이었던 타인들은 순식간에 가족으로 엮이고 수많은 의무사항을 지우며 무자비하고 폭력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랑이나 결혼은 우리네 보편적 일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차 없이 고통스럽기도 하고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기도 하며, 황홀과 위험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는 곧 모험이며 평생을 끌고 가는 굴곡진 여정이다. 

 

한 사람은 사랑이고 한 사람은 사랑이 아닌 관계를 너무 많이 봐왔다. 한 사람이 사랑이라고 믿게 만든 것은 전적으로 다른 한 사람의 책임이다. 아니다. 다른 한 사람이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혼자 사랑했으니 사랑은 사랑이라고 믿은 한 사람의 책임이다. 이것도 아니다. 사랑은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다. 화학반응도 없이 사랑을 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착각일 뿐이다. 그러나 둘 사이에 오가는 몸짓의 신호가 있다면, 눈짓의 신호가 있다면, 그리하여 사랑이라고 믿고 맺은 육체의 결합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상호 작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은 두 사람 공동의 책임이다. 아니다. 이것 역시 아니다. 사랑엔 언제나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조금 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조금 더 많이 사랑하는 게 힘들어서 결단을 내렸다면 그것은 온전히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의 책임인 것이다. 아니다. 이것 역시 아니다. 사랑을 정의하려 들면 늘 이렇게 어지럽다. 도무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게 사랑이다. -P250

 

 

 

 정완에겐 몇 년치의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일순간에 벌어들이고도 커피 값조차 지불하려 들지 않는 치졸한 미혼남 오 감독, 결혼에 염증을 느껴 그럴듯한 자유를 붙인 채 연애만 하려고 드는 이혼남 도영. 여자의 입장에서 두 남자는 연애 규범 기준치에 적색등 경고를 수차례 초과한 행태이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인물들이다. 더 놀라운 것은, 세상에 이런 남자들이 쎄고 쎘다는 점이다. 보수적인 낙관론(?)에서 보자면, 연애의 책임과 의무는 곧 결혼이라 믿는 정완의 생각이 평소 내 신념이었던지라 절로 공감이 되었고, ‘작가의 말’에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중생활을 감추기 위해 좌천을 선택한 배우자의 불륜 행각을 목격한 현주, 이혼남과의 결혼으로 두 아이를 한꺼번에 얻은 선미, 자살이라는 비극적 결말까지 몰고간 지현의 힘겨운 사랑이 상대에겐 가족들 생계를 위한 매춘에 불과했으니 그녀들의 사랑 역시 녹록지만은 않다.

 

 동굴 같은 깊은 속을 지닌 태극의 아픔은, 부모의 이혼이라는 선택으로 슬픔의 소굴이 되어버린 재혼한 아빠의 집이다. 한 달에 하루 날을 정해 하룻밤 자고 와야 하는 의무사항이 어린 태극에겐 절망에 가까운 무게였다. 그러고 보면 부모의 이혼은 아이의 성장과정까지 혼란을 야기하고 일상까지 파괴한다는 점에서 최종 심사숙고해야 할 중차대한 부분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어른들은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죄를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자고로 부모라면, 질 좋은 사랑을 많이 생산해 내고 어른다운 인격이 실려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반성 뒤에 선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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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인연』 中 | 36.5℃ 2014-01-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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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비극은 인연이 아니다. 죽음도 아니다. 우정의 비극은 불신이다. 서로 믿지 못하는데서 비극은 온다. 마음 놓이는 친구가 없는 것같이 불행한 일은 없다. 늙어서는 더욱 그렇다. 나에게는 수십 년 간 사귀어온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 둘 세상을 떠나 그 수가 줄어간다. 친구는 나의 일부분이다. 나 자신이 줄어가고 있다. P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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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섯 번째 팁, "숨겨진 툴바를 열자!" | 생존전략 2014-01-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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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트 작성 팁'의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팁을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지난 주에 알려드린 '비글'은 사용하고 계신가요?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이 문자로 잘 가고 있나요?


오늘은 예스블로그에 숨겨져있던 기능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자, 팁 나갑니다.

 

"숨겨진 툴바를 열자!"

 

 

예스 블로그를 쓰다보면 익숙한 이 툴바.

혹시 저 오른쪽 끝의 작은 화살표 버튼에 관심을 가지신적 있나요?

오늘의 팁은 저 빨간 동그라미의 버튼을 눌러 숨겨진 툴바를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파란 네모 상자안의 새로운 툴바가 보이시나요?

오늘의 팁에서는 이 버튼들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1. 글상자

 

맨 왼쪽에 있는 글상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여러가지 종류의 글상자가 등장합니다.

