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은 [미친개가 몽둥이를 물어버리면 3]을 완독 후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고, 전체 작품의 감상과 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재겸 작가님의 [미친개가 몽둥이를 물어버리면 3]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꿈속의 공주와 아드리안을 겹쳐보던 셀레스트는 어느순간 공주가 아닌 아드리안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숨기리라 다짐한 마음이 툭 터져나오고 아드리안의 단호한 거절에 체념하지만 또다시 고백하고만다. 이번에도 거절할줄 알았던 아드리안은 거절하지 않지만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불의 새를 맞딱드린 셀레스트는 과거에도 불의 새를 본 기억을 떠올리는데 여기서 여렴풋이 공주와 아드리안이 동일인물이라는 떡밥이 확실해집니다.
갈수록 아드리안이 공주가 맞는지 맞다면 왜 과거로 가게된건지, 셀레스트는 왕이 될수 있을지 등등의 실마리가 풀려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