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중에서 특히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보수적이라면 어려운 것이 있다.
자신의 신앙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이냐 아니면 인지부조화를 이루더라도 나아가야 하느냐 아니면 지구평평설을 믿는 것처럼 가야 하는가라는 것 같은...
모쪼록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라면 학창 시절에 과학을 배운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이에 대한 혜택을 입기에 과학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신앙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종교와 과학을 따로 가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느 하나가 승리해야만 하는 것인가
신앙을 한다는 사람들도 따져보면 신앙에의 전문가가 아님을 보게 된다. 하물며 현대과학이론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라면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할까.
우리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알아야 하고, 또한 상식수준에서라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부분과 함께 가고 있는 부분들을 배우고 이해하면 보다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그래도 개론적 지식을 얻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분량이기에 더욱 궁금한 부분들은 하나씩 찾아나가면서 공부하면 되기에 딱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