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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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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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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현대물 매니아이지만 작가님의 필력에 의해 선택하게 된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초반의 진입 장벽으로 인해 생각보다 작품을 완독하는 데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 듯 하다. 인간과 요수의 이렇듯 애틋한 연모의 감정이라니...요망한 집착 야수인 기석은 섹텐이란 섹텐은 다 터져주는 묘한 매력에 사람인지 요수인지 정말 헷갈리게 한다. 아울러 애틋하고 절절한 기석의 대사는 나의 심장도 쪼이게 만들고, 뻔한 결말을 뻔하게 만들지 않는 작가님의 필력에 또 한 번 놀라 뿐이다. 요수 양기석의 사랑이, 집착이, 그리고 애절함이 돋보이는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는 당분간 나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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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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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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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부모의 무리한 욕심으로 인해 가문은 풍비박산이 나고 자신의 몸 안에는 요수까지 자리 잡고 있는 수하라의 지주 양기석. 너무나 무료한 하루가 싫어 퇴치사를 불러 피를 보는 것으로 일상을 보내게 되고 그러다가 수하라까지 오게 된 여자 퇴치사 자경을 만나게 된다.
자경이 여인임을 알고 있는 기석은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되어 있는 그 요수를 꺼내어 달라고 애원하고 마음이 약한 자경은 기석의 몸에서 요수를 꺼내기 위해 그와 몸을 섞고 결국에는 연모의 감정까지 생기게 된다.
그러나 퇴치를 하다가 거의 죽음에 이른 자경을 기석은 구하게 되고, 결국의 서로의 감정으로 인해 기석은 그녀가 죽으면 자신도 함께 죽어버리도록 만들어 놓게 된다. 정말 절절한 연모의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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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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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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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디키탈리스 작가님의 <비겁한 너의 겨울은>이라는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현대물 매니아인 내가 겁도 없이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라는 작품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처럼 동양물 판타지는 나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했고 외전까지 포함한 3권을 읽는 데 거의 일주일이 걸렸다. 물론 작품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취향 탓이다.
자경은 어느 바닷가에 사는 어부와 금손을 가진 어멈의 무남독녀로 자라게 된다. 그러나 딸아이가 글자를 배우고 싶다는 그 한마디에 바구니 짜던 손은 바닷가에 나가 물일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바닷가에 나타난 요수에게 잡혀 간다. 그런 요수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여인에게는 결코 녹록치 않는 퇴치사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데...그런 과정에서 만난 양기석과는 묘한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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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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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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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작가님의 <이방인의 초대>는 얼마 전 읽었던 장소영 작가님의 <야생화>와 비슷한 구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잠시의 텀을 두고 구입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두 작품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게 다가왔다.
수의사인 유진은 같은 과의 선배랑 결혼을 했지만, 동성애자였던 남편으로 인해 삼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을 끝냈다. 그러나 이혼으로 인해 유진의 존재는 사라지고 오로지 이혼녀의 낙인만 남는다. 이 낙인의 흔적이 힘들어 아버지 대시 떠난 네팔 오지의 자원 봉사활동에서 윤권 팀장을 만나게 된다.
명석한 두뇌, 최고의 학벌, 완벽한 외모에 경제력짜지 모두 갖춘 남자 윤권의 인생에 처음으로 여자로 인해 설레게 된다.
오지에서의 러브스토리는 언제나 독자로 하여금 극적인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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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개론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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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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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 이어 구입한 외전, 생각보다 길었다.
유럽 여행을 통해 둘이 얼마나 다른지 그런 다름에도 불구하고 둘이 맞추어 가는 과정이 잔잔하게 잘 그려졌다. 그리고 강현의 여사친이 쓴 여사친 외전은 강현이 얼마나 인싸로서 매력있는 인물인지 잘 알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여사친들에게 얼마나 칼 같은지를 잘 보여주는 한 편이었다.강현을 짝사랑하지만, 친구 이상으로 다가가지 못해 혼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전반적으로 둘이 사귀는 과정까지 촘촘히 잘 기술되었고, 그 탓에 둘의 감정선도 착실하게 잘 쌓인 듯 하다. 세청의 짝사랑, 그로 인한 마음 고생, 그리고 그들의 추억들이 세세히 잘 묘사되어 캠퍼스물로는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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