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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선 이기주의자가 되라 | 기본 카테고리 2020-09-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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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 앞에선 이기주의자가 되라

네이선 랏카 저/장진영 역
쌤앤파커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요즘 시대의 entrepreneur란 이런 사람이 아닐까. 온라인 사업을 구상중이라면 한번 읽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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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었다. 재테크 책으로 분류가 되어있었는데, 약 400페이지의 글을 다 읽고나니 내 생각엔 재테크보다 에세이같기도 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영문제목 "How To Be A Capitalist Without Any Capital"이 더 와닿았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아주 직선적으로 이야기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어조가 자신감을 드러내는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조금 오만해보이는 스타일로 느껴진다. 그런데 나이가 어린 사업가라면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이 나쁘지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겸손함은 안 느껴지지만 확신에 찬 어조때문에 저자의 추진력과 마인드가 확 와닿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에서 해주는 조언을 보면 파격적이다.

- 한 우물만 파지마라

- 재빠른 "따라쟁이"가 되라

- 목표설정은 그만둬라

- 금을 캐는 광부에게 곡괭이를 팔아라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전에 읽었던 책 야마구치 슈의 "뉴타입의 시대"에서도 철저히 계획해서 실행하는 것이 아닌 우선 시도해라. 정답을 찾지말고 문제를 찾으라는 등 자유롭고 직감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호기심이 강한 요즘 세대들의 행동양식을 "뉴타입"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내 생각에 저자 네이선 랏카는 딱 그러한 뉴타입에 부합된다. 과거 올드타입에 해당하는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 성공하던 시대와는 또 다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네이선 랏카와 같은 사람들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마인드로 일명 그가 말하는 "뉴 리치"가 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참 신기한 것은 뉴타입의 시대를 읽으며 '맞아 뉴타입으로 이렇게 사고하고 행동해야해'라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했지만 막상 뉴타입의 실천편과 같은 이 책을 읽으니 적응이 안되는 것은 아직도 이런 타입이 나에게는 낯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트리거로 시대는 더욱 디지털화되면서 바뀌고 있고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추어 그의 사고방식이나 추진력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 책 한권을 읽으며 나의 순종적인 직장생활과는 다르게 또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약간의 트리거를 주기도 했다.

 

우선 그는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가 굉장히 목표지향적이기 때문에 세일즈대상에 대해 늘 생각하고 어떠한 마케팅을 할지 고민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깨어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때 트렌드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둘러보며 요즘 트렌드를 파악한다던지 등의 방법이 나온다. 책 뒷부분을 보면 온라인 사업을 구상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는데, 나는 그가 적어놓은 사이트를 전혀 몰라서 이번 기회에 들어가서 보았다. 시밀러웹, 아레프스, 앱애니 등 모두 디지털 플랫폼에 관한 분석 툴이다. 그가 이러한 툴을 활용해 경쟁자를 분석하기도 하고, 거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에 관한 툴이 어찌보면 디지털 마케팅을 한다면 굉장히 유용한 툴이기도 할텐데, 그가 팟케스트 운영부터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을 읽다보면 디지털 플랫폼에 관해서 인사이트가 어느 정도 있고, 이러한 툴을 굉장히 잘 활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러한 툴을 어떠한 고객 대상으로 팔아야할지도 굉장히 잘 아는 savvy한 사업가 기질도 보인다.

 

그가 한 말 중에 가장 공감되는 문구가 "협상할 필요가 없을 때 협상하라"였다. 우리는 무언가 궁지에 몰렸을 때 협상하려고 하는데, 그럴 때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플랜B가 없기 때문에 선택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협상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상대가 협상에 응하던 응하지 않던 내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말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단지 귀찮아서 협상하지 않는 일상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그러한 협상을 쿨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그냥 상대가 오퍼하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말이다. 협상할 필요가 없을 때란, 이러한 평범한 과정에서도 나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협상을 하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협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기업인수나 부동산투자 등에 대한 그의 경험은 재미있었지만 실제로 우리가 활용할만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그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과 그 사업에 굴비처럼 엮을만한 다른 아이템찾기,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활용해서 협상하는 전략, 현재 고객을 활용하는 행태 등을 보면, 그러한 점은 배울만한 것 같다.

