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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환기 다양한 문학현상을 논하다! | 여중재리뷰(고전문학/한국고전) 2023-03-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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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8~19세기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

이도흠 저
소명출판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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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세기 이후 전혀 새로운 상황에 의해 탄생한 근대는 그 이전의 문화에 이어지는 사회이자, 이른바 서구의 양식을 새롭게 받아들여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야기하는 전환기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전문학 전공자로서 근대근대문학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기에, 18세기 이래 20세기 초반까지의 문화와 문학을 다룬 저자의 글에 관심이 기울어졌다. 저자는 원효의 글과 불교적 사유에 기대어 이른바 화쟁기호학이라는 이론을 제시하였고, 이 책 역시 그러한 관점에서 한국 문화와 문학을 해석하려고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그러한 측면에서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18세기 이후의 사회와 문학 작품들에 주목하여, 자신의 이론을 기반으로 그것을 차이의 근대성이라는 관점에서 논하고 있다.

 

유럽중심주의와 민족주의를 넘어라는 부제는 자못 저자 자신의 관점이 매우 특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 그 이론적 배경과 저자가 제시하는 논거는 기호학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겠다. 저자가 야심차게 제시한 이른바 화쟁시학이 다른 이들에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자신만의 글쓰기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이론은 작품을 바라보는 수단임에도, 이론 자체를 내세워 작품의 의미를 한정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물론 저자가 안내하는 작품과 문화에 대한 관점은 때로는 매우 유익하며, 기존과는 다른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작품을 지나치게 도식적으로 구분하여 해석하는 방법은 문학의 다양성을 온전히 감싸안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하겟다.

 

크게 두 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목차에서 제1부는 이론과 방법들이라는 제목으로, 저자가 조선 후기 문학을 분석하는 도구로서 이론에 대한 정합성을 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하여 기존의 근대화론의 타당성과 한계를 지적하고, ‘중세성.근대성,탈근대성의 동일성과 차이와 저자가 주목한 차이의 근대성, 그 이론과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저자의 화쟁시학을 중심에 두고 조선 후기 문학을 분석하고자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어지는 제2‘18~19세기 한국문학에서 차이의 근대성과 재현에 수록된 논문들은, 이러한 저자의 방법론에 입각한 문학작품과 문화에 대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잇다.

 

2부의 논문들은 사설시조를 비롯하여 가사와 판소리 등 조선 후기에 활발하게 향유되었던 문학 작품들을 저자의 관점에서 분류하여, 이른바 화쟁시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석하고 있다. 일단 저자의 논리에 따라 글을 읽다보면 매우 적절하고 유익한 해석과 접할 수 잇다고 이해된다. 하지만 저자가 선택한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고, 때로는 자신의 논거에 유리한 자료만을 취해서 분석하고 잇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서 다뤄지는 주제를 열거하면 상품화폐의 발생과 문학적 재현이나 근대적 주체의 형성과 문화창조그리고 새로운 세계관에 따른 표상체계/미학/담론의 변화등 조선 후기의 주요한 국면들이 전면에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탈중세성근대적 시공간의 형성과 재현‘. 그리고 사설시조에서 전면적으로 부각되는 사랑과 욕망의 주제들이 당대의 문화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조선 후기 문학사에서 주요한 논제로 거론되었던 문학의 대중화와 통속성이라는 주제 또한 저자의 관심사에 포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스스로 차이의 근대성 이론을 정립한 이후 14년에 걸쳐서 1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그 결과물들을 엮어서 이 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만큼 저자 자신의 논리 제시가 분명하게 확인된다는 점이 수록된 글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덕이라고 여겨진다. 더욱이 그동안 발표한 논문들을 단순히 엮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를 검토하면서 더 많은 자료를 보며 대폭 수정하고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덧붙여펴냈다고 하니 저자의 성실성까지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하겠다.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분명 자료의 해석이나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방법론이나 문학에 대한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규정하고자 한다. 그것 또한 문학이 지닌 다양성의 한 측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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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12        
위대한 대화 | 책 이야기 2023-03-3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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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화

김지수 저
생각의힘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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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 4월 3일 (월) 까지
발표일자 : 4월 6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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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4        
[새벽에 책 읽기]3월 31일 | 책 이야기 2023-03-3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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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증의 탄생, 조셉 윌리엄스 외, 윤영삼 옮김, 홍문관.

