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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선정]탄소로운 식탁 | 리뷰 선정 도서 2022-04-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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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운 식탁

윤지로 저
세종서적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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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일생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삶을 돌아보다! | 여중재 리뷰(기타) 2022-04-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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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미

숀 탠 글그림
풀빛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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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나무에서 맹렬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우리에게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표지로 인식되고 있다. 여름철 한 달 남짓 지상에서 살다 가는 매미는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땅속에서 애벌레의 상태로 지낸다고 한다. 일단 땅속에 자리를 잡은 애벌레들은 그곳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구축하고,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기나긴 삶의 여정이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땅속에서 지내다가 대략 17년의 기간을 채운 후, 매미들은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일제히 부화하여 지상에서의 짧은 삶을 영위하게 된다.

 

<매미>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이러한 매미의 일생을 소재로 하여, 우리 주변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을 비유하여 형상화한 그림책이다. ‘데이터를 입력하면서 고층 빌딩에서 일하는 매미는 십칠 년 동안 아파서 쉬는 날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서 ‘17은 매미가 땅속에서 애벌레의 상태에서 성체로 우화하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겠다. 실수도 안 하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매미는 십칠 년 동안 승진도 없, 인사부장은 매미는 인간이 아니기에 관리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당한 직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매미는 회사 화장실조차 쓰지 못하며, ‘열두 번 길을 건너 공중화장실로 가야하고 그때마다 회사는 임금을 깎는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늘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하지만, ‘아무도 매미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는존재인 것이다.함께 일하는 인간 동료들은 그러한 매미를 무시하고 그저 바보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집을 빌릴 형편이 못되어 사무실 벽 틈에서지내지만, ‘회사에서는 모른 체할 뿐이다. ‘십칠 년 일한 매미가 은퇴를 하지만, 축하의 파티는커녕 아무도 그에게 악수도 건네지 않고 상사는 책상을 치우리고 말할 뿐이다.

 

매미는 17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엄연히 땅속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비유적인 의미라고 이해된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언제 해고될지 모른 체 불안하게 일하면서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존재를 비유한 것이라 여겨진다. 17년의 기나긴 시간을 견뎌내고 마침내 껍질을 벗어던지고 매미로서 살아가듯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내용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나긴 세월을 땅속에서 견뎌내야만 하는 매미의 일생이 현대 사회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지내야만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지와 절묘하게 겹쳐지고 있다고 하겠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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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 읽기]4월 28일 | 책 이야기 2022-04-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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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 김선우, 단비.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

김선우 편/조광희,김경남,이창원 그림
단비 | 2013년 06월

 

2.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을 문학집배원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SNS를 통해 독자들에게 매주 시를 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자신이 좋아서 읽는 것과는 달리, 다른 이들에게 시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선정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

그동안 시 배달을 하면서 저자는 시를 좋아하고 즐기는 독자들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시를 읽는 일은 우리 마음의 소통 가능성을 믿는 일이기에, 자신이 배달한 시로 인해 독자들이 시를 통해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속에서 시인을 다시 발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소개할 시를 고를 때가 기쁜 순간이라고 밝히면서. 그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 삶에 소소한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독자들에게 배달하기 위해 선정한 작품들이고, 각각의 작품에 짧막한 저자의 해설이나 감상 등이 첨부되어 있다.

 

3. 각각의 작품에 저자가 덧붙인 글들을 통해서 해당 작품의 선정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수록 작품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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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남의 말에 대한 경청으로부터 시작된다! | 여중재리뷰(에세이/한국문화/한국사) 2022-04-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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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감의 언어

정용실 저
한겨레출판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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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저자가 <공감의 언어>에 대한 단상들을 정리하여 소개하는 내용이다. 대체로 아나운서는 상황에 맞게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말을 잘하는 것 못지않게 공감하며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말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평가의 대상이 되고, 그러한 평가에는 긍정적인 것뿐만 이니라 부정적인 내용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긍정적인 평가들 사이에 소수의 부정적인 내용이 섞여 있으면, 유독 그 내용에 대해서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된다. 문제는 그러한 부정적 평가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회의하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게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저자는 오랫동안 아나운서로서 직업으로 말을 하고, 취미이자 치유의 시간으로 글을 쓰는것으로 극복해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저자는 항상 우리 삶에서 말은 무엇인가?’ 혹은 소통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으며 직접 경험한 소통의 순간들을떠올려보았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그러한 고민의 결과 공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공감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자신의 말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더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감의 언어>와 그에 이르는 과정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지하게 글로 풀어내고 있다. 그 내용이 그대로 목차의 제목들로 표출되고 있는데, 예컨대 대화는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춤이라는 1부의 제목은 일방적 소통이 아닌 공감의 전제에 대해서 서술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당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2)라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공감의 언어들’(3)로 대화를 채운다면 그 결과도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제안한다. 특히 3부에서는 자신이 인터뷰했던 대상과의 대화를 토대로, 저자가 그 과정에서 고민하고 대화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진솔한 감정들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대화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4부에서는, 가장 중요한 자세로 내 감정에 주목하라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남이 듣기 좋은 내용으로만 대화를 이끌어가기보다, 때론 서로를 위해서 껄끄러운 말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덧붙인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말보다는 상대의 말을 들어주기 위해 여유를 갖을 필요가 있다는, ‘대화의 황금률, 대화의 기브 앤 테이크도 잊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화를 할 때 몸짓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우고, ‘단계와 시간을 뛰어넘는 친밀한 대화가 상대방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 5부에서 저자는 오늘이 삶에서 마지막인 것처럼 대화하라고 조언하는데, 하고싶은 말을 제때 하지 못할 때 오해가 쌓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와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내뱉기 전에, 먼저 대화 상대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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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 읽기]4월 27일 | 책 이야기 2022-04-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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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미, 숀 탠, 김경연 옮김, 풀빛.

매미

숀 탠 글그림
풀빛 | 2019년 04월

 

2. 주변의 나무에서 맹렬하게 울러대는 매미소리는 우리에게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표지로 인식되고 있다.

여름철 한달 남짓 지상에서 살다 가는 매미는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땅속에서 애벌레의 상태로 지낸다고 한다.

일단 땅속에 자리를 잡은 애벌레들은 그곳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구축하고,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기나긴 삶의 여정이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땅속에서 지내다가 대략 17년의 기간을 채운 후, 매미들은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일제히 부화하여 지상에서의 짧은 삶을 영위하게 된다.

<매미>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이러한 매미의 일생을 소재로 하여, 우리 주변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을 비유하여 형상화한 그림책이다.

 

3. 매미는 17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엄연히 땅속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비유적인 의미라고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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