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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색으로 마음을 채우는 꽃그림 컬러링! | 여중재 리뷰(기타) 2023-09-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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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꽃그림 색연필 컬러링북

제니리,엘리,이은영,조아름,홍한솔,강세라 공저
이너북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림을 그려보고 싶으시다는 노모께 아내는 정성껏 고른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선물해 드렸다. 수시로 그리신 그림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생각처럼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가벼운 불먼을 표출하신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색칠을 할 수 있는 책을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기꺼이 동의하면서, 아내가 고른 것이 다양한 꽃에 색칠을 할 수 있는 이 책이었다. 평소 꽃을 좋아하시기에 아마도 당신께서도 색칠을 하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워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식물 관련 전문가들이 만든 그림이기에 정밀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인상적이었고, 앞부분에 컬러링북 사용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는 모두 28종의 꽃이 밑그림으로 제시되어 있는데,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는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1부에는 쉽게 색칠할 수 있는 프리지어 등 3종류의 꽃으로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2부에서는 나머지 꽃들의 밑그림과 함께, 간단한 모양부터 더욱 세밀하게 그릴 수 있는 꽃들의 순서로 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아침 운동과 함께 TV 보시는 것을 즐기시지만, 책을 선물한 이후 노모께서 조금씩 시간을 내어 책상을 앞에 두고 색칠을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조금 시간이 걸리시겟지만, 차분하게 색칠을 하면서 다양한 꽃과 함께 마음도 안정되시기를 기대해 본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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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에 나타난 눈물과 웃음의 의미를 살피다! | 여중재리뷰(고전문학/한국고전) 2023-09-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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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웃음으로 눈물 닦기

김대행 저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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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면 눈물을 흘리고 좋거나 기쁘면 웃는다는 것이 사람들이 가진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린다거나, 슬픔이 극에 이르면 울다가 웃기도 하는 경우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감정의 표현이 우리의 문학작품에 적지 않게 나타나며, ‘우리말의 바탕에 그러 말하기의 태도와 방식이 잠재하고 있다고 전제한다. 영국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했을 때 어느 외국의 학자가 한국의 소설을 번역할 때 슬픈 장면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표현이 나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매우 당혹스러웠음을 고백했을 때, 그러한 면모가 우리 문화의 한 측면을 설명해줄 수 있음을 파악했다고 한다. 이 책은 문학작품을 통해서 그러한 측면을 고찰함으로써, 저자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한 예들은 우리의 문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가(喪家)를 찾은 사람들이 밤을 새우며 놀이를 즐기며 웃고 떠드는 것을 하나의 미덕으로 여기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이러한 태도야말로 <웃음으로 눈물 닦기>라 명명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서 한국 언어문화의 특별한 비밀이라 할 수 있는 그러한 양상을 구체적으로 실증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하여 첫 번째 항목에서 웃음으로 눈물 닦기의 정체를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서 확인하고, 다음으로 웃음으로 눈물 닦기의 특성을 이른바 탈맥락적 웃음의 추구라는 면에서 찾고 있다.

 

세 번째 항목에서는 우리의 일상 어법과 민속 등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서, ‘생활문화와 웃음으로 눈물 닦기라는 제목으로 정리하고 있다. 방문을 나서다 문틀에 머리를 찧은 경우 아픔을 달래거나 위로하기보다, ‘그렇게 해서 머리가 깨지냐?’라고 에둘러 표현했던 것도 그 하나의 예에 해당한다고 전제한다. 앞서 언급했던 상가에서 문상을 온 사람들이 떠들썩한 분위기를 만든다든지, 심지어 가무를 즐기는 행위 또한 우리의 민속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저자는 문학작품에 드러난 구체적인 예들을 예술문화와 웃음으로 눈물 닦기라는 네 번째 항목에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웃음으로 눈물 닦기의 문화론적 의의를 제시하였다. 저자는 웃음으로 눈물 닦기는 웃음이라는 수단을 통해 슬픔을 극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눈물의 상태를 언어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의도적으로 생산해내는 웃음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우리의 문화에 드러나고 그것이 문학작품에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또한 슬픔에 대처하는 하나의 방식이며, 언어라는 형식을 통해 잠시라도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그리하여 언어의 의미만을 따지는 축자적(逐字的) 해석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대화의 맥락과 상황을 따져 해석하는 화용론(話用論)이 의미 파악에 더욱 적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결과적으로 이 책의 내용은 문학작품을 적확하게 해석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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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 책 이야기 2023-09-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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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카오리 르블랑 저
책장속북스 | 2023년 10월

