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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BTI는 사람의 성격을 4개의 척도를 사용해 16가지로 유형화한 검사입니다! 이제는 너무도 유명해서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MBTI가 인기 폭발인 이유는 복잡한 사람의 성격을 간편히 유형화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쉽게 좁혀주는 화젯거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 MBTI에 담긴 캐릭터성의 매력도 큰 몫을 하는 듯합니다. 이를 테면, ENFP는 방방 뛰는 강아지의 이미지라면, INTP은 시크한 고양이 같은 이미지랄까요?

각각의 MBTI가 갖는 다채로운 캐릭터성의 매력이 사람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요소가 아닐까 해요. 물론 복잡한 사람의 성격을 단편적으로 유형화한다는 것에 반감을 갖는 분들도 많지만요.

그렇지만 MBTI가 영향있는 트렌드라는 건 부정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따라서 이미 대중적으로나, 시중적으로나 관련 정보나 상품이 넘쳐흐르다시피 된 것 같다고 느껴요.

MBTI 연애 심리학도 그렇게 파생된 경우 중 하나일 거예요. 하지만 저자는 일찍이 MBTI가 유행하기 전부터 깊이 알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단순히 유행에 편승해서 지나치게 가벼운 느낌으로 책을 썼다기보다는, 어쩐지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요.

마치 진심을 담아서 쓴 성격 유형 책이라고 할까요? 특히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은 다양한 성격 유형과 연애라는 주제를 하나로 접목했어요.

내용은 MBTI로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담고 있는데, 흥미로운 두 주제가 하나로 접목되니 반나절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독자는 내 성격 유형의 연애 방식은 어떠한지, 사랑하는 그 사람의 성격 유형의 연애 방식은 어떠한지 알 수 있어요.

만약 나와 맞는 성격 유형과 성격 간의 궁합에 대해 검색해보신 적이 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각 성격 유형을 출생 순위나 연령대별로 꼼꼼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획일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성격 유형이 조금 더 세분화되는 것 같다고 느껴서 좋았어요.

성격 유형만으로 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사람 속에 담긴 부분적인 요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MBTI가 아닐까 해요.

사랑하는 나를,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MBTI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이 읽어도 무방해요. 앞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거든요. 저로서는 조각조각 주워 모은 관련 지식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