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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999+ 엄친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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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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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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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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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너무나 완벽한 소꿉친구와 비교당하며 자존감에 크나큰 상처를 입은 여주. 우연히 완벽한 남주에게 소추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확인하러 갔다 소추는 아니지만 조루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잃어버린 자존감을 채워나가요. 그걸로도 만족 못 해 주기적으로 조루인 남주를 비웃어주던 여주는 되려 남주와 그렇고 그런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되고..?
초반은 웃긴 오해가 반복되어 재밌었는데 뒤로 갈수록 별로였어요. 너무나 완벽한 남주와 애물단지 취급받는 여주라 비교당해 열폭 종자가 된 것은 납득이 갔고, 자격지심 덩어리지만 남들에게 딱히 피해 주는 타입도 아니라 그렇게까지 비호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주가 멍청해도 너무 멍청해서 점수를 다 깎아먹네요. 뇌 안 거치고 말하기 일등 선수예요. 생각은 없는데 행동력만 좋아. 그냥 스불재 그 자체. 그렇다고 남주가 매력적인 캐냐? 그것도 아님..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완벽한 캐릭터라 오히려 매력이 떨어져요. 그냥 다 잘한데. 뭔 사이보그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거 하나 있는 캐릭터가 더 맛있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그렇게까지 완벽한 남자가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평범 이하 여주한테 왜?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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