 

모집인원 : 10명
신청기간 : 9월 29일 (금) 까지
발표일자 : 10월 5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기대평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YES블로그 리뷰가 있다면 1건만 올려주셔도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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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 읽기]9월 27일 | 책 이야기 2023-09-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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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정창권, 돌베개.

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정창권 저
돌베개 | 2021년 07월

 

2. 조선시대 남자들의 집안 살림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분명히 드러나듯, 이 책은 집안 살림에 참여했던 남성들에 관한 기록을 발굴하여 그들의 자상한 면모를 조명하고 있다.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였던 퇴계 이황과 미암 유희춘 등이 남긴 기록을 통해, 남자들이 집안 살림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관여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집안에서 소용되는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품목들을 자세히 따지며 값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를 지시하는 모습 등이 인상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 전제해야 할 사실은 조선시대 여성들은 대외 활동이 불가능해, 물건을 구입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등의 집안 살림에 남자들의 역할이 필요했다는 점이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자유로운 지금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고 하겠다.

 

3. 이제 그릇된 제도와 관념을 바로잡고 개개인의 권리와 능력이 존중을 받는 문화로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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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예상으로 독자들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 여중재리뷰(현대시/시집) 2023-09-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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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지는 것들을 통과하는 여름이 있다

조성희 저
꿈공장플러스 | 202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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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예상으로 시를 씁니다. 예상이 빗나갈 수 있어 다행이에요.”

 

시집의 서두에 첨부한 시인의 말에 수록된 이 구절이 유난히 마음에 와 닿았다. 그 앞부분에 날씨는 예상할 수 있고, 세상은 빗나갈 수 있고라는 구절로 보아,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하겠다. 아울러 이것을 저자의 사례에 비추어 본다면, 좋아서 쓴 자신의 작품이 책으로 출간된 것을 일컬어 빗나간 예상이라고 한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시집을 일별하면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그 감정의 흐름을 작품으로 담아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모두 3부로 구분하여 수록된 작품들에 자신의 일상과 교감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글로 펼쳐내고 있었다. ‘하루는 너를 생각하고라는 제목의 1부에서는 14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시인이 마음에 품은 라는 대상을 향해 나직한 목소리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다만 시의 내용으로 보건대, 독백으로 일관하고 있는 시인의 생각은 아마도 그 상대에게 전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 시인이 라고 상정한 대상조차 작품에서 지칭된 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집에 수록된 첫 작품(사과는 사과)사과이고 사과가 아닌 것은 사과들만이 안다 / 사과 한 알이 데구르 구르는 동안 / 나는 눈을 뜨고 / 저만치 굴러간 사과를 바라본다는 구절이 이 시집의 특징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여겨졌다. 이 시집의 독자들 역시 저만치 굴러간 사과처럼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시를 쓸 때는 그동안 간직해 온 시인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풀어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적어도 자신의 작품을 읽어줄 독자들을 생각한다면, 그 마음이 상대에게 닿을 수 있도록 교감하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인 나에게는 오로지 시인의 독백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벤치와 구두 밑창의 버찌라는 2부의 작품들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3부의 작품들 또한 적어도 나에게는 의미가 명료하게 와 닿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러한 반응 역시 시인에게는 빗나간 예상이라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시인의 감성이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이제는 자신의 작품을 읽어줄 독자들과 교감하려는 내용을 담아내야 하지 않을까? 읽는 동안 쉽게 이해되지 않는 작품들에 내재한 모호한시인의 마음을 독자로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만큼은 굳이 밝히고자 한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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