각자의 입맛대로 골라봅시다. 저는 파란색 상자를 골랐어요.

 

 

실제 글쓰기 화면에서 이렇게 보입니다~

 

 

 

2. 인용구

위의 글상자처럼 인용구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맘에 드는걸로 쓰면 되겠죠!

리뷰를 쓸때 책의 내용 일부를 인용해서 쓸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종류가 다섯 가지인데 저는 한 번 다 사용해봤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신가요?

 

 

 

3. 배경색

말 그대로 포스트 전체의 배경색을 지정해줄 수 있어요!

늘 똑같은 흰 바탕이 지겨우시다면 배경색을 새롭게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읽는 이의 가독성을 생각해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저는 연한 핑크색으로 배경색을 한번 바꿔봤습니다~

어떤가요? 괜찮나요?

 

 

 

4. 요약글 

 

 

마지막으로 알아볼 버튼은 '요약글' 입니다.

이 기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본문의 일부분을 안보이게 하고,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 숨겨놓은 부분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읽는 이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요약글 기능을 활용해서 숨겨두곤 하죠.

 

 

저는 요약글 기능을 이렇게 사용해봤어요.

여러분!! 이라고 써놓은 부분은 평범하게 보이지만,  

'예스블로그 포스트 작성 팁을 따라해봅시다~'는 '더보기' 버튼을 눌러야 보이게 됩니다.

 

직접 보실까요?

 

↓↓↓

 

여러분!!

 

예스블로그 포스트 작성 팁을 따라해봅시다~

 

참고로, 기능이 완전하지 않아서 오류가 나기도 하니까,

염두에 두고 조심스레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팁은 여기까지 입니다.

숨겨진 툴바를 그동안 발견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잘 쓰시면 좋겠네요.

잘 이해되지 않거나 궁금한 점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새로운 팁으로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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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션 행시가 있는 이벤트 당첨 발표 | 36.5℃ 2014-0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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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행시 이벤트 참여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시라는 게 이상하게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행시에 대해 배운 것이 있는데 단어 처음 시작할 때 중간 글자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행시 쓸 때 '는' 이런 글자 어려워 중간 글자나 끝 글자로 넣으면서 썼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행시가 어려운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당첨은  3분이었는데 한분 더 드립니다. 상품은 변경에 죄송해서요. 

이 이벤트 시작이 현암사의 나쓰메 소세키 서포터스를 하면서 생각한 이벤트라 상품을 지금 나온 현암사 책으로 변경합니다. 당첨되신 분이 기분 나쁘시다고 해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 가득입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분 다 드리고 싶은데 다 못 드려서 죄송하네요.

 

당첨자 

 

파란자전거님 - 소세키 책들이 부른 다는 말에 당첨입니다.

파란토끼13호님 -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행시가 좋다는 말에 당첨입니다.

한돌김용수님 - 역시 자작글을 쓰시는 파블이라 그런지 참 좋네요.

세상의 중심예란님 - 희망이란 참 그런 것 같아요. 항상 희망을 간직하고 생각하면서 살자고요

 

책은 출간 순서대로 드릴 겁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파란자전거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3년 09월

 

도련님 - 파란토끼13호님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3년 09월

 

풀베개 - 한돌김용수님

 

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3년 09월

 

태풍 - 세상의 중심예란님

 

태풍

나쓰메 소세키 저/노재명 역
현암사 | 2013년 09월

 

다른 분들도 참여해 주셨는데 당첨을 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첨자 분들의 행시가 제가 이야기한 부분 나쓰메 소세키, 추리(창의), 문학, 노력 그래도  거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행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가깝지요. 아마 읽으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행시를 잘 쓰셨는 데 한 분은  이웃이 아니라서 당첨에서 빠졌습니다. 이  이벤트는 이웃님들을  위한 이벤트라서요.

그리고  이벤트 당첨 심사를 제제 여러분과 같이 했답니다. 제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주소 삼 종세트(성함, 주소,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주세요.

새로운 주소를 보내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아무래도 책은 명절이 지나고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요. 택배 아저씨들 요즘 겁나 바쁘실 것 같아서 한 권씩 가는 데 지송스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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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아직도 거기, 머물다』 中 | 36.5℃ 2014-0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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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우면서도 눈부시고, 어지러우면서도 단순하고, 독한 냄새와 향기가 풍기고, 골방에 갇힌 정체의 와중에도 힌두 사원 무희의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정경, 렘브란트의 어두운 그림 같기고 하고, 에드거 앨런 포나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같기도 한 풍경, 뭐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 바로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올빼미이다. -P27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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