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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건방진 장루이와 68일_'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 생존전략 2017-05-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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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신작
‘평생 인간관계의 시작, 그 첫 단추를 열어 주는 동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작가 황선미의 신작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이 출간되었다. 황선미 작가는 2014년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펴낸 작품이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출간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는 100만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영문판으로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영국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확인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은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신개념 관계 동화다.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이끌어내는 한 단계 나아간 형태의 동화인 것이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좋은 관계 맺는 법 등은 문화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이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장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도서는 한중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황선미 작가가 집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중 양국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관계를 주제로 동화를 풀어냄으로써 한국과 중국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
‘나는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니었다. 장루이, 그 녀석 때문이다.’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은 평범한 아이 오윤기가 장루이를 만나면서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되고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면 친구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떤 친구와 관계를 맺느냐는 그 사람의 인생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오윤기 역시 마찬가지다. 장루이를 만나기 전의 오윤기는 평범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나서지 않고 시키는 일이나 하며, 스스로도 뭐든 중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애. 그런데 장루이가 오윤기네 반에 전학 오면서 지금까지의 평화로운 날들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시작은 개학식 날, 신호가 미처 바뀌기 전 횡단보도로 내달리던 소꿉친구 태주가 달려오던 자동차에 놀라 넘어지면서부터이다. 자동차에 타고 있던 곱슬머리의 남자애가 “신호를 잘 봤어야지”라며 시큰둥하게 대꾸하자, 평생 남들 앞에서 큰소리라곤 내 본 적 없던 오윤기는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사과하라고 따진다. 그 이후 선생님이 프랑스에서 살다 전학 왔다며 ‘장루이’를 소개하는데, 바로 아침에 차에 타고 있던 그 아이였다.

첫 만남부터 꼬였던 둘은 그 뒤로도 반장 선거 후보 추천, 떡볶이 만들기 시간 등등에서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장루이 때문에 난생처음 큰소리도 내고, 주먹질도 하게 된 오윤기는 자신을 자꾸만 달라지게 만드는 장루이가 거슬린다. 그러다 장루이 역시 극성인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라는 걸 인정하며, 서툴지만 용기 내어 손을 내민다.

이전의 오윤기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임은 물론이다. 장루이와 한 반에서 지내는 사이 차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아이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장루이가 자신을 반장 후보로 추천한 것을 골탕 먹이려는 행위로 오해할 만큼 자신감이 부족했던 오윤기가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 자신감을 찾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장루이만 오윤기에게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장루이 역시 마음의 문을 닫고 반 아이들과 거리를 두던 것에서, 오윤기가 내미는 손을 잡고 친구임을 확인하는 장면을 통해 변화한 모습을 보여 준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친구라는 존재가 서로에게 미치는 파장이 얼마나 큰지, 갈등을 해결하고 더 나은 관계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한 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는지 황선미 작가는 간결하지만 힘 있는 문장과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동화와 카운슬링이 결합된 신개념 관계 동화!
‘친구의 의미를 짚어 주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계 수업’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가 아이들이 가장 친밀하게 접하는 다섯 가지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에 대해 동화로 풀어 주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해당 주제에 대해 심리 카운슬링을 덧붙이는 형식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첫 권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은 친구 관계를 다루었고, 동화 뒤에 ‘관계 수업’을 부록으로 담았다. 아동심리 전문가가 친구의 의미와 친구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문제 해결법에 대해 알려 주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동화 내용 속 오윤기와 장루이, 그리고 반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진 오해와 갈등은 물론 보편적인 친구 관계를 잘 이어가기 위한 방법들을 직접 상담하듯 입말투로 전달하여 친근함을 더해 준다.
이로써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 속에서 벌어진 다양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친구 관계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다양한 갈등 관계 해소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글 황선미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9년 《나쁜 어린이 표》에 이어,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으로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등이 있다.

그림 신지수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다. 만화책 《3그램》과 《스트리트 페인터》를 출간하였고,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몸짱이 뭐라고》 《책 읽는 강아지 몽몽》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상담 이보연
아동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가이다.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이사이며, 현재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으로 다양한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부모 교육 강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후배 양성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생방송 60분 부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카운슬링을 했고, 《부모의 심리학》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애착의 심리학》 《육아의 조건》 등의 책을 펴냈다.

 

 

1. 이벤트 기간: 2017.5.29~ 6.5/ 당첨자 발표 : 6.7
​2. 모집인원: 1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 리뷰 후 이 게시글 댓글로 링크값을 남겨주세요. (마감 6/21)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황선미 글/신지수 그림/이보연 상담
스콜라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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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성 건강 실천법』 서평단 모집 | 생존전략 2017-05-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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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여성 건강 실천법

여성건강연구회 저
진서원 | 2017년 03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여성 건강 실천법』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4일(일)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5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생리통, 여성의 몸이 보내는 경고!