 

금을 캐는 광부보다 곡괭이를 팔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변을 돌아보고 시도해보기를 조언하는 그의 마인드가 소위 스타트업으로 유니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마인드 아닌가 싶다. 신박한 아이디어를 찾으려 하지말고 현재 잘나가는 사업을 모방하고 발전시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마인드 또한 사업이 그리 어려운게 아님을 강조하는 entrepreneurship 아닐까 싶다.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온라인으로 어떤 사업을 구상중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어떻게 협상하는지, 콜드콜 메일을 보내고 어떻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가는지 그러한 면을 디테일하게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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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인지능력과 교육방법을 알고싶다면 추천 | 북클러버 2020-09-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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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이언스 블라인드

앤드루 슈툴먼 저/김선애,이상아 공역
바다출판사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가 가진 직관적 이론과 과학적 이해 사이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설명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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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친구가 이 책을 추천했을때, 아 이번에 또 과학책이야? 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과학책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직관적 이론이 어떻게 과학적 이해를 방해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과학을 이해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쓰여있다. 심리학과 교수가 쓴 책이니만큼 과학전문도서로 치부하기보다는 영유아의 인지능력과 결부하여 과학의 이해를 돕기위한 책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목차는 크게 1부 물리세계와 2부 생물세계로 나뉘어져있는데, 물리세계보다는 개인적으로 생물세계가 더 재미있었다. 혹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2부 생물세계부터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 또한 물리를 원래 싫어하는지라, 1부 물리세계 쪽을 읽다가 중도 포기할 뻔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직관적이론은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경험적으로 학습되기도 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비과학적 이론이 쌓여있다면 그건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가지고 있던 직관적 이론 때문일거다. 예를 들어 지구가 둥글다는건 배워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보이는 지구는 평평한 모습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지구는 평평하지만, 과학적 이론으로 지구는 구의 모양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개념의 간극이 있다. 따라서 과학시간에 지구가 구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하더라도 실제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지, 구형의 지구에서 왜 땅이 편평해보일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지구가 구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아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직관적 이론 위에 올바른 과학적 이해를 하기 위해 개념의 간극을 어떤 방식으로 메꿔야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준다. 우리가 학습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직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이해 틀을 마련하도록 '개념적 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13

직관적 이론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따로 배우지 않고 우리가 자발적으로 터득한 설명이다. 스스로 관찰했던 모든 사건에 대해 나름대로 짐작한 이유, 그리고 그 일에 우리가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측들이다.

 

 

p. 20

자연현상에 대한 직관적 이론을 구성하게 되는 이유는, 그 현상의 과학적 이론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념적 변화가 일어나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념적 변화를 이루려면 과학적 근거 없이 형성된 직관적 이론을 송두리째 뒤집어엎어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잘못 이해하는 이유는 직관적 이론 때문이고, 직관적 이론이 생기는 이유는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힘든 개념적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직관적 이론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라고 처음에 생각했으나,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건 우리가 가진 수많은 직관적 이론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꽤나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표준화된 지구본에서 호주는 항상 아래쪽에 있고, 그런 이유로 호주 어린이들이 영국 어린이들보다 2~3년 더 일찍 구형 지구모델을 습득한다고 한다. 호주는 지구본의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구의 아래부분에 살고 있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동기부여가 있고, 그런 이유로 영국보다는 호주 어린이들이 지구 모양에 대하여 개념적 발달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읽었던 책 '2050 거주불능지구'를 보면 기후위기에 대하여 사람들이 여전히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먼 미래에 닥칠 위험 정도로 치부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지구는 착취로부터 보호를 받아야하며, 인간은 죄의식을 느껴야한다는 전략을 쓰지만, 이는 그리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p.`170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이나 과학계의 합의를 강조하는 것보다 개념적 수준에서 더 효과적인 접근은 지구가 영원하다는 우리의 인지오류를 감안하여, 지구가 인간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구를 영원한 행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죄의식 운운해도 인간은 지구가 입을 피해를 염려하지 않게된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기후위기를 초래하였고 그에 대한 죄의식을 가져야한다는 주장보다는, 기후위기로 인간 자신을 더욱 망치고 있고 결국 그 영향은 인간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점에 호소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정서적 공감이 되더라도 결국 개념적 수준에서 공감하지 못하면 우리는 생각을 바꾸지 못한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가 가진 직관적 이론에 대한 이해와 개념적 변화는 중요하다.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고 교육을 하거나, 받는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쉽게, 오래 그 내용이 남을 것 같다. (물론 우리의 현 교육체계에서는 가당치도 않는 말이다.)

 

 

p. 350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이론의 수정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보다 이전의 아이디어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어렵다."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우리는 새로운 개념들을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경우에도 이전의 개념들이 그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는 많은 예들을 보았다.

 

 

이 책은 물리, 생물 등 과학적 개념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 직관적 이론과 개념적 변화에 대하여 잘 설명해놓은 책이지만, 결국 이것은 과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해볼때 "소통이 안된다"라고 생각이 드는 경우, 상대방은 어떠한 직관적 이론에 기초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의 직관적 이론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끝내 소통은 안될테니 말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직관적 이론 및 개념적 변화에 대하여 충실한 가이드라인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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