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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좇는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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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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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 첩의 딸인 여주는 마녀라 핍박받던 어머니를 잃은 후, 집안과 연을 끊고 작은 마을에서 살다가 사고친 이복자매 때문에 뜬금없이 소후작의 약혼녀가 돼요. 사정을 설명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소후작은 털 끝 하나 보여주지 않고.. 내내 감시만 당하던 여주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저택 사람들을 사로잡기 시작하고, 그런 여주를 지켜보던 남주는 서서히 여주에게 빠져들어요. 그렇게 남주가 여주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릴 때 문제가 생겼으니..?!
주인공들이 심상찮은 과거를 가졌는데도 피폐한 분위기는 전혀 없어서 부담감 없이 술술 잘 읽혔어요. 후반부에선 상황이 꼬이고 꼬여서 둘 사이의 오해가 커지나 싶었는데 여주의 심지가 곧아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고, 남주도 바로 반성하며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게 좋으면서도 아쉬웠네요. 고구마 한박스 먹어도 좋으니 더 길게 보고싶은 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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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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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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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통보하고 떠나버린 연인 때문에 삶이 크게 망가졌던 여주는 옛 연인의 친구인 남주 덕에 위안을 받고 다시 일어서게 되지만 이별의 상처 때문에 마음을 좀처럼 열지 못해 애매한 관계만 유지하고 있어요. 남주의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연인이 된 두사람이었지만 여주는 상처 때문에 다시 남주를 거부하게 되고 남주는 진실을 말하게 되는데.. 남주가 순정남이긴한데 병주고 약주는 애매한 쓰레기라 좀 답답했어요. 차라리 끝까지 숨기고 기만 할것이지... 오래된 작품치곤 올드한 느낌은 덜한데 남주가 현실적인 느낌의 폭력적인 면이 있는 점은 구작스러웠어요. 헤어지자고 했다고 급발진하는 남자.. 그때 그시절 보정으로 그냥 넘겼지만 요즘 작품이었음 싫었을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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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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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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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가 망하고 노인에게 팔려갈 뻔 했다 도망쳐 온갖 일을 다 하며 생계를 꾸리던 여주는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종신 시녀로 취직해요. 그런데 하필 배정지가 백치란 이유로 유폐된 황녀의 궁이었고.. 그 황녀는 암살자에게 암살까지 당하는데?! 황실에 원한을 품은 남주는 마침 황녀와 같은 머리색과 눈색을 가진 여주를 황녀로 위장해 황제로 만들려고 하고 여주는 어쩔수 없이 거래에 응하게 되는데....
작가님 작품은 들었다 놨다에 이어 두번째인데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남주가 여주를 죽도록 공부시킨다는 점이 특히..... 꽉 찬 정치물이라 가볍게 읽을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흥미진진해서 계속 읽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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