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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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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취향을 타는 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봤다면 취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을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둘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했는데 다시 살아날걸 알았다 하더라도 여러번 나를 죽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전개인데 전 충분히 타당성을 느끼지 못해서 재미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표지도 주인공,수 이미지와 달라서 여러면에서 아쉬운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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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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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요작가님이 쓰신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미묘하게 문체같은게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 초반부가 좀 정신 없이 흘러가서 첫인상이 안좋았던 까닭인지 뒷부분을 읽을때도 글에 이입할수가 없어서 공, 수의 행동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단 둘이 이루어지는것 자체가 상상이 안가네요.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하니 취향은 잠시 접어두고 2권을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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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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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마찬가지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맺고 끊음이 확실하지 않은 공, 수 때문에 저만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아요. 5년 만에 재회하는데 공 옆에는 여자친구같은 존재가 수 옆에는 남자친구가 존재합니다. 물론 그사람들이 공,수의 과거를 알고 있는듯 나오지만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 깔끔히 정리하고 만나면 될것을... (그나마 공은 바로 정리했다고 나오는데) 서로 절절히 상대를 생각하면서도 특히 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공을 만나고 있는... 태도를 보입니다. 결국은 수의 남자친구가 등떠밀어줘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나오는데 거기에 그런 착한? 수남친을 사실은 사회생활잘 못하는 사람이라는듯 표현하는 설정이 무척 보기 불편했습니다. 둘 사이의 감정선은 나쁘지 않있는데 주변정리 잘 안하고 만나는 공수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이라서 썩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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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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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작가님의 다른작품들은 (언덕길의하늘, 붉은실, 봄에, 아메가 돌아갈곳) 다 취향에 맞아서 잘 보았어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별로 였어요.
공, 수가 너무 다른사람들에게 민폐에요. 그리고 둘다 감정을 흘리고 다니는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의 사람들이라 그런지 공감하기가 힘들었어요.
공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흥미가 있다는 이유로 자기가 가르치는 수를 안아버립니다. 수는 공이 살짝 도발하자 뜬금없이 여자를 소개받아서 안아버립니다. 그 두 여자가 무척 불쌍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결국의 둘이 그렇게 좋아하는 티 다 내놓고 헤어지는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다시 만나는 듯한 전개로 끝나지만 결말까지 흐지부지한게 취향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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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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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4년동안 유학을 갑니다. 그사이에 수는 대학에가고 군대도 다녀오고 체념 비슷한것도 하다가 다시 만난 원제현과 만나보기로합니다. 2권에서도 원제현은 불쌍해요. 그러나 공이 돌아오고 어쩌다보니 수의 자취방에서 공이랑 수가 같이 살게 됩니다. 공은 이제 수랑 잘해보려고 하는데 수는 원제현이랑 사귄다고 ... 공은 고백했다가 널 존중해 하고 한발 뒤로가 빠졌다가 다시 들이댔다가 암튼 짜증나는 행보를 계속하고 수는 속으로는 공이 좋으면서 갑자기 무섭다면서 철벽칩니다. 그냥 둘다 이해가 안가네요. 둘이 사귀던지 말던지 원제현이 불쌍하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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