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에 특이 강한 영어회화 필수표현 3000'는 영어를 몇 십년이나 접했어도 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하는지 알 수 없어 입을 떼기 어려워하는 저에게 도움이 된 책입니다.
QR코드로 멘토스 앱을 설치해서 MP3를 듣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듣기만 하기도 하고, 따라 말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청각 자료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읽기만 했을 때와 다르게 영어가 귀에 뚜렷히 들려오더라구요.
이 책의 여러 장점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네번째, 문자 메신저와 결제 관련된 내용들이었어요. 저는 주로 SNS로 소통하는 편인데,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 대화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지더라구요.
기본 회화, 상황에 따른 회화, '우리'의 회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딱 꼽아서 만들었는데도 3000여개라 공부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아요.
하나씩 찾기 귀찮았던 표현들을 한 책으로 볼 수 있고, MP3로 발음이나 뉘앙스를 확인하고,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으니 반복 학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세세하고 깔끔하게 분류되어 있어 찾아보기도 편합니다.
주로 How are you? 만 할 줄 알았는데 외에도 많은 표현들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상황에 대한 짧은 예시가 있는 데다 예시가 어렵지 않아 간단하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저절로 암기가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문장들이 있어서 좋아요! 문장 하나 하나에 많은 신경을 썼기에 알차다는 느낌이 확 와닿거든요.
사실 해외 여행이 당장의 목표라 섹션2의 챕터1를 제일 열심히 공부 중이에요.
이렇게 솔직한 문장도 담겨 있습니다. ㅎㅎ 정말 필요한 말들이어서 열심히 외우고 있어요.
짧은 예시뿐만 아니라 긴 예시도 담겨 있어요. 전 긴 예시를 외국인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하면서 익히고 있어요. 어쩔 때는 제가 외국인인 척도 합니다.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 엄청 많아요.
메모하는 부분도 있어서 적어 놓고 싶은 문장들이나, 떠오르는 것들을 적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앞에 서면 문법이 틀렸을까 봐 조마조마해서 입도 못 여는 저에게 깔끔한 해법을 알려줬어요. 준비함으로써 실천할 수 있게 자신감을 줍니다. 처음부터 외워도 되고, 흥미 있는 부분부터 외우기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여러 번 반복할 수 있어 손이 더 자주 가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