1일1실천으로 생리통부터 잡자!


이 책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과,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유없이 시름시름 아픈 여성들 대부분은 생리통에 시달린다. 몸이 아픈 것과 생리통의 원인이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을 실천하면 생리통만 완화되는 게 아니라,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미병(未病) 상태의 몸도 가뿐해진다. 생리주기는 크게 생리기, 안정기, 배란기, 준비기, PMS(생리전증후군)기로 나뉜다. 이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지만,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제시한다. 수많은 여성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검증된 방법이며,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근거한 것이라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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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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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맨』 by 도선우 | 2017년(96) 2017-05-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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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스티스맨

도선우 저
나무옆의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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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맨』은, 일곱 건의 연쇄살인 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불안을 인터넷 상의 누리꾼들이 다양한 토론과 의견을 보임으로써 그 안에서 묘사되는 인간의 정의와 악을 보여준다. 추리소설이 맞지만 살인사건을 추궁하거나 범죄가 발생한 이유에 비중이 실리기 보다는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으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문제점을 화두로 삼고 있다. 강자에게 셔틀을 당하는 약자 주제에 약자보다 더한 약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일탈을 일삼는 인간, 원조교제로 자살한 여학생 사건 이면에 연루된 음지에서 기생하는 엘리트 기성세대들의 야만적 행태, 홀어머니를 모시고 소박하게 펜션을 운영하고자 했던 한 여인의 염원이 절대 권력자인 카페 운영자로 인해 번성과 가파른 몰락을 겪으면서 빚어진 참담한 비극, 미성년 여학생들의 가출이 인력 공급의 주요한 요인인 성매매 업소 운영자 등 각양각색의 추잡한 인물들과 그들로 인해 희생당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현대인의 문명을 지배하는 인터넷 상의 익명성은 폭력을 동반하기 쉽다. 이 책은, 대중의 시선을 집중받고 싶은 무책임하고 선정적인 글 하나가 타인의 인생 뿐 아니라 자신의 삶까지 파괴하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총기 살해 사건이 일곱 차례 발생한다. 일곱 명의 피살자 이마에는 모두 두 개의 탄흔을 남겼으니 수법 또한 대담하지 않은가.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된 것을 두고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 짐작한 경찰이었지만 어떤 증거나 살해 동기도 찾지 못했고, 목격자도 없다. 피살자들 간의 연관 관계도 찾지 못했고 수사는 답보 상태다. 그런 가운데 경찰의 무능을 비웃듯 '저스티스맨'이란 닉네임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카페가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가 제시하는 사건 분석이 지금까지 올라온 정보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논리를 펼치기 때문이다. 그가 쓴 게시물에는, 살해된 일곱 명 개개인의 과거 행적이 소개되고 그것은 대중들의 심리를 분노케 한다. 그들의 죽음은, 소위 죽을 만해서 죽었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이십대 한 청년이 반쯤 드러난 아랫도리와, 자신이 토해낸 토사물과 배변으로 얼룩진 길거리 화단에서 모자이크 처리되어 기사화 된다. 살아온 인생이 찌질했던  '오물충의 만행'은 알코올로 인해 이성이 비껴간 자리에 치부를 드러낸다. 그의 가십거리는 세간의 관심사로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굳건히 지켰고, 결국은 그의 직업과 고등학교 시절 졸업 사진까지 공개되는 등 오물충 개인 신상이 낱낱이 털리기 시작한다. 신분이 밝혀지면서 회사를 그만 두었고,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그의 존재를 수치로 여긴다. 놀라운 것은, 오물충의 사진을 인터넷 상에 최초로 유포한 인물이 연쇄살인의 첫 번째 피살자라는 게 저스티스맨의 주장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도서실에서 집으로 향하던 새벽, 술에 만취한 기성세대의 작태를 비판하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명분으로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두 번째 피살자는 첫 번째 피살자가 올린 게시물을 종합하고 고등학교 졸업 사진까지 첨부해 올린 인물이었다. 사진 유포자는 오물충과 고교 동창이었고 고등학교 삼년 내내 오물충을 괴롭힌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기사를 통해 올라온 실루엣만 보고도 자신이 괴롭혔던 찌질이라는 걸 대번에 알았고 여전히 찌질이로 살아가는 오물충을 또다시 괴롭힐 생각에 짜릿한 전율까지 느낀다. 하지만 그는 오물충의 게시물을 작성했던 떠들썩한 PC방 카운터 앞에서 총살을 당한다. 세 번째 피살자는 오물충 사건을 기사화하여 대중적으로 널리 퍼뜨린 인터넷 언론사의 사회부 기자였다. 이쯤에서 독자들과 누리꾼들의 의견은 모두 행적이 묘연한 오물충의 원한으로 추리된다. 하지만 네 번째 피살자는 오물충과 전혀 연관이 없는 인물이었고 개인의 원한에 의한 피살이 아닌 점에 주목하게 된다.


