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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능인이 될 수 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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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든 것이 되는 법

에밀리 와프닉 저/김보미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다능인일 수도 있다. 한우물만 파야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오히려 다능인이 환영받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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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만큼 어려운 질문이 없다. 아이들에게 흔히 관심사나 미래의 직업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돌이켜 보니 매우 철학적인 질문이었다. 만약 어른에게 당신은 뭐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꽤나 실례인 질문일지도 모른다. 꽤나 심오한 질문을 농담처럼 던지면, 왜 내게 이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꽤나 당황한 상대의 눈빛이 대답으로 돌아올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천직이란 애초에 없을 수 있고, 다방면에 관심을 두며 삶을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된다. 
 
_ 당신은 다능인, 즉 멀티포텐셜라이트일 확률이 높다. 이는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가 많은 사람을 뜻한다. (p.21)
 
보통 우리는 약간의 관심을 다방면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를 진득하게 추진하지 못하는 것을 꽤나 쓸모없다고 생각하는데, 에밀리 와프닉은 그것을 다능인이라고 정의한다. 그녀 역시 대단한 다능인이다. 뮤지션의 길을 걷다가, 웹 디자이너의 길을 걷다가, 영화감독을 거쳐 변호사까지, 이만하면 우리 말로 다재다능하다고 말하는게 맞을 것 같다. 
 
그녀는 이러한 다능인들이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그런데 나는 초반부터 약간의 의심을 했다. 에밀리 와프닉은 여러 방면을 진득하게 추진한 사람 아닌가? 뮤지션, 웹 디자이너, 영화감독, 변호사, 이러한 직업들은 단순히 관심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_ 지적 호기심은 다능인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므로, 학습에 관심 없는 다능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p.41)
 
그녀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관심만으로는 힘들고,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이 필수인 듯하다. 꿈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의 에너지를 다방면으로 쏟고 발산해야 하는 것인데, 에너지 또한 필수이고. (꿈이 많다는게 늘 부러웠는데, 그만큼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되었으므로, 그녀는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리더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N잡을 지향하는, 자고로 다능인을 추앙하는 시대니까, 그녀야말로 지금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 같은 사람 아닌가 싶다. 
 
만약 그녀처럼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우물만 파는 전문가가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에 바탕을 두고 어떻게 일하면 좋을지,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다만, 다양한 방면에 관심은 있지만, 그 연결고리를 그녀가 말한대로 의미있게 꿸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가능하다면 진정한 다능인일 것이다. 
 
한우물만 파던 전문가보다도 다능인이 더 부러워진 시대,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나는 이미 글러먹은 것 같고, 꿈이 많은 우리 아이의 꿈을 꺾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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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봅시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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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정김경숙(로이스킴)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기계발 끝판왕이 이렇게 실존할 줄이야!!! 너무 멋진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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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러 정김경숙님은 상당히 멋진 언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나랑 생각하는게 이렇게 비슷해! 하면서 읽었다. 

 

_ 성장은 일만 잘한다고 해서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가 일을 하는 건 이미 채운 걸 쓰는 일이지, 채우는 일이 아니다. 비우기만 하고 어떻게든 스스로를 채우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찾지 않으면 스스로 발전을 포기하게 되어버린다. 내 일의 미래를 놓치지 않으려면, 매일매일 꾸준히 채우는 자기만의 '채우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p.116)

 

이 언니는 슈퍼 원더우먼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원을 5개나 다녔다는 사실만으로도, 즉 10년이나 일과 학업을 병행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성실성은 끝장판이다. 영어를 꾸준히 배우고, 힙해 보여서 검도를 시작했고, 물공포증을 없애기 위해 수영을 배웠다. 배움의 결과가 어찌되었든 그 과정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기에 존경스럽다. 

 

_ 결국 자신감은 자신이 투자해온 시간에서 나오는 것. 그러니까 내 자신감의 원천은, 대학원에서 공부한 바로 그 '시간'이었다. (p.109)

 

최근 몇개의 외부 업체와 협업을 할 일이 있었다. 풀지 못하는 숙제 때문에 해외 사례를 찾아보고, 해외 논문을 찾아서 읽어보는 등 업무 시간 외에 내 나름의 노력을 다했다. 외부 관계자들은 다른 회사를 만나도 이런 담당자를 찾을 수 없다며 문제가 생기면 나를 찾았다. 꼭 학위가 아니어도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감의 상당히 중요한 원천인 것 같다. 

