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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린이 자존감

거센 카우프만,레브 라파엘 글/오수원 역
현대지성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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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어린이 자존감

- 한번 배우면 평생 가는

 

글쓴이 거센 카우프만, 레브 라파엘

옮긴이 오수원

펴낸곳 현대지성

펴낸날 2022.6.30.

 

 

‘자존감’은 초등학생들도 심심찮게 언급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어디에서든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있는 것이죠. ‘한번 배우면 평생 가는’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어린이 자존감’은 자존감이란 무엇이며 한 사람을 완성하는데 어째서 이토록 중요한 요건이 되는 것인지, 과연 어떻게 배워야 채워지는 것인지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풀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존감은 사회 공동체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기술입니다.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갖는 것이지요.

 

자존감이 없는 아이들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자신이 열등하고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커서도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핵심과 본질을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두 명의 저자는 어렵고 난해한 주제를 현실에서 매일 겪고 있는 다양한 사례에 접목하여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의 진수를 보여주며 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완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일 내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나’를 대입해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나와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감정들, 복잡한 수식의 수학 문제보다 더 어려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오해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으며 나를 훼손하지 않고 지켜주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말합니다. 자존감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고 하고 있지요. 이와 함께 자존감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내면의 안정’이라고 합니다. 자존감과 내면의 안정이 조화롭게 결합하게 되면 비로소 나를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대응하고 마음을 지킬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책에서 예시를 들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은 보면 대부분 어른들의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어른들이 반드시 함께 이 책을 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 안에서 나와 아이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더 나은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출간 이후 30년간 자리를 지키며 제 역할을 해내는 것에는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어린이 자존감’. 그때 읽었더라면 좀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보게 되어 다행임을 알게 해주는 멋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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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즐거운 글쓰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8-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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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오현선 저
서사원주니어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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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완주 시리즈 7)

자기주도형 글쓰기 길라잡이 워크북

 

 

글쓴이 오현선

펴낸곳 서사원주니어

펴낸날 2022.8.8.

 

 

‘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는 독서교육 전문가인 오현선 선생님의 초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지도서입니다. 읽기도 어렵지만 쓰는 것 또한 어려운 아이들과 자기가 글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제대로 해내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읽기가 준 마음의 울림이나 생각의 덩어리를 글로 표현하다 보면 어느 것이 스쳐 가는 생각이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선명해지고, 그 선명해진 생각을 재차 확인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다시 무언가를 읽습니다.

 

 

무조건 ‘잘 쓰기 위해서’라는 불명확한 목표가 아닌 선생님이 내린 정의처럼 읽기와 쓰기가 가진 의미를 잘 파악하여 선행동기를 갖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복잡한 감정이나 머릿속을 정리할 때 그것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무언가에 적어 내려가 본 적이 있다면 쓰기가 얼마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보이지 않던 실마리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러한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은 어쩌면 의도적으로 좀더 많이 글쓰기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현선 선생님은 이야기책, 인물책, 경제책, 과학책, 동시책 총 5개 분야로 구분하여 주제에 따른 독후감 쓰기를 전달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까 궁금했다면 책에서 제시하는 3단계로 난이도를 구분한 책 고르는 법, 3단계에 따라 책을 선정했다면 5가지로 구성된 독후활동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독후감 쓰기를 직접 시도해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고 책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카드 활동, 쓰지 않고 말로 내 생각을 정리해 보기,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손가락을 활용한 핵심 쓰기, 활동에서의 내용을 엮어 짧은 독후감 써보기, 채팅을 활용해 긴 독후감 쓰기 등 가정에서도 독후활동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전략을 제공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쓰도록 지도해야 할지 고민인 어른들과 독후활동을 통해 즐거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싶은 아이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독후활동에 자신이 없는 중등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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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 | 기본 카테고리 2022-08-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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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각사각

김정신 글/홍세인 그림
웅진주니어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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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사각사각

 

글쓴이 김정신

그린이 홍세인

펴낸곳 ㈜웅진주니어

펴낸날 2022.7.27.