세상은 참 재미있는 곳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더한 실수 혹은 고의를 저질러도 아무렇지 않게 얼굴을 빳빳이 들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p37-38


강간과 폭행이 난무하는 자료들 속에서 경찰이 가장 놀랐던 사실은, 그 동영상을 찍고 출연한 이들의 상당수가 중고등학생이라는 점이다. 집단 폭행과 협박과 강간과 담배로 팔뚝을 지지는 등의 영상 대부분을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찍어 판 것이었다.  -p103


왜 미성년자한테 담배를 파는 건 불법이고 미성년자가 그걸 피우는 건 아무 죄가 없는 거야? -p123


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카페 운영자인 저스티스맨이 올리는 글은 압도적인 힘으로 격상되고 그가 내뿜는 문장 하나하나가 견고하게 권력을 구축해가면서 절대적 지지를 얻기에 이른다. 어느 순간 연쇄살인마는 킬러라는 이름으로 둔갑해서 불렸고, 킬러가 누리꾼들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반면 피살자들은 죽어도 싼 인간들로 치부된다. 연쇄살인사건으로 불안에 떨던 국민들이, 우습게도 킬러를 우상화하는 킬러의 공식 팬 카페의 회원이 되어 있었고, 저스티스맨은 일종의 팬덤 회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던 중 저스티스맨이 너무 상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것을 두고 그가 킬러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저스티스맨을 향한 맹목적인 추종은 그 열기를 더해간다. 이후 또다른 피살자가 발생하는데 사건과 살해 방식은 기존의 죽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누리꾼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피살자는 다름 아닌 킬러 카페에 관한 적대감을 표출한 모 기초단체 단체장이었으니, 이에 따른 킬러에 대한 여론은 반대와 옹호로 패가 나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특정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카페는 예상치 못한 파국을 가져오는데.. 카페 누리꾼들이 그간 영웅시했던 저스티스맨을 향해 등을 돌린 것이다.


저스티스맨을 향한 맹목적인 믿음은 이젠 거짓이 되어있었고 추종자였던 누리꾼들은 순식간에 대척점에 선다. 누군가의 의견에 줄줄이 댓글이 달리고, 어떤 댓글은 욕설이 난무하고, 또다른 댓글은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등 인터넷 카페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일각에선 아주 중요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정부의 음모라고 떠들기도 한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CCTV에 찍혀도 수배 사진의 모호함에 사건은 끝까지 오리무중이다.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 악을 살인으로 처단하는 것이 정의일까?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특정 인물을 향한 다수의 공격적 발언은 타당한 것인가? 다수의 여론몰이는 소수를 향한 다수의 폭력이자 맹목적 집단 광기를 의미한다. 우리는 다름과 차이를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다수에 편입되어 소수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곤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수의 폭력에 희생되는 소수가 될 수 있다. 언제까지고 즐겁게 다수에 편승되어 환희를 맛볼거라는 상상은 금물이다. 역지사지[]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할 줄 아는 공감능력과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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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책 | See feel 2017-05-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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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요즘 살 맛이 난다. 예전 박근혜 정권 시절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뉴스도 이젠 연일 흐뭇한 사연들 뿐이다. 이런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는 북팔에서 출간된 대통령 문재인의 <운명>이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서점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한다. <운명>에는,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30년 세월을 함께 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동행이 어떤 언어로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저
북팔 | 2017년 05월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쓴 다른 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북스가 출간한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는 ‘기억’, ‘동행’, ‘광장’, ‘약속’, ‘행복’, ‘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를 통해 평범한 이웃과 국민의 입장에서 첨예한 주제들을 물었고 솔직하고 구체적인 문재인의 답변을 수록했다. 인터뷰어로 시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함께했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 저/문형렬 편
21세기북스 | 2017년 01월

 

 

문재인이 말하고, 심리학자 이나미가 분석한 <운명에서 희망으로>에서는,  삶의 뿌리에서부터 시작해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었던 문재인, 정치인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그가 당시 갖고 있던 계획들을 들려준다.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문재인'이 그리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뜨겁게 검증해주는 책이다.

 

운명에서 희망으로

문재인,이나미 공저
다산북스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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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첨자발표]『마티네의 끝에서』마티네 관객단 발표 | 생존전략 2017-05-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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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발표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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