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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추억 - 레디 플레이어 원 | 기본 카테고리 2020-06-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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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레디 플레이어 원

어니스트 클라인 저/전정순 역
에이콘출판사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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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엄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원래 SF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영화는 화려해야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는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것을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 영화, 소설 모두를 

영화로 표현하려 하지 않았던가.

또 현실도 복잡한 데 

영화까지 복잡한 영화를 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결국 못봤고 

우연히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비교는 못하겠지만

책만 본다면 책은 진짜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을 SF로 분류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된다.

SF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주된 내용은 결국

1980년 대 혹은 우리의 과거의 추억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게임 속의 모든 것은 그 과거의 추억 속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그 시절의 영화나 게임을 안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저자의 필력(혹은 번역자의 필력)으로

아주 가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하기 힘들게

표현한 부분이 그나마 이 책은 정말

SF 소설이구나 하고 느끼게 한다.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어렸을 적 우리가 좋아했던 

애니, 영화, 게임을 추억해 보기 위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살짝 입꼬리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자 그럼.

'레디 플레이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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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5        
타이밍과 오해, 그리고 불신의 관계 - 초한지2 | 기본 카테고리 2020-06-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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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팔봉 초한지 2

견위 원저/김팔봉 평역
문예춘추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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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는 소설이다.

소설은 진실은 아니지만 생각할 점들은 준다.

예전에 김홍신 초한지를 읽을 때는 

못 깨달았던 부분이 이번에는 눈에 들어왔다.

번역자(?)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고,

예전에 읽은 기억에는 어려서, 

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흐릿해졌기 때문에 생긴 일일 수도 있다.

초한지의 마지막은 유방이 자신의 부하들이

자신을 배신할까 두려워 천하통일 후 많은 부하들을 

죽이면서 끝이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단순히 능력이 좋은 부하에 대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김팔봉 초한지를 읽어보니 

항우와 유방의 싸움 가운데 한신이 유방에게 보이는 태도는

유방으로 하여금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을 행동들이었다고

생각되어 진다.

시기상 한왕 유방이 힘든 시기에 한신의 행동은 

충분히 타이밍이 안 맞았다.

거기다 한신은 자신의 행동이 유방에게 오해를 살 것을

아직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듯 하다.

분명 자신은 유방에 대한 충성이 있는데 시기가 오해사기 

딱 좋은 시기.

우리나라 역사에도 내용은 다르지만 이런 비슷한 것이 있다.

조선 시대 때 송강 정철이 선조에게 

'돌아가실 지도 모르니 후사를 세우소서'라고 간할 때

분명 정철은 충심으로 말했겠으나 선조가 누군가에게

정철이 역심이 있다는 '악성 루머'를 들은 지 

얼마 안되는 시기라 선조의 미움을 사고 귀향을 가게 된다.

'돌아가실 지도 모르니?'

딱 오해하기 좋은 말이다.

솔직히 맞는 말이다. 그 시절에는 사람들이 

일찍 죽었으니 세자가 있어야 

다음 권력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도 살면서 이런 오해는 겪게 된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시기상, 혹은 말실수로 오해를 산다.

그때 잘 대처해야 하건만 그러지 못할 때도 많다.

오해는 그때그때 잘 풀어야 하는데 모든 게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몰라서, 혹은 내 자존심 때문에 등등 여러 이유로.

중요한 것은 역시 타이밍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다음 마지막 권에서 한신이 죽을 것 같은데

유방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미리 복선을 깔아두는 내용인 것 같다.

그리고 또 유방과 항우의 인물 비교를 해 보면

책의 저자는 너무 유방을 좋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거기다 확실히 유방이 주인공이다.

분량이 유방이 훨씬 많다. 

많은 부분 유방의 입장과 생각에 지면을 할애한다.

그러다 보니 항우의 인물은 뭔가 너무 아쉬운 인물이 되어버렸다.

역발산 기기새로 힘은 세지만 주변의 말에 잘 휘둘리고

또 그러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는 고집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며 난 주인공이 아니라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

이제 3권만 남았다. 

마지막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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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연장의 꿈 - 에덴 | 기본 카테고리 2020-06-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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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덴

서석찬 저
델피노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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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연장의 꿈은 예전부터 인간의 오랜 소망이었다.

초한지 시작의 진시황도 불멸을 원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건강한 신체도.

또한 지금 코로나 사태를 볼 때 

이런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삶이란 또 어떤 삶일까?

이 책에서는 A.I와 인공 신체(클론과는 다른)에 

그 사람의 데이터화한 기억, 인공 뇌를 심어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시대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게 과연 옳은 건지 계속 질문을 던진다.

데이터해서 옮기는 것처럼 사람을 옮기는 것이 쉬울까?

그리고 그 데이터는 그 사람일까?

그 질문을 계속 하지만 정확한 답은 안나온다.

결말도 결국에는 열린 결말로 끝내고 있다.

신선한 소재였지만 읽으면서 

약간 동어반복을 계속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확신할 수 없는, 그리고 인간의 꿈과

윤리, 과학, 인구 문제 등이 모두 혼재되어 있기에 작가는 

계속 독자들이 몇 가지 문제에 고민을 하도록

설계를 한 것 같다.

이 책은 소설이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이 책처럼 정말 생명 연장의 꿈이 실현될 수도 있다.

그 세상이 온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A.I는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줄까?

이 책을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좀 힘들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는 흔하게 상상했던 부분을 

추상적으로 언급하며 생각하게 한다는 점은 좋으나

내용이 너무 간단하고 글자가 커서 페이지에 비해

실 내용은 굉장히 짧다. 

단편 소설을 보는 느낌. 

그런데 거기에 너무 많은 작가의 생각을 쓰려다

다 못 쓰고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굉장히 클 것 같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른 사람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기에)

다만 작가가 다음 편을 썼으면 좋겠다.

