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이 책은 아이 공부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분들께 마음 흔들림을 꽉 잡아주기에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해요.
"옆집 누구누구도 이걸 하더라~, 요즘엔 이런거 다 해요~"
요즘 아이 손 잡고 집 밖으로 한발짝 나가면 길 가던사람 붙잡고 제품 설명하려는 사람들 굉장히 많잖아요.
도움은 받을 수 있지만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 저로서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이가 즐겨한다는 전제하에 한글, 영어, 수학을 놀이 삼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 시기가 되었으니 무턱대고 이 단계는 해야해! 하며 아이에게 학습지며 문제집이며 내미는것은 받아들이는 아이 입장에서는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할거란 말이죠.
첫째를 키우면서 말문이 터지고 "이게 뭐야?"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왜병이라고 하는 말 끝마다 "왜?"라고 물어보는 시기가 딱 오더라고요.
이 때 귀찮고 번거롭지만 끝까지 정성껏 대답해주는 부모가 있는 반면, 한두 번 대답하다가 끝이 없는 무한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리거나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는 부모가 있다고 해요.
저는 이 두가지의 중간정도인듯해요.
그래서 저희 첫째아이의 어휘력도 딱 중간정도 인듯 해요. 딱 제가 알려준만큼만 말이죠.
결론은 주변에 또래아이들에 비해 똑똑하고 자기 조절력 강하고 침착하고 이런 아이를 보면 원래 성향이 이렇게 태어나는구나, 원래 똑똑하게 태어나는구나 이게 아닌거에요.
그 아이의 부모님이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를 고스란히 말해주는거구나 하는걸 알 수 있는거죠.
이 책에서는 배경지식과 암묵지식이 균형있게 발달해야 한다고 이를 통합적 지식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요.
통합적지식의 발달은 어릴때는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훗날에 굉장한 힘을 발휘한다고 해요.
이 통합적 지식을 키우는 10가지 놀이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고, 이 시기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저는 매일같이 실천을 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이 시기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공부 학습면에 있어서 누구나 겪고 있을 상황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쉽게 풀어내고 있어 바로바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어요.
늦은감이 있지만 7세인 첫째아이에게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곧 4세가 되는 둘째에게는 첫째에게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책에서 일러준 방법을 참고해서 두 아이 모두 배경지식, 암묵적 지식, 주의력, 자기 조절력 쑥쑥 키워서 긍정적인 공부 정서와 탄탄한 공부 실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