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미야
HERO · OOZ, Daisuke Hagiwara 저 학산문화사 | 2020년 03월
겨울을 목전에 둔 어느 평일 하굣길. 우연찮게 미아무라&호리가 타니하라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당 에피소드는 애니로도 나왔는데, 여기서 호리의 명대사(?)가 일품이었달까. 개인적으로 애니에서 약간 스킵된 장면을 원작을 통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어느날 호리가 미야무라로부터 헤어지자고 통보받는 꿈을 꾸고, 찝찝한 기분을 가진 채로 등교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날따라 미야무라가 묘하게 호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리의 오해가 커지게 되는데... (결국 오해는 그날 저녁에 풀렸지만..)
체육대회가 끝나고 치어리더 의상을 입은 호리를 보게 된 미야무라. 이때 그의 표정과 그런 그를 보면서 활짝 웃는 호리의 모습이 마치 한편의 화보와 같았다. (하지만 호리의 체형이 유감스럽게 느껴졌던 건 덤이었달까..)
체육대회에서 빠지지 않는 종목 중 하나인 '사람 찾기 경주' 남녀 혼성으로 진행된 이 시합에서 호리와 미야무라가 찾는 '사람'이 겹치는 헤프닝이 벌어지게 된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호리와 미야무라가 꼴찌를 하게 되고... (그 사람은 미야무라에게 열폭을 했던 것은 덤)
[도서]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김새별,전애원 공저청림출판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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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이유 없는 죽음은 없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어쩌면 이 두 개의 문장이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구가 아닐까 싶었다. 총 4개의 장 중 개인적으로는 3장과 4장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고통,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 챕터가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을 왠지 모르게 쓰다듬어 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달까.. 그래서인지 몰라도 에필로그에 담긴 내용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