너무 열린 결말을 그것도 잘 읽다가 

갑자기 끝나는 느낌 때문에 뭔가 작가가

더 말하려던 것이 있는데 내가 못찾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편을 쓴다면 작가를 더 잘 알게 될 것 같고

이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의 산만한 내용을 좀 편집하고 

주제를 잘 선택하고 집중해서

SF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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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한지 | 기본 카테고리 2020-06-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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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팔봉 초한지 1

견위 원저/김팔봉 평역
문예춘추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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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를 읽고 초한지를 읽으려 했는데

열국지를 접고 초한지를 읽게 되었다.

열국지는 다음에 다시 읽기를 시작해야 될 것 같다.

어렸을 적에 아마 

어린이 소설로 장군멍군 초한지를 읽었던 기억이

내가 초한지를 처음 접했던 기억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김홍신 작가님께서 쓰신

5권으로 된 초한지가 2번째 만남이었다.

(지금 개정되서 나온 것은 7권이지만

예전 것은 5권으로 나왔었다.

그리고 이사하며 친척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이문열의 초한지 10권짜리로 사려 했으나

절판이 되어 어떤 것을 살까 하다가

김팔봉 초한지를 샀다. 

3권이어서 약간 부담이 덜한 이유도 있다.

김팔봉 초한지를 처음 펼쳤을 때 느낌은

글이 참 옛날 글 같다는 느낌이었다.

요즘 작가들이 쓰는 글이라기 보다는

옛날 소설을 읽는 느낌.

그리고 약간 일부러 화려하게 

글을 쓰려는 느낌을 받았다.

1권에서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거의 끝부분에서

한신이 인재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이었다.

정말 뭔가 머리를 탁 치는 느낌이었다.

지혜, 믿음, 어짊, 용맹, 충성이 인재의 중요 요건인데

그 중 하나에만 너무 치우쳐도 안 된다는 것은

마음에 확 닿았다.

특히 너무 어짊으로 사람을 베지 못하면 안된다.

지금의 나에게 대입하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 때문에

가끔 나를 아프게 하는 인맥들도 끊지 못하고

그냥 나만 아파하는 나를 보며 

나는 아직 중요한 곳에 쓰일 인재이기에는 너무 멀구나.

거기다 내가 엄청 어진 사람도 아니고. 

여튼 다른 부분에서도 그런 한신의 시각이 

너무 눈에 확 들어왔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 가지이다.

초반에 진시황이 이십육년에 제나라를 물리쳐

천하를 통일했다고 하는데 

그 다음 단락에는 통일한 다음해인 이십이년 이라고 

나오는데 한참을 계산을 했는데 

내 짧은 안목으로는 이십칠년을 오타로 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혹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일단 나의 아쉬움 독해력에

일단 작가에게 죄송하다고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그 부분은 작가의 너무 화려한 글, 

그리고 글을 길게 쓰려는 습관때문에 

글이 어렵게 꼬여 이해가 어렵게 된 것에

원인을 찾아야 될 것 같다.

(근데 나도 글을 잘 못쓰면서 이런 평을 하니

약간 부끄럽다는 생각도 든다.)

친구에게도 이 부분을 보여줬는데 친구도 

이상하다고 했으니 나만 이상하게 이해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이십칠년을 이십이년이라 오타를 낸 것같다고

스스로에게 결론을 내렸는데 다음에 다시 확인해 봐야 겠다.

그리고 두 번째 아쉬움은 작가의 이력이다.

다 좋은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로는 친일 이력이 

있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다. 

이 두 부분을 제외하면 책은 상당히 재미있다.

이런 느낌도 받았다.

삼국지는 여러 군웅들이 할거하면서 생기는 정치와 외교,

전략 싸움이 정말 재미있고 거기다 마지막 3국이 남으면서

셋이 서로 동맹을 했다가 배신했다가 하는 부분이 

정말 재미있는데

초한지는 결국 2인의 싸움이다.

그래서 외교와 정치는 좀 덜한 것 같지만 두 진영에서 일어나는

각 모사들의 머리싸움은 오히려 삼국지보다 더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2권에서는 어떤 재미를 발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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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 실낙원 | 기본 카테고리 2020-06-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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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낙원

존 밀턴 저/이정배 역
종합출판범우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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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얼마 전 미솔로지를 읽다 보니 

실낙원에 나오는 구절을 

많이 인용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실낙원은 창세기의 내용을 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인간의 창조와 타락이

주된 내용이다.

솔직히 이 책은 시의 형식인데

운율을 나는 못느꼈다.

운율이 꼭 시의 필수요소는 아니라고 배웠지만

그래도 운율이 없다면 산문과 무슨 차이인지

난 아직 모르겠다. 

내용은 정말 생각할 거리가 많다.

가끔 과거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를 천사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기도 하고

장차 이루어질 예언도 나오며

정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간의 죄, 분열...

선악과를 먹자 아담과 이브가 바로(?)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 전까지는 서로 당신의 나의 모든 것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하며 서로 위하던 사람들이

니가 그때 날 말렸어야지.

난 널 배려한 죄밖에 없어.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고 

이런 느낌의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은 슬프기까지 했다.

시이기에 행간의 배려로 인하여 굉장히 두껍지만

그렇다고 막 그 두께에 겁먹을 정도로 

내용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많은 지식과 인문학 내용,

성경의 이야기를 중간중간에 절묘하게 

그것도 많이 넣고 있어서 

읽다 보면 다른 작품이나 내용들에 

궁금증이 생긴다.

다만 살짝 아쉬운 것은 분명 본문에 

주석 표시가 있어서 주석을 찾아봤더니

없는 주석이 있었다.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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