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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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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그 빛살 함께 | 타인을 위한 2012-08-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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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밝은 빛살

너무나 화려한 기운

오늘의 시간이 준 은혜다

 

8월을 보내면서

태풍을 떠나보내면서

되돌아 보는 8월은 사람들의 노리에

더위로, 비로, 가뭄으로, 호우로, 낙과로

서러움이 많았다.

 

이제 이 서늘한 자리

어머니의 마음 닮은 나날들로

남은 가을을 거둬들이고

행복의 노래, 기초를 닦아야 한다

겨울이 그렇게 모질 지 않도록

우리의 여유도 만들고

함께 나누는 공간을 가꾸어야 한다. 

 

9월을 맞으며

너무나 밝은 하를

너무나 싱그러운 나무들

그들과 어울려 그들이 가진 기를

우리들이 받기를 기원한다

 

새로운 날들은

새로운 자리로 넘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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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보내고 나서 | 나를 위한 2012-08-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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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면서 한 주가 태풍 때문에 너무 시달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조그만 일들에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 듬직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아이들이야 수업이 좀 안되면 그 이상 즐거움이 없겠지만, 그래도 흔들거리는 교실의 모습은 정상은 아니라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바람과 같은 인내심들에 빗물과 같은 가난한 마음들에 내 마음마져도 아팠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할 것 없이 무게감 있는 생활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태풍 두 개에 나라가 발칵 뒤집어 졌다. 특히 학교가 그렇다. 물론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학교장에게 결정권을 부여해 미꾸라지가 된 위정자들의 현실 때문에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던 학부형과 일선 교사들, 학생들이었다. 어떤 학교는 아침 상황이 시원치 않아 10시까지 등교 시간을 미루었다. 그런데 8시 정도 되니까 아직은 등교가 문제가 없다라는 판단이 들 수 있을 상황이었다.  그래서 등교로 마음이 굳어져 갔다. 그런데 8시 40분 정도부터 더욱 심해지면서 도저히 아이들을 등교시킬 상황이 되지 못했다. 허나 이미 등교를 결정한 상황에서 출발한 아이들도 있도, 바꿀 수 있는 입장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어떤 학교는 그것을 바꾸었다. 어떤 학교는 등교를 시켰다.

 

과연 어느 학교가 잘 판단한 것일까? 등교를 취소한 어떤 학교의 학부형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다. 아이가 이미 출발을 해서 학교에 갔는데, 등교가 취소되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아이를 다시 태우러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푸념이다. 어떤 학교는 비를 맞으면서 아이들이 옷을 다 적셔 등교를 했다. 그리고 교실은 매우 혼란스어운 상황이 되었다.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는 교실에 들어가야 했다. 아이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어느 것이 바른 판단일까? 그것의 결론은 내리지  말자.

 

그러나 우리는 안다. 매우 혼란스러웠다는 사실만은. 한 지역에서 교장선생님의 재량에 맡겨진 휴교 결정,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것 같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상황일 듯한데 어떤 학교는 수업하고 어떤 학교는? 그런 면에서 이번 서울시의 결정은 무척 잘 된 듯하다. 같은 지역 전체가 같이 가지는 못할 지라도 시교육청 단위로는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이 아니랴 생각이 된다. 지역, 및 학교에 위임하는 것이 책임 회피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정말 이런 문제는 확일이 되어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데, 다른 문화적인 일들은 획일화시키고 이런 일들은  책임 전가하고.......안타깝다.

 

오늘 태풍이 물러간 시점에서 하늘을 보면서 하늘이 준 교훈을 생각해 본다.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면서 겸허하게 우리들의 삶을 바라보고 주어진 일들에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지니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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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표] 울퉁불퉁한 날들 | 이벤트 결과 2012-08-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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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퉁불퉁한 날들] 리뷰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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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뷰 마감일은 9월 10
일 월요일입니다.

3. 리뷰 등록은 해당 도서 페이지로 가셔서 '리뷰쓰기'하시면 됩니다. 블로그-글쓰기-리뷰에서 쓰셔도 괜찮습니다. 리뷰 작성 후 이 글에 댓글로 리뷰주소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잊으시면, 오렌지 회원 리스트에 올라 이후 선정에 불이익을 받습니다.

