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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4-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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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즐거운 퇴사 인간입니다

한유정,장현화,조혜영,박정완 공저
짇따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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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 다양한 삶을 꿈꿔봐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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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후회'의 반대말이 '만족'인 걸까? '후회' 아니면 '만족'만 해야하는 걸까? 흑백논리가 퇴사에도 적용이 될 줄은 몰랐다. 나에게 퇴사는 후회 100%도, 만족 100%도 아니다. 굳이 한쪽을 택해야 한다면 만족이라는 값이 후회보다 무겁다. (p.106)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보았을 '퇴사'라는 묵직한 단어,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파이어족'이라는 단어와 함께 조기 은퇴가 꿈이 되어버린 시대.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즐거운 퇴사 인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생각했다. 

 

아마도 직장을 벗어나, 자기의 삶을 온전히 주체적으로 누릴 수 있어서 '즐거운'이라는 형용사를 붙이지 않았을까. 이 책을 쓴 4명의 작가 모두 너무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기 때문에, 퇴사라는 것도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퇴사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장현화 작가님, 회사보다 할일이 더 많은 게스트하우스를 누구보다 열심히 꾸려가고 있어서 응원하고 싶어진다. 

 

쿠웨이트에서 2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스토리를 이렇게 풀어주신 조혜영 작가님, 2년이라는 시간도 상당히 길게 버틴게 아닐까요. 라고 말씀드리며 격려하고 싶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 최선의 선택은 결국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퇴사가 정답일 수도,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퇴사를 마냥 찬양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퇴사는 누구나 쉽게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만이 퇴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퇴사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혹시 이직말고, 퇴사하고 무엇을 할지 생각중이신가요?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건 어때요? 퇴사한다고 삶이 끝나는건 아니니까요.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것도,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을 살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짇따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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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빌리언 달러 | 기본 카테고리 2022-04-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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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넥스트 빌리언 달러

정두희 저
청림출판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AI가 궁금하다면, 성공하는 기업의 AI가 궁금하다면, 꼭 봐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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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I임팩트에 대해 설명한다. AI기술 도입을 추진중이라면 무조건 봐야한다. AI 기술을 도입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떤 실수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또렷하게 알게 된 몇가지만을 적는다면 다음과 같다.

- 기존의 프로세스 상에서 AI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잘못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세스 안에서만 굴러간다. 

- AI로 기존 사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신규 기회를 창출할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훨씬 수익이 크다.

-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곳일수록 예측을 시도하면서 상식을 깨야한다. 

 

회사에서 AI업무를 적용할 때, 위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인지, 즉 사람을 줄일 수 있는지 묻는다. 그런데 AI업무를 적용한다고 사람을 줄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은 늘 부족하고, AI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AI로 기존 문제가 아닌 신규 기회를 창출하라고 이야기해서 반가웠다. 상향식과 하향식 업무 추진 시의 고려사항, 기업문화, 데이터 등 AI도입 시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이 적혀있어서 경영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실무자라면 아마 반가운 내용이지만, 책을 읽고 현실세상을 둘러보며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추천하고 싶다. AI를 통해 어떠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서 AI를 생각해볼만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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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기본 카테고리 2022-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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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줄리아 캐머런 저/이상원 역
비즈니스북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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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쓰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생각해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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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로 유명한 줄리아 캐머런의 신간이다. 이 책은 "듣기 습관으로 누구나 자기 삶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의 내면, 타인의 말, 머리보다는 마음의 소리, 고요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듣기의 기본 도구로는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를 이야기 한다. 

- 일어나자마자 45분간 무엇이든 생각나는대로 손으로 쓰고,

- 감각을 깨우기 위해 매주 한번씩 관심가는 무언가를 혼자 해보는 모험을 하며,

- 혼자 걸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풍경과 소리를 받아들이고 내면의 귀를 연다.

듣기의 기본 도구들은 모두 '혼자' 하는 행동이지만, 결국 무언가와 '연결'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불편한 상황을 인지하고, 몰랐던 흥미를 새롭게 발견하며, 계절이 바뀌는 변화를 오롯이 마주하는 등 내면을 잘 살필 수 있게 된다. 

또한 나의 내면만큼이나 타인에게도 경청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좋은 청자가 되어 타인으로부터 배우다보면,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거나 영감을 얻기도 한다. 또한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주변과 연결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팬데믹 기간에 책을 과거보다 더 많이 읽게 된 것은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적어지면서였다. 사실 책을 읽는 것 또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행위니까 말이다. 

