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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애 3권이 백미네요 | 기본 카테고리 2020-11-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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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갈애(개정판2020) 3권 (완결)

이한 저
블루코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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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갈애 세계관이 마음에 드는데 사건 전개랑 구성이 단순하고 뻔해서 좀 아쉬웠다. 작가님은 사건보단 공수간 L에 더 치중하기로 마음먹고 쓰신 것 같음
뻔함에서 오는 갈등과 감동이 좋았고 취향저격이었지만 다음 내용이 잘 예상 안 가게 쓸 순 없었을까 아쉬웠음
상록원 내 사건사고를 더 늘리고 정치적으로 힘 있어서 기조나 일록이랑 대립하는 등장인물 추가함으로써 극의 긴장감을 올리고 은소령의 대처방법을 통해 그의 가치관과 철학을 더 알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산이랑 중희 지능 스탯을 늘려 조금이라도 사건해결에 기여하면 더 좋고.
여기까지가 갈애 3권 까기 전의 감상이고.
밀갈애의 찐은 3권이었음
중희가 절망해서 망가지는 과정이 처절하고 세밀해서 눈물흘렸음. 그래 이게 찐광기지 보는 나도 인물에게 이입해서 미칠 거 같은 그런 거. 내가 이런 걸 원했어.
눈물닦고 다시 이북켰는데 이 다음 장면이 더 좋았음
갈애 중간중간에 중희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게 이해가 조금 안 갔었음. 기억에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게 말이 되나? 중희가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한번도 자길 실망시킨 적 없는 대상을 만들어서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하려는 거다
라고 나 자신을 설득해봤는데 이성이 다른 이유나 좀 더 결정적인 이유없냐고 나한테 계속 질문해서;;
그 대답이 3권에 나왔음
일록중희 포옹장면 넣으려고 그랬던 거임
그 장면 하나로 이 커플 반대일세 외쳤던 내가
이 커플 찬성일세로 태세전환했음
중희가 팔 허우적거리면서 어머니 부를 때 갓 태어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엄마 찾는 거 같아서 슬펐다
이전까지 중희 광기에 기겁했던 일록이가 자신조차 이유모르고 중희 끌어안고 위로해주는 구간에선 눈물 한 줄기가 더 흘러내렸고
중희가 엄마 왜 몸을 떠냐고 물을 땐 눈물보 터졌음ㅜㅜ 중희가 그토록 원수처럼 여겼던 사람(실제로도 웬수같음)이 아이러니하게도 8년동안 중희엄마역할을 해줌<-이걸 요약하는 것 같아서 너무 괴롭고 슬프고 이 커플만의 특징으로 여겨졌달까
작중에서 한번도 울지 않았던 일록이가 울면서 어떻게 해야 얠 살릴 수 있냐고 묻는데(얘가 남한테 도움 요청하는 것도 처음임) 이때 일록이 완전 품었음
내가 살면서 본 포옹장면묘사 중에 최고였다??
중희 정신 돌아와서 소장이 건넨 말도 인상적이었다
학대의 피해자인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따뜻하게 보듬어줘라<-세상 모든 학대의 피해자들이 이 문장 봤음 좋겠어
이거 외에도 주옥같은 말이 많았다

본편 마지막 장면도 좋았어
중희가 일록이한테 자기 식판 주니까 일록이 입맛이 되돌아온 거ㅠㅠ
감격했어
나는 화해의 의미로 음식 주는 연출에 약한 듯
일록중희 더이상 굶지 마라
마지막 장면에서 요요작가님의 백정이 생각났다
상대에게 음식을 준다는 것, 상대가 음식을 주자 식욕이 돌아와 먹어치웠다는 것의 의미가 비슷해서

화해 이후에 중희가 그린 일록이 초상화 보고싶다 어떤 모습일까

보통 강간한 사람이랑 이어지는 로맨스물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피해자가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받아주는 전개로 감정선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둘째는 상대를 증오하지만 벗어날 방법이 없어서 체념하는 전개로 되게 암울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갈애는 다른 전개로 가서 좋았음
피해자가 가해자를 (온전히도 아니고 어느 정도만) 받아들이는 이유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죄책감과 사랑을 느낀다는 걸 피해자가 앎 피해자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서
여서 감정선이 설득력있었음
그리고 피해자가 체념해서 가해자의 울타리 안에 안주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가해자를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의 싸움을 끝내고 더 나아가 자기 힘으로, 자기 신념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서 너무 암울하지도 않았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받아들였다고 패배했다는 뜻은 아니다
가 작품 주제 중 하나 같은데 내 취향이었음
갈애 2권까진 가해자랑 이어지는 게 최선인가? 의문이 들었는데 3권에서 납득했다 이게 최선이 될 수 있구나

마지막으로, 하일록이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천재지변을 상징하고 중희는 천재지변에 대항하는 인간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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