논증의 탄생

조셉 윌리엄스,그레고리 콜럼 공저/윤영삼 역
홍문관 | 2008년 11월

 

2. 글쓰기의 새로운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결국 논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그것을 어떻게 글쓰기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글쓰기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는데, ‘논증을 활용하여 글쓰기를 하는 방법만은 확실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말하자면 일종의 학술적 글쓰기의 교재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저자는 생각하고 논증하고 토론하고 글 쓰는 기술을 하나로 통합하여보여주는 내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시카고대학의 라이팅센터(Writing Center)에서 진행하는 글쓰기 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기획되어, 이 책은 대학의 글쓰기 관련 과목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3. 목차의 구성이나 전체적인 흐름이 학술적 글쓰기 혹은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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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6        
살고싶은 섬을 만들어가는 방법! | 여중재리뷰(술/음식문화/여행) 2023-03-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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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딘가에는 살고 싶은 바다, 섬마을이 있다

윤미숙 저
남해의봄날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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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섬은 육지와 고립된 곳이며, 유배지를 정할 때 육지와 떨어진 절도(絶島)’가 유배를 떠나는 이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장소로 받아들여졌다. 외질이 나쁜 이들에게 유배형이 내려질 때, 가기가 힘든 변방의 먼 곳과 육지와 떨어진 섬을 뜻하는 원악절도(遠惡絶島)’라는 관용어로 표현했을 정도였다. 항상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고, 배를 타지 못하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육지에 비해 논밭이 적어 먹거리가 풍부하지 못했고,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취약하여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도 만만치 않은 조건이었다. 배를 타고 노를 저어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만약 유배인에게 허락없이 배를 태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마저도 처벌을 받을 수 있기에 섬은 일단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는 장소였다. 그래서 흑산도로 유배를 떠났던 정약전처럼 끝내 유배에서 풀리지 못하면, 그대로 눌러 살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맞기도 했었던 것이다.

 

지금이야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섬과 육지 혹은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다리들도 건설되어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졌고, 휴가철에 가고 싶은 곳으로 꼽히거나 간혹 방송에 나와서 주말 여행지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짧은 기간일지라도 섬 생활은 여전히 불편한 점이 더 많은 곳이다. 한반도의 최남단에 있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섬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특히 전라남도에는 신안군처럼 섬으로만 이뤄진 군들도 있다. 최근에는 육지에서 가까운 섬들은 뭍과 연결되는 연륙교(連陸橋)’가 건설되어, 그나마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섬은 사람들의 관심사에서만 머물 뿐,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고 하겠다.

 

이 책은 통영 바닷가 작은 마을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저자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 전라남도 섬가꾸기 사업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여러 섬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가고 싶은 섬사업에 대한 일종의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거제가 고향이지만 자신이 사는 곳이 섬인지도 몰랐던 저자는, 역설적으로 채 자리지도 못하고 섬을 떠난 이후에 고향이 섬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섬과의 인연은 저자의 마을 만들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통영의 동피랑과 강구안을 조성하는 사업에 이어 연대도의 마을 만들기는 저자 스스로 모든 노하우의 시작이자 끝과 같은 곳이라고 규정할 정도이다. 이러한 일들을 하면서 저자는 마을 만들기에서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결국 주민의 삶이며,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마을 만들기라는 것도 모두 연대도에서 배웠다고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치단체장이 바뀌면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부당해고 소송에서 승소를 했지만, 저자는 손발을 맞춰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불편해질까봐 복직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리고 전라남도에서 섬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 끝에 참여해서 이후에 이루었던 가고 싶은 섬사업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우선 마을 만들기의 시작, 섬과 썸타기라는 제목으로 섬사람들의 삶과 섬이 지닌 지형적 특징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토로하고 있다. 이어지는 꿰뚫어 보아야 그 섬이 보인다라는 제목의 항목에서는 생일도와 연홍도 등 저자가 참여해서 이루어낸 섬을 대상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결과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한다. 계약직 공무원이기에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직업공무원인 늘공(늘 공무원)’과의 갈등이 없을 수 없고, 이와 함께 마을 가꾸기에 대한 섬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는 과정들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이 사업은 결국 관이 주도해서 진행되는 만큼 예산의 확보라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지원이 끊기면 이후의 사업이 지속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등의 단점도 있다. 또한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기에 경제적 이권을 둘러싼 갈등 또한 언제나 발생할 수 있어, 모든 사업들이 다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는 것도 아닐 것이다. 저자는 갈등 없는 연대는 없다라는 항목에서, 자신이 추진했던 마을 가꾸기 사업의 과정에서 겪고 느꼈던 내용들을 진솔하게 토로하고 있다. 예산이 진행되는 동안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도 마을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의 관리와 이를 맡을 담당자의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 인생 프로젝트가 되다 ?기점.소악도에서라는 제목의 항목에서는 순례길을 참고하여, 썰물에 열리는 바닷길을 따라 두 섬을 연결하는 사업에 대한 진행 과정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물에 대한 저자의 자부심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이 책에 소개된 섬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여전히 그 성과들이 지속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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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법 사전 | 책 이야기 2023-03-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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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법 사전

김종욱 저
미문사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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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 4월 2일 (일) 까지
발표일자 : 4월 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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