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하도 인기가 있어 아직도 못봤다고 하면 '안 본 눈 삽니다' 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만큼 유명한 미드가 아니었던가!
그 미드를 안 본 것도 모자라서, 원작으로 먼저 접하고 싶어 미루고 미루고 미뤄두었던 그 절대반지(!!) 같은 작품을 드디어 시작했다.ㅋ
스포를 피한다고 꽤나 고달픈 나날들이었는데 보람이 있다.^^
초반부터 숨가쁘게 전개되는 상황들과 수많은 인물 덕분에 맨 뒷페이지에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는 가문과 인물 소개에 수없이 눈도장을 찍어야 했다.^^;;ㅋ
처음엔 좀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한층 더 재미가 더해진다.
방대한 세계관과 끝없는 음모, 권력다툼... 아직은 해맑은 아이들에 가깝지만 이 아이들이 커서 주인공이 되었을 때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게 될지... 기대도 되고 안쓰럽기도 하다.
흥미진진하게 다음 권을 집어들 차례가 왔다. 작가분이 완결을 내줄지 안내줄지 걱정하는 독자들이 많던데... 이왕 시작했으니 결말을 꼭 보고 싶다!!
게임이라고 하기엔 너무 잔혹하고 무자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