그런데 가족, 친구 등 나와 정말 가까운 이들과 대면으로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연락하고 소식을 주고 받았었나? 그들의 이야기에 한동안 소홀해진건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사실 각종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채널이 많아져서 나의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수월하다. 디지털 세상에서 수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듣기"는 디지털 소통과는 다르다. 디지털 소통은 편리하게 접속하고 끊을 수 있으며, 인내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상대가 말하는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온몸을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을 덮고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한참을 이야기했다. 전화를 걸지 않았으면 몰랐을 환경의 변화, 사건, 고민 등등, 연락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이야기를 친구는 줄줄이 했다. 친구의 결정을 지지하며 응원했다.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말자고,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 또한 교훈을 얻었다. 

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은 옛날 아날로그 방식으로 천천히 여유를 갖고 행해야 하는 일들인지 모른다. 손으로 글씨를 쓰고, 길을 걷고,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위인이 뭐라고 대답할지 생각해보는 일련의 행위들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요즘 시대에 필요한 것 같다.
"듣고 생각하고 쓰고 행동하라."

이 책의 공감글귀
?? 허둥대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이 일에서 저 일로 뛰어다니며 속도가 생명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속도를 늦추면 훨씬 편안한 리듬으로 삶이 이어진다. 자신이 생각하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우리 삶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삶이 더 편안하고 생생해진다. (p.81)

?? 주의 깊게 듣는 행위는 우리를 주변의 소리와 접하게 하고 이어 주변과 더 깊게 만나게 한다. 잠시 멈춰 서서 머리 위쪽 나무의 이파리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게 되면 이내 고개를 들고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래서 듣기는 '연결'이다. 주변의 모든 것과 연결되는 행위다. (p.99)

?? 진정으로 듣는 것과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_랠프 월도 에머슨 (p.136)

?? "사람들은 외로워요.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죠. 일상에서는 그걸 얻기 어렵고 자기 말을 누가 들어준다는 느낌도 받지 못해요. 그래서 다들 외톨이라고 느끼는 거예요." (p.137)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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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에 쉽게 읽히는 서양 철학 | 기본 카테고리 2022-04-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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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룻밤에 읽는 서양 철학

양승권 저
페이퍼로드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서양 철학자들을 한번에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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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메타버스 열풍이 불더니, 올해에는 NFT, 웹3.0 등 너무 빠른 트렌드로 혼란스럽다. 이렇게 받아들여야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내 안의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어진다. 

이런 시기에 철학책을 한번씩 읽어보는게 필요한 것 같다. 지난번에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으며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열차에 탑승해서 그들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는 그냥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고를 훑어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

작년부터 나만의 루틴에서 더 나아가 리추얼을 통해서 나만의 의미있는 시간 만들기에 주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생각보다 길어진 팬데믹으로 단절과 고립의 시간을 오히려 내면을 돌보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도 한편으로는 의미있는 일이다.

이런 시기에 칼 융의 자기 내면을 탐험하라는 말이 와 닿았다. 외부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내보이며 역할에 충실하다보면, 진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놓쳐버릴 수 있으니까. 나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북스타도 시작했다. 팬데믹 이전보다 줄어든 외부활동과 나를 돌아볼 시간이 많아졌다는게 사실 유효했다.

시대를 앞서나간 BTS, 몇년 전 <맵 오브 더 소울>이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영감을 얻어 풀어냈다고 했을 때, 전세계가 열광했던 것은 BTS의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에 필요한 세계관이어서 더욱 공감했던 것 같다. 철학은 이렇게도 소비가 된다;;

한편으로는 팬데믹 시대에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플랫폼 산업이 더욱 붐업되었다. 그로 인해 플랫폼 노동자도 급격히 많아졌지만, 그에 대한 처우는 노동자가 아닌 상품처럼 다뤄지기도 한다. 택배 파업이 그 중 하나였다. 효율성을 앞에 둔 채 알고리즘으로 매칭되는 인간의 노동은 교묘히 가려져 있을 뿐, 그 이면의 민낯은 아무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인간은 소외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던 마르크스의 이론도 생각해볼만하다. 빅데이터, AI기술이 발전할수록 알고리즘은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매칭하고, 심지어 결정하는 수준으로 관리의 주체가 되어버리면, 알고리즘에 종속된 인간은 더욱 소외될 것이다. 결국 노동을 통해서 자아실현은 커녕 생존수단으로 전락한 무의미한 노동을 하게 되는 인간소외가 사회에 큰 문제을 일으킬 수도 있지않을까. (<플랫폼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책에서도 서비스되는 인간으로서 흥미롭게 이야기해준다.)

철학은 아무래도 어려운 분야라 이 책을 받고 고민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니체, 하이데거, 마르쿠스, 마키아벨리, 들뢰즈 등 정말 많은 서양 철학자들의 대표적인 생각이 한권에 담겨있다. 쉽게 읽히지만, 각 철학자 한명 한명의 생각을 자세히 아는 것에는 나로서 무리가 있었다. 만약 특정 철학자의 사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 뒤에는 동서양 철학사 연표까지 있어서 동시대의 동양/서양의 철학자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있다. 

