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즐겨봤던 파브르 곤충기를 다시 만났다.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했는데 이번 편은 특히나 똥벌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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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와 손녀 루시가 함께 떠나는 곤충 여행
책의 그림을 맡은 지연리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책들의 삽화와 그림을 그려왔다.
프롤로그와 같은 읽기 전에 파트를 통해 쇠똥구리는 소나 양 같은 동물의 똥을 둥글게 만들어 굴리거나 땅속에 묻는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쇠똥구리가 공을 굴리는 모습을 아주 신기하게 보았다고 하고 쇠똥구리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태양을 옮기는 신이라며 숭배했다고도 전한다.
곤충을 연구한 파브르도 쇠똥구리를 아주 흥미롭게 여겼고 많은 종류의 쇠똥구리들을 30년 넘게 연구해왔던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자고 이야기한다.
쇠똥구리는 누구 똥에 알을 낳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더럽다고 생각하는 똥을 좋아하는 곤충들이 있는데, 바로 쇠똥구리들과 똥풍뎅이들 그리고 금풍뎅이들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모두 딱정벌레목의 곤충들이며 쇠똥구리에는 왕쇠똥구리, 목대장왕쇠똥구리, 넓적뿔쇠똥구리, 긴다리쇠똥구리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인 장 앙리 파브르의 생애를 책의 후반부에 설명하고 있는데, 1823년 남프랑스 레옹에서 태어나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사범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물리 교사를 지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생물학을 공부하게 되어 일생을 바쳐 곤충의 생태 연구를 진행했고 전한다.
파브르 곤충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단순히 그것이 전해주는 정보와 지식 때문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 창의적인 시선, 독창적인 세계관을 갖게 해 주는 파브르 곤충기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평생을 곁에 두어야 할 자연과학의 클래식이라고 설명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그 유명한 파브르 곤충기
오늘은 왕쇠똥구리 이야기
자연과학의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