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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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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여주일행이 표류하고 거기서 만난 의문의 남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옛날에 무인도 표류기같은 게임을 했던 추억이 생각나 초반에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바뀌면서 본성을 드러내는 부분은 읽으면서도 짜증이 날만큼 생생해요.
남주 느낌이 쎄해서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니 싸패다정남이라는 표현을 보고 납득이 가더라고요.
남주가 본인 스스로 사회와 분리되서 혼자 살고 싶어하는 싸패에요.
남주가 여주를 개처럼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읽으면서 이런 집착은 불호다 싶었어요.
문체나 필력은 젛아서 술술 읽어나갈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시 읽어보라고하면 안읽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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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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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여주는 죽음을 앞두고 절친을 만나서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시작해요.
절친이였던 친구는 죽음을 앞둔 여주에게 그동안 너 망하는꼴 보면서 신났다는 악담을 퍼부으며 여주의 죽음을 지켜봅니다.
그렇게 친구의 저주와 배신을 알고 죽음을 맞이하고 천국에서 눈을 뜬줄 알았는데 10여년전의 시간으로 되돌아온 여주.
이번 생은 절친의 들러리로 살지 않겠다며 절친을 엿먹이기 시작하는데요.
여주 시점으로 서술을 하는데 구구절절 말이 많아요. 절친을 엿먹이는 방식이 통쾌하지도 않은것 같고요
난 너의ㅡ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거야 구구절절 읇조리는게 진부하고 남주도 한 답답이하고 전혀 멋있지가 않네요.
전체적으로 잔잔해요. 단권으로 끝내도 될 이야기로 보입니다. 다음권이 궁금하지 않아서 후속권은 읽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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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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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로맨스 소설 정말 좋아합니다. 달콤딜 이벤트.로 가격이 저렴해서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구입한 기억이 남네요.
악령이 씌인 여주를 도와주겠다고 다가오는 남주. 여차저차해서 남주와 같이 결혼하게되고 황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부터 남주와 여주의 얽힌 과거가 나오면서 남주의 띤 광끼와 집착이 시작 되요. 아니 속에 감춰뒀던게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거겠죠. 나름 다정한 우리 남주. 정말 미친놈 같아요 그렇지만 여주에게 세상 다정한 남주. 그러합니다. 집착도른자를 보고 싶으면 이소설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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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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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수에다 떡대수 흔하지 않은 키워드라 정말 좋아하는데 읽지 않을수가 없었죠.
키워드에 충실한 씬을 위한 뽕빨물이라 정말 가볍게 읽을수 있어요.
사랑이기보다는 애샛기 귀여워서 키우는 키우는맛에 몸도 섞게됐다 그런류라서 가볍게 재밌게 읽었어요.
아저씨 참 유죄고요 공은 넘넘 하찮을정도로 어리고 그게 재밌는 조합이되서 완성됐다 생각해요.
피폐하고 심각한거 보다가 머리쓰지않고 가벼운거 보고 싶을때 읽는거 추천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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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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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가의 소설은 마라맛이라고 소문이 나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예쁜 일러표지와는 다르게 정말 쎄요. ㅎㅎㅎㅎ역시 마라맛
여주와 남주의 성격이 참 별로에요 이런 이기적인 인간들.
집착하는건 좋지만 남주의 이런식의 집착은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여주도 성격이 강해서 두 주인공때문에 불호포인트가 강해요.
다음에는 본작가의 소설을 구매할때 조금 고민해봐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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