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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3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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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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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3권 내용 포함되어 있음>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들에게 연애란 쉽지가 않다. 더더욱 동성연애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와중에 백상희는 자신에게 애인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것마냥 거리낌 없이 티내는데 그게 참 백상희답다.
오랜만에 대놓고 애정행각하는 소설을 봐서 그런지 나도 강 실장님에 이입되어 작작해라 이것들아~ 하면서 보긴 했지만 둘이 떨어져 있던 그 10년치를 한번에 풀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 이해가 갈만도..
의현씨 여전히 따뜻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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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2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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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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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2권 내용 포함되어 있음>
서로 사랑하는 와중에도 끝없이 애정을 갈구하고 초조해하는 백상희. 현재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본편 초반의 백상희는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 백상희의 입에서 나오는 사랑한다는 말은 가볍지가 않다. 자신들의 사랑이 견고함을 확인하고 확고히 하듯 무겁다.
그에게 상실감을 안기는 유일한 존재가 사라질까 악몽까지 꾸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인다. 이런 생각이 가득찬 마당에 자신에게 무슨 일을 숨기려는 한열이에게 불안해하는 게 당연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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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1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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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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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즈 1권 내용 포함되어 있음>
둘 사이의 고비를 넘기고 한창 연애 중인 두 사람의 이야기. 죽음을 코앞에 두고 살아난 뒤라 그런지 두 사람은 서로가 마냥 애틋하기만 하다. 붙어 있기만 해도 온몸에 입술이 닿기 바쁘니.. 입술 안 트는 지 걱정 됨ㅋㅋㅋ
서로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상희 삶의 중심은 한열이 뿐이다. 욕심이란 것을 거세하면서 의욕 없이 그저 앞만 보며 살아온 백상희가 자신의 유일한 욕심 서한열에게 과거를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는 모습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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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인형폭렬학원가 7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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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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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인형폭렬학원가 7권 내용 포함되어 있음>
예지자들이 몰려있는 카오스 안에서 바뀌고 바뀌는 미래가 흥미진진했다. 이화와의 마지막 전쟁에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에는 역시 환매의 영향이 컸다.
이화가 형제들을 죽이고 자칭 신이 되었지만 환매는 형제들을 몇 번이나 살렸다는 점에서 둘은 같은 핏줄이긴 하나 가장 다른 부류의 인간이 아닌가 싶다.
나조차도 환매가 형제들을 ‘남몰래’ 아낀다는 사실이 낯설었듯.. 의외로운 면이긴 하나 그때문에 매력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호피가 난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고백하는 그 흐름은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호피가 한층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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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인형폭렬학원가 6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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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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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인형폭렬학원가 6권 내용 포함되어 있음>
호피를 향한 난오의 절절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권. 어찌보면 어른스러운 척하지만 음흉하고 이기적인 환매보다 난오가 듬직하고 더 어른스러워보인다. 겉으로는 제멋대로에 안하무인처럼 보이지만. 초자아에 대해 호피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둘 차이가 확연히 다른 것도 인상적.
호피가 잠시 하반신 마비가 되었을 때의 난오의 모습이나 호피가 자신에게 발정제를 먹여 끔찍한 지옥을 맛봤을 때 그리고 호피에게 5시간내리 맞아준 난오를 보면 찐사랑이 아닐 수 없다. 난오가 호피한테 잘못한 건 맞는데 왜 짠해지는지...휴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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