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제목이 왜 73도씨일까 했는데 그런 의미였구나. 의미는 좋은 걸로~^^
첫만남이 인상적이다. 아니 어떻게 있었길래 자살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유야 어쨌든 산넘고 물건너 낯선 해외로 떠난 여행길에 아무리 심드렁해도 그렇지 어떻게 자살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할 수 있을까...
여기 이들이 그렇다. 진헌과 서우의 첫만남이...ㅎㅎ 그리고 첫만남이 파격적인 인연으로 이어진다. 이들이 인연은 인연인게지...^^
어떻게 흥분하는 포인트가 욕하는 서우에서 일까? 진헌이 얘도 가만보면 참 엉뚱하다. 그런데 인간 자체는 참 멋진 걸로~ㅎㅎ 하룻밤 인연을 잊지 못해 진저리치게 싫은 한국으로 찾아오는 걸 보면 내 사람은 내가 얻는다 + 승부욕이 엄청난 집념의 사나이 인 걸로!!ㅋ
어떻게 보면 욕도 잘하고 무심한 서우이지만 가슴은 참 따뜻한 여자다. 다만 잔정이... 아니 표현이 좀 거칠고 뚱할 뿐... 그래도 일탈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진헌에게 꾀여 버렸다. 뭐... 진헌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이 있었으니 그리 된 게 아니겠어?ㅋㅋㅋㅋ
진헌의 상처는 마음이 아팠다. 나 같았으면 아예 한국으로는 발도 붙이지 않았을텐데... 아무리 속을 끓이고 했어도 당하는 사람만큼 아팠을까... 이런 진헌에게 같이 아파해주고 자연스레 보듬어 주고 사랑을 준 서우라 참 이쁘다. 그리고 질질 끌려가지 않는 서우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난 서우처럼 당당한 여자가 참 멋지더라~ㅎㅎ
뭐... 씬이 좀 많긴 했지만 화끈하게 사랑하는 걸로 보고~ㅋ 술술 잘 읽히는 작품이었다. 제목처럼 73도씨 + 서우 아버지의 온도가 더 보태져 더 따뜻했던 것 같다.ㅋ 아버지 참 멋진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