 

울퉁불퉁한 날들

조혜숙 저
휴머니스트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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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바람이 불어 온다 | 타인을 위한 2012-08-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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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되었다

바람이 많이 분다, 비도 많이 오고

괴기스런 바람이 불고 지나가는 자리에

은행이 우수수 떨어져 있다

어찌 지난 대형 태풍 때보다

더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별 것 아니다란 의식이

커다란 의식으로 중무장하면서 기다릴 때보다

마음에 부담이 더 되는 것인가

출근하는 길도 쉽지 않았다

집 문을 나서다가 비바람이 너무 세어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10분 정도 지나고 조금 바람이 잠잠해진 틈을 타서 빠르게

승차했다

그리고는 차가 움직이는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잠시 차 안에서

마음을 모으고 있었다

비바람 때문이었다

 

지금도 심하다

하늘은 애굽의 열재앙 그날처럼 자욱한 어둠으로

덮혀 있다

사위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단지 그곳에 그것이 있다라는 짐작만 할 따름이다

시야가 그만큼 좁아졌다는 말일 게다

 

아이들은 튼튼하고 건강하다

모두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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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그 너머에 진실이...... | 문학 서적 2012-08-29 15:58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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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데드 조커 2

안네 홀트 저/배인섭 역
펄프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권을 읽다 보니 이야기들이 짝을 맞춰 나간다. 1권에서 너무 많은 인물의 등장과 각자의 분리된 이야기 전개로 인하여 혼란스러웠던 것이 하나씩 정리되어 나간다. 추리 소설이란 이렇게 늘 미지의 것들을 쫓아나가게 만드는 것인가 보았다. 그렇게 늘 궁금하게 만들면서 뒤를 생각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본질이라면 이 소설은 성공하고 있는 듯하다. 매우 흥미 있게 부분의 이야기들이 결집되어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

 

1권에서도 이야기 되었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이 2권에서도 계속된다. 초반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인물들이 개별적으로 생명을 얻어 살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가 수사반장인 한네를 중심으로 차츰 엮여 진다. 그들이 한네와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따라 범죄인이 되기도 하고, 죄인을 잡아나가게 하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인물로 부각되기도 하는 인물이 있는가하면 지속적으로 잘못으로 나타나는 인물도 있다.

 

세실리라는 한네와 함께 살고 있는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은 생명의 위험을 느낄 정도로 아프다. 한네는 그녀를 위해서 시간을 내어주지 못하는 것이 지속적인 아픔이 된다. 경찰 업무가 바빠 그녀가 병원에 가고 혼자 있게 되는 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런 가운데 할로르스루드 아내 피살 사건을 맡아 진두지휘하면서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모든 정황들이 그를 피살자로 생각하도록 만들어 가는데 한네는 그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할로르스루드 검사는 자살한 인물로 나오는 스톨레 살베센이 그랬다고 주장을 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스톨레 살베센은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죽은 자로 치부된다.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죽였다는 이상한 논리에 할로르스루드의 말은 신빙성이 없어지고 그는 잠시 석방되었다가 다시 구금된다.

 

그런 와중에 한네는 에이빈이란 사람을 만난다. 우연한 기회에 그를 만나게 되고 그가 소아성애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듣는다. 자신이 그런 경우를 당했기에 그런 사람들을 모아 소아 성애자들을 추적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1부에서부터 나오던 소아 성애자 에발 브로모라는 사람의 정보를 얻게 되고, 그가 할로르스루드 부인의 죽음과 같이 야간 운동 중에 목이 잘린 시체가 된다. 그 죽음의 모습이 같아 두 사건을 동일 사건으로 생각하면서 조사를 하게 된다. 결국 에발 브로모 기자가 죽은 공간에서 할로르스루드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같이 엮어 그가 범인이라는 쪽으로 경찰들은 몰아간다. 그리고 그 이유가 소아성애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할로르스루드가 딸이 있는데 그렇게 연결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 속에 살베센이 시체로 발견된다. 할로로스루드의 말은 더욱 신빙성이 약화되고 결국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한네의 마음에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마음이 들고, 계속 주장하면서 조사를 지속하게 된다. 조사 과정 속에 돈 20만 크로네가 스웨덴 은행에 입금되어 있는 것을 보고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발견될 것이 뻔한 것을 할보르스로드가 넣어 두겠는가 생각한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발견된 CD를 조사해 나간다. 복구하기 힘든 내용들, 그리고 많은 불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하고 결과적으로 그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낸다.