 

물론 회사에서의 인정이 나의 성장과 꼭 직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올해 승진이 안되면 어쩌지. 이러면서 ㅋㅋㅋ) 

 

_ 무엇으로 내 커리어를 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될 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고민을 계기 삼아 전문성을 새롭게 쌓아올린다는 것이. 누가 뭐라든 흔들리지 않고 제풀에 지쳐서 멈춰 서지 않도록 끌어주는 힘은 바로 끊임없는 '성장'에 있다는 것이. (p.115)

 

여자 직장인으로서 하나의 롤모델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외국계 회사여서 조직의 특성은 다르지만, 개인의 성장 측면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정김경숙 저자는 체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나 역시 너무도 공감하는 바다. 그래서 그녀는 운동은 꼭 해야한다고 설파한다. 

 

내가 처음으로 했던 운동은 조깅이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편입했던 시절, 조깅을 시작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환경이 너무 낯설었다. 그런데 조깅을 하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후 10킬로그램이 빠져서 인생 몸무게를 달성한 후 자신감 있는 삶을 살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직장을 다니면서도 PT를 받거나, 요가를 하는 등 운동은 꾸준히 했다. 어느 순간 체력을 목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했다.

 

일을 하면서 체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야 공부도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 사실 나는 에너지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목소리에서부터 힘이 넘친다. 사무실에서 한바탕 웃고나면 같은 층 끝에 있는 부서에서 뭐 때문에 웃었냐고 묻곤 한다. 내가 이넛지라는 닉네임을 결정할 때도 에너지라는 비슷한 느낌 때문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에너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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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게임식 사고가 필요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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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피니트 게임

사이먼 시넥 저/윤혜리 역
세계사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유한게임식 사고와 무한게임식 사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 차이를 알기만 한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큰 차이를 이루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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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시넥은 <스타트 위드 와이>에서는 WHY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더니, <인피니트 게임>에서는 '대의명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의명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말한다.

 

원문에는 Just Cause라고 쓰여있는데, 이 단어를 대의명분으로 해석해서,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있다. 그러나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끄덕거리게 된다. 

 

그는 유한게임식 사고의 리더와 무한게임식 사고의 리더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한다. 무한게임식 사고의 리더는 5가지 기본원칙을 따라야 한다. 

 

1.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할 대의명분(Just Cause)

2.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신뢰하는 힘

3. 나를 발전시킬 선의의 라이벌

4. 본질 외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 유연성

5.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고 나갈 선구자적 용기

 

어찌보면 이러한 원칙이 너무 이상적인 말들이라 와닿지 않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사례를 읽다보면 또 끄덕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회사가 자꾸 떠올랐다. 회사의 비전은 그가 말한 대의명분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것들은 과연 그런가 싶고.. ㅋㅋㅋ 회사의 비전은 하나의 표어일 뿐이니까. 모든 기업이 파타고니아 같지는 않으니까. ㅋㅋㅋ

 

회사는 그렇다치고, 내 개인의 삶에 이러한 사고를 접해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유한게임식 사고에 갇히면 계속 누군가와 비교하며 상대적 우위를 판단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학교에서부터 이런 사고에 익숙해져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올림픽을 포함해 경지에 이른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그들은 이미 무한게임식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록 달성을 위해. 굳이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개인도 무한게임식 사고를 가질 필요가 있겠다. 특히 우리 아이도 이런 사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사이먼 시넥의 책을 읽다보면 잊고 있던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왜 내가 이 일을 해야하는지, 성공과 성취가 어떻게 다른 개념인지, 어떻게 일을 하고 성장해나갈 것인지. 

 

학교, 회사 등의 조직에서는 여전히 유한게임식 사고를 바탕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무한게임식 사고를 갖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삶을 살아가는데 좀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면 이러한 사고방식이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내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는 더욱 더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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