?? 칼 융은 이렇게 말했다. "밖을 바라보는 자는 꿈을 꾸고, 내면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우리는 자기 내면을 깊숙이 탐험해야만 한다. (중략) 융은 조화와 통합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세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조용히 '명상'에 잠길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창조적인 사람들은 무의식의 방대한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생기를 되찾고자 자기 내면을 깊숙이 탐험한다. (p.337)  

?? 마르크스는 말한다. 인간의 의식이 인간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가 인간의 의식을 결정한다. (p.386)

?? 아도르노에 의하면 예술과 대중문화는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오는 공산품과 같다. 예술과 대중문화는 문화의 역사적, 예술적, 문화적 가치 등이 배제된 채, 철저하게 이윤 추구와 수지 타산이라는 자본주의적 시장 논리의 지배를 받는다. (p.397)

*페이퍼로드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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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 필요한 시대, 읽어볼만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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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나즈 베헤시티 저/김보람 역
흐름출판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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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 필요한 시대,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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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한 걸음 물러난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반응을 인식한다.

호흡하고, 마인드를 개선하고 기회를 파악한다. 나는 어떤 일에 불안이 아니라 신나는 감정을 느끼는가? 

선택한다. 기회를 붙잡고 순간의 에너지를 잘 활용한다. (p.146)

 

저자 나즈 베흐시티는 스티브 잡스의 비서로서 일을 시작했고, 이후 야후,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기업을 거치고 인도 여행을 다녀온 후 웰니스 기업인 프라나나즈를 설립했다. 

 

그녀는 자신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쳐, 현재 웰니스 기업을 세우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책을 시작한다. 

 

혹시 이로운 스트레스도 있다고 생각해봤는지?  

스트레스에도 유형이 있다고 한다. 급성 스트레스는 꼭 필요한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는 위험한 스트레스, 유스트레스(eustress)는 바람직한 스트레스라고 한다. 

 

가령 내가 새벽에 일어나 글쓰기를 하는데,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서 받는 스트레스는 유스트레스,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분투할 때 드는 스트레스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만성 스트레스는 생산적인 기능이 없고 최고의 성과를 위한 원동력이 되지 않는다. 

 

_ 다시 말해 우리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스트레스 그 자체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다. (중략) 스트레스의 이로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스트레스를 어떻게 친구로 만들겠는가? (p.143-144)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삶은 없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마음의 문제라는 것은 원효대사의 명언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환경을 탓하지만, 사실은 내 안의 인식의 문제이며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만성 스트레스의 위험에서 벗어나 이를 급성스트레스 또는 유스트레스로 전환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스트레스 요인의 증상과 징후를 파악하고, 스트레스의 유형을 파악하는 1단계를 거쳐, 마인드를 바꾸는 2단계, 효율적인 대책을 세워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3단계를 이야기한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느라 스트레스를 파악할 겨를도 없다면, 정말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기를 해야한다. 

 

_ 사람은 변하고, 인생은 예기치 못하게 흘러가며, 불꽃은 사라진다. 하지만 목적만 있다면 열정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열정이 다시 살아나면, 의미가 부족해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p.327)

 

저자는 로버트 딜츠의 '변화의 논리적 단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이직을 해서 환경이 바뀐다 하더라도, 개인의 자기 인식, 신념과 가치관, 역량 등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나는 이것이 틀린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말은 단 하나다. 바깥 환경이 아닌, 내부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_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도 항상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며 중심을 고쳐 잡아야 한다. 나는 내 지도에 생긴 모든 점을 계획적이든 아니든 현재의 나로 이끌어준, 의미 있는 경험으로 보기로 선택했다. 내 청사진이 지금과 다르길 바란다면, 그건 내가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 지도에 생긴 점들이 결국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기 때문에 이 점들을 끌어안기로 했다. (p.351)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과거와 현재의 나를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한 모든 선택들이 나라는 지도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만들어나갈 것이다. 따라서 깨어있는 선택을 해야한다. 만성 스트레스에 갇히지 않기 위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이로움을 활용해야 한다. 만약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깨어있는 선택을 하여 '나'라는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야한다. 

 

멘탈데믹이라고 하는 요즘 시대에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음가짐의 문제란 것을 누가 모르나, 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이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변화할 것인지 각 챕터마다 제시해준다.

 

요즘 다들 리추얼로 자신만의 의례를 만들고, 루틴을 기록하며 자신의 삶을 돌보는 것에 진심이다. 이것이 팬데믹이 가져다준 트렌드인지 모른다. 그러나 팬데믹이 끝난다 하여도 이 같은 트렌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예전보다 자기 자신을 돌보고 마음을 챙김으로 인해 자신이 얻는 것이 무엇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마음챙김을 이제 루틴하게 챙겨야하는 시대를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름출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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