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점에
하루하루를 숨 쉬면서 살고 있는 것
그 자체가 바로 기적이다.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저녁에 잠드는 것이 여여함이요, 이게 인생임을 느끼는 넉시 깨달음입니다.
如如 : 새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한결같다는 한자어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성자는 평상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물 흐르듯 바람처럼 여여하게 사는 것이 인생임을 스스로 중득한 이다. 누가 칭찬해도 흥분하거나 거기에 도취되는 일이 없다. 그는 이미 칭찬을 뛰어넘어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287쪽
거지에게는 거지만의 깨달음이 있고
노동자는 노동자만의 깨달음이 있고
지식인은 지식인만의 깨달음이 있고
지도자는 지도자만의 깨달음이 있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살면 됩니다.
매순간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면 된다.
종교의 본질은 남에게 자비를 베풀고 선하게 살면서 스스로 행복하라는 것이 요지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 불교에서 최상의 깨달음
자신의 근기에 알맞는 수행법을 행하면 된다. 자신의 일에 깨달음을 얻지 못한 사람은 늘 남의 시선에 의지하게 되고 눈치만 보게 된다. 이런 사람은 칭찬에 늘 목말라 있어서 깨달음을 얻을 수도 없고 인생 또한 순탄하지 않다.
지성과 지식을 갖춘 현대인의 수행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295쪽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몫을 하면 된다는 말. 각자의 본분이 있다는 말을 믿어야한다?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이 책의 저자는 대자연의 법칙이 언젠가 해결한다고 말할 것만 같다.
지도자, 대통령은 지금 어떤 깨달음을 갖고 있는가? 그를 믿어도 되는가? 요즘 궁금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이 안타깝습니다.
오래 삭인 홍어가
더 맵고 코를 찌르지만
화는 삭이면 삭일수록
만병의 원인이 된다.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하고 난 뒤, 중년이 되어서 뒤를 돌아보니 정작 자신의 존재를 찾을 길이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누구나 화를 가지고 있다. 다만,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지 않을 뿐이다.
| 0. 내가 화를 내고 있는 그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상대방이 왜 자신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는지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다. _ 내가 정말 좋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_ 상대방이 오해를 했을 때 (만약 누군가가 자꾸 자신을 화나게 한다면 잘못을 알고 깨달아라 는 뜻으로 이해하고 고쳐 나가거나 앞으로 생길 좋지 않는 일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상대방도 상처를 받지만 자신도 상처를 받는다는 원리를 알아야 한다
내가 이런 말을 들을 만큼 뭔가 잘못 살았구나 라는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 이것은 무조건 자신이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 살아온 것들이 조금씩 내 몸속에 누적되어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반성하라는 얘기이다.
이것은 상대방에대한 미안한 마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미안함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화를 잘 다스린다. 이것은 또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된다. 300쪽
남 탓하지 않고 욕하지 않으면
대자연도 돕기 시작하여
나갔던 복이 되돌아온다
그때부터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긴다.
의도적으로 좋지 않은 말을 함으로써 어떤 깨우침을 주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때문에 오히려 남을 고맙게 생각하는 것도 화를 삭히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상대가 나로 인해 화가 좀 났구나. 도대체 그 이유가 뭐지? 하고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잘못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화도 가라앉게 된다. 자신에게 있는 나쁜 버릇이나 행실을 고칠 수 있도록 해준 상대방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을 위해 좋다는 얘기이다. |
이런 마음을 가지면 대자연도 자신을 돕기 시작하여 나갔던 복이 되돌아 온다.
사람은 날이 갈수록 좋아져야지 나빠지면 안 된다. 어떤 일로 인해 화가 생기면 당장 풀어야 한다.
남의 흉ㅇ르 보는 건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304쪽
사랑하는 그녀가 화를 냅니다.
음 내 잘못이 있구나......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기는 좀 무리지 싶네요.
비자금이 있다고 화를 내는 것. 그걸로 생활비를 댔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
비자금이 있는 것 자체가 싫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싫은 것이었겠지요. 나이가 들수록 돈이 있어야 한다는 어르신의 말씀이 무게 있게 다가옵니다. 생활비를 따로 준비해둔 것도 화가나는 것이 아니라 비자금이 있어서 싫었던 걸로 정리가 되네요.
이런, 다 주었다더니 비자금이 있었어? "씩씩씩!" 에고 아름답고 지혜롭고 가끔은 너무 원칙적인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당신과 우리 가족의 품위를 위해 비자금을 풀어썼던 것이지만 비자금이 있다는 것이 그렇게 싫다는 당신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