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완결이다. 폭풍같던 둘의 싸움에 종지부가 지어진다. 해원은 자신의 손으로 어쨌거나 현우진에 대한 복수를 끝냈지만 사랑했던 마음은 역시나 지울수가 없는 모양이다.
현우진은 해원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그가 자신에게 내린 심판을 달게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지만, 어쨌든 이 두 사람은 결코 헤어질 수 없는것 같긴 하다. 너네같은 사친놈들은 쌍방수거가 답이다...
거기다 심지어 서로가 갖고있는 결점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자신이 아니면 그 결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말 천생연분답다 ㅋㅋㅋ
2부에 와서야 마무리가 좀 마음에 들었다. 1부만으로 끝났었다면 정말 찝찝했을텐데 ㅋㅋ
격동적인 이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 나까지 기가 빨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