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처음 쓰다 보니 2번쓰게 되네요(한 번 쓴 것이 통째로 날아갔네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중에 어디 그런말이 나오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같은데 있습니다. 자녀 교육하는 부분 중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하는 말이 있었지요.
제 나이 20대후반과 30대때는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뭘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교육하고 같이 노력하면 엄청나게 발전하는 것 그게 성공인데, 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거야. 다른 부분은 마음에 드는데 이부분은 뭔소리야?" 하는 것이 그당시 솔직한 제 마음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나이 40대 그리고 딸아이가 중3이되었습니다. 이젠 그 의미를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딸아이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진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에 대해 왜 그렇지 이아이가 왜 노력을 안하지 하고 안달하고 닦달을 햇는데 그래도 변화가 크게 없는 거에요.
얼마전에 딸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중3인 아이가 "난 사랑을 받고 싶어요. 내가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다고 하면 진짜 아파서 그런거구요. 나도 전교1등을 하고 싶지만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안올라요. 나는 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아이인데,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텔레비전보고 싶고 친구와수다 떨면 시간이 안되잖아요. 그래요 그리고 나는 친구도 별로 없네요. 운동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그럴때 아빠의 격려가 필요하고 아빠가 나를 무조건 사랑한다는 느낌이 필요한데, 아빠 내게 계속 그래줄 자신 있어요 아빠가 그래준다면 나도 잘 할 수 있어요."
이것이 딸아이의 마음이더군요. 힘들겠지요.
무조건 사랑만 받아도 공부하기 힘든데 지나친 기대만이 자기의 어깨를 짓누른다면
뭐가 그리 잘 되겠어요?!!
저는 스티븐 코비가 자녀들에게 쓴 방법을 며칠 전부터 인내심을 가지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인내할 수 있는 힘과 끈기를 허락해주실 것을 신들에게 바라고요.
딸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다렸다가 그아이에 맞는 성장방법을 찾게 된다면 중3인 아이와 저 둘다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믿습니다.
원리는 단순하잖아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아이가 성장하기를 기다려라> 단순하긴 한데 저 몇 번을 실패했습니다. 무조건 사랑하면서 기다리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제대로 성장해서 자기 목표를 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부모라면 정말로 인내심을 가지고 석달열흘, 꼭 100일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다시 그 길에 발을 딛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딸과 아들, 아들 딸을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무조건 사랑하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다린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확실한 방법이기만 하다면 무조건 실행하실 분이 한 두분이 아닐 것입니다. 저에게응원의 힘을 주시리라 믿고
만약에 이 이벤트에 당첨이 된다면 딸아이와 사랑하는 와이프 둘이서여행을 가게 할 예정입니다. 둘만의 여행을 통해서 얻는 것이 많으리라 믿습니다.
꼭 당첨되고 싶네요 ㅎㅎ.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에 나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이 문장이 몇 번째 페이지에서 몇 번이나 나오는지 얼마나 감동적이고 효과가 큰지 한 번 찾아보고 싶으신 분은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멋진 6월되시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