 

살베센이 기업을 하는데 있어 할보르스로드가 수사를 하면서 자신의 사정도 살피지 않고 강압적인 수사를 하는 바람에 자신의 기업에 타격을 지극히 입은 일이 있다. 그것을 에발 브로모가 고증도 없이 가사를 쓰는 상황에서 더욱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된다. 두 사람에 의해 비교적 잘 나가던 그의 사업이 망하게 되고 그의 가정도 풍비박산이 된다. 아내는 집을 떠나버리고 자식도 그를 보모로 의식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 그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파멸의 상태가 되고, 결국 복수의 마음만 지니게 된다. 그 복수의 방법으로 두 사람에게 계획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일을 만들어 낸다.

 

그는 우선 이와 같은 사실을 CD에 담아 두 사람에게 협박을 한다. 그리고 할보르스루드의 집에 수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열쇠를 확보한다. 그리고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할보르스루드의 아내 컴퓨터를 조작해 은행 관계의 일이라든지, 여러 사건에 관련된 일들을 컴퓨터에 담는다. 그리고 그날 치밀한 계획 아래 자신이 자살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 두고 몰래 돌아와 그의 아내를 죽이는 사건을 저지른다. 그리고 실제로 자살을 한다. 그러기에 할보르스루드가 아무리 주장해도 죽은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는 미스테리로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들이 그의 말을 신용할 수 없고 범인으로 몰 수밖에 없는 일이 된다.

 

결론적으로 할보르스루드에게는 범인으로 지목되어 진실과 상관없이 수사를 당하는 아픔을, 그리고 에발 브로모에게는 소아성애자란 정보를 흘림으로 잘못된 정보를 통해 받는 고통을 돌려주려 했다. 그런데 중간에 에발 브로모도 묵이 잘린 채 죽는다. 사건의 진실을 마지막까지 모호하게 만들어 가면서 추리하도록 만드는 장인의 솜씨라고 할 것이다. 그와는 다른 인물이 끼어든다. 소아성애자로 같은 공간을 알고, 같이 많은 시간 그를 관리하던 페이란이란 경관이 한네가 조사해 들어갈 때 혹시나 들통이 나지 않을까 미리 그를 제거한다. 그러면서 할보르스루드에게 그 모든 것을 덮어씌우기 위한 방편으로 그의 목을 자른다. 이러한 사실들이 도로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해 드러나고 자신이 쫓기는 줄 아는 페이란은 타국으로 도주한다.

 

그리고 한네는 그 모든 사실을 브리핑하고 경찰국장에게 휴가를 청한다. 사랑하는 사람, 세실리의 마지막을 지켜 주기 위한 배려다. 결국 그때까지 연명하던 세실리는 한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한다. 그리고 부하 동료 경관은 한네를 통해서 전해진 에이빈의 소아성애자들의 정보를 통해 그들을 일망타진하는 전과를 올린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할 만한 큰 전과를 올리고 계급도 오른다. 그런 일들에 한네는 초연하다. 세실리의 마지막을 지키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세실리의 이야기는 글을 이루어나가는데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그의 일에 시달리는 중압감이 그녀를 통해서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이야기가 딱딱한 추리극으로 흐르지 않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한네와 세실리의 관계가 될 것이다.

 

참 치밀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잘 따라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다 읽고 나서 다시 돌아가 보면 아 그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복합구조를 가지고 개별적인 이야기들을 엮어 전체적으로 소화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주 흥미롭께 읽었다. 경찰관으로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했던 작가의 글이라서 훨씬 실감 있게 읽을 수가 있었던 듯하다. 흥미 소설로서는 나에겐 충분히 그 소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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