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에 보면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는데, 서문 중반에 있는 문구-철학자의 이름을 나열하고 이들의 주장은 할 수 있겠는데,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는 이름말고는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이 불편했다-가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학창 시절 때 뉴턴의 공식은 달달 외우다시피 했으면서 정작 뉴턴에 대한 인간 자체는 잘 몰랐던 것과 같은 맥락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었있고, 2장부터 뇌과학과 생물학, 화학과 물리학, 수학 순으로 되어 있었다. (1장은 인문학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음)
개인적으로는 물리학과 수학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학창 시절 물리와 수학을 접하면서 느꼈던 불편했던 감각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고 만약 그 당시에 이 책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었다.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이런 좋은 글을 쓴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