 

 

“너는 기회를 얻었다. 손톱을 지켜라.”

 

 

‘사각사각’ 현실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미스테리이자, 가족의 해체와 화해,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알 수 없는 신호와 문장으로 호기심을 극대화 이야기는 아버지의 투자 실패와 기준을 넘은 사치로 인해 많은 것을 잃고 빚만 잔뜩 남은 영재네 가족이 낡고 허름한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영재의 부모님은 망해 버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싸움에 싸움을 거듭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천재성을 보이던 영재를 과시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사교육에 공을 들이던 엄마, 물질적 허영과 정서적 허영을 스스로의 가치가 아닌 사치스런 물건과 아이를 자랑하는 것으로 만족을 이어가지만 잘못된 투자 조언으로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살던 집을 처분하고 우연한 기회에 아빠의 눈에 띄게 된 이층집. 세월이 느껴지는 낡은 곳이었지만 가지고 있는 돈에 맞춰 지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망해버린 현실과는 다르게 이층집으로의 이사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 부동산에서는 이상한 계약조건을 내겁니다. 세 들어 사는데 계약조건이 있기는 마련이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계약서를 내미는 부동산 아저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센의 부모님은 주인 없는 식당에서 통제하지 못하는 식탐으로 음식을 마구 먹어 치워 신의 노여움을 사 돼지로 변하게 됩니다. 낡은 이층집은 쥐의 신과 인간이 되고자 하는 쥐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허영과 탐욕으로 가득한 영재의 부모님도 어느 날 낡은 이층집에서 쥐의 신들에 의해 하얀 쥐로 변하게 되지만 센이 그랬던 것처럼 영재 또한 자신의 기지를 발휘하여 부모님을 구해내게 됩니다. 혹독한 스케쥴로 일주일에 한 번 겨우 세 시간이 유일한 휴식 시간이었던 영재, 지쳐버린 영재가 어떻게 부모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지, 인간의 무감한 이기심이 인간을 둘러싼 주변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해 유려한 필력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작가는 자연스레 많은 주제를 포용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선명한 색감으로 대상을 단순화하여 판타지를 그림으로 구현해 낸 홍세인 작가의 삽화 또한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린 이 터를 지키며 살았다. 마당의 수양버들을 보았지? 원래 이 터는 물가와 가까워 우리가 살기에 아주 좋은 땅이었다. 인간들이 땅을 갈아엎고 우리를 죽이는 순간에도 우리는 터를 지켰지. 하지만 인간들 욕심은 끝이 없었다. 그걸 보고만 있을 순 없었지.”

 

아이가 특정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재능을 보인다고 모든 것을 학원과 연결 시키려는 어른들이 읽어보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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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은 가보고픈 도시 파리 | 기본 카테고리 2022-08-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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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

이양훈 글/정유진 그림
성림주니어북(성림북스)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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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 파리(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1)

 

 

지은이 이양훈

그린이 정유진

펴낸곳 성림주니어북

펴낸날 2022.8.11.

 

 

파리시(Parisii)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파리시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살았던 부족의 이름이며 부족의 이름에서 전 세계인이 다 아는 파리(Paris)가 되었습니다.

 

많은 영상과 미디어로 파리를 만날 수 있지만 책으로 만나는 파리는 좋아하는 페이지를 펼쳐놓고 꼼꼼하고 세세하게 작가가 주는 정보를 따라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24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지정학적 지리 정보부터 행정구역, 오랜 전통과 역사, 박물관, 궁전, 성당 등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 파리만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예술거리, 그곳을 빛내는 예술가들, 명소, 대학교 정보 등 파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나폴레옹 이전 시기의 파리에 대한 기록들도 엿볼 수 있습니다.

 

파리는 전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에 비해 6분의 1의 크기로 면적은 서울에 비해 작은 곳이지만 명성만큼은 유수의 대도시 못지않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명성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제 방문했을 때 그리 크지 않은 도시 규모와 파리를 흐르는 센강이 작아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그 공간에는 공원, 광장, 박물관, 성당, 궁전, 개선문, 교회 등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특색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리는 누구에게나 로망과 판타지를 갖게 하지만 깨어있는 국민 의식으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시민혁명으로 나라를 바꾸고 시민으로서의 지위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파리의 대학 제도입니다. 반갑게도 책에서도 파리의 대학 구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열에 의해 대학의 순위가 정해져 있고 서열 최상위에 존재하는 명문대라는 곳에 입학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온 나라가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파리는 이런 대학의 서열을 과감히 폐지하고 파리1대학을 시작으로 13번까지의 숫자로 대학을 구분하여 대학도시라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대학 입학은 자유롭지만 졸업은 힘든 시스템 또한 흥미롭습니다. 우리도 서열을 폐지하고 이런 구조로 대학을 바꿔 간다면 미취학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수려한 영상매체로 만나는 것 또한 흥미롭고 넓은 시야를 갖는데 도움을 주지만 책으로 만나는 여행은 좀더 깊이 있는 탐구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정뿐 아니라 교육현장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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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라는 그릇 | 기본 카테고리 2022-08-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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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금이 글/주성희 그림
밤티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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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개정판)

- 이금이 장편동화

 

지은이 이금이

그린이 주성희

펴낸곳 밤티

펴낸날 2022.8.1.

 

 

‘은내리 삼총사’

영무, 성남, 수아는 은내리 삼총사로 불리는 같은 반, 같은 모둠의 아이들입니다. 4학년인 영무와 수아는 사촌지간이고 성남이는 수아를 좋아하고 있으며 수아는 도시에서 얼마 전 전학을 온 전학생입니다.

 

학년에 한 반뿐인 농촌 마을에 도시에서 큰 학교를 다니던 수아가 전학을 온 것은 이곳 은내리가 영무의 고모이자 수아의 엄마 고향이기도 하지만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수아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좀더 자유롭게 지내길 희망하는 수아 엄마의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무 명이 채 되지 않는 영무네 반에서는 지루한 일상을 흐트릴 수 있는 전학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전학 첫날부터 수아는 예쁜 외모로 높은 관심을 받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말과 행동으로 금새 아이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호감이 전부였던 관심에서는 벗어났지만 상황에 맞지 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고, 지켜야 할 규칙도 전혀 지키지 않고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수아는 교실과 아이들의 마음에 혼란함과 곤란함을 선물합니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아동문학뿐 아니라 청소년 문학과 역사소설로 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2000년에 쓴 작품입니다. 2008년과 2022년에 각각의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약간의 수정이 있다고 합니다. 개정에 개정을 거듭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 작품은 더 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깊고 넓게 포용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각과 태도를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영무의 관점에서 진행됩니다. 영무와 수아네 가족의 애틋함은 아직은 누군가를 돌보고 이해하는 것이 서툰데다 배려보다는 나의 즐거움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11살 영무에게 다소 무거운 부담이지만 그런 영무를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 수아와 함께 일상을 지내는 과정에서의 관점의 변화를 올곧고 차분하게 조망합니다.

 

독자들 또한 자연스레 영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수아를 이해하는 여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달팽이와 나비를 좋아하는 수아가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찾으며 또 다른 기회를 위해 다시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가게 되지만 남은 가족과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수아가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수아네 가족의 짧은 머무름은 앙금처럼 남아있던 가족간의 상처까지 봉합하며 화해의 시간까지 이끌어 냅니다. 가족이라는 절대성에 기대어 중재자 없이 실수와 후회를 거듭하며 고군분투하는 영무가 대견해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 주고 싶었습니다.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진다면 포용하지 못할 것이 없음을 알고 서로가 가진 각각의 자기다움과 개성이, 애정이 어우러져 일상이, 학교가, 사회가 완성되어 진다는 것을 지혜로운 이야기로 설득하는 작가의 위대한 필력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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