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순수와 긍정의 공간
http://blog.yes24.com/jeil5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날이
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9·11·12·13·14·16·17기

5·8기 창작

15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66,24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를 위한
타인을 위한
신을 위한
하고 싶은 말
믿음
소망
사랑
기행기
기타
옮기는 말
블로그 공감
지식을 위한
노래를 위한
덧붙임
참여하는 말
이벤트 참가
이벤트 결과
감동, 이야기
아름다운 시
창작
소설
수필
생활문
기행문
단상
가져온 글
작가들의 글
블로그들의 글
날개
나의 이벤트
리뷰 월별 정리
나의 리뷰
종교 서적
일반 서적
문학 서적
사상 서적
기타
이벤트
특별 리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내가 하고 싶은 말
성결 복음
일반 서적
문학 서적
첨언
한 줄평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나의 삶
지식과 여유
체험과 믿음
태그
ㅏㄱ ㅣㅊ깔을 금강자연휴양림 ㅓㅁ온다 플협죽도애기똥풀장미무궁화꽃들아름다움 버리는 밭에서 찾음 #여행#횡성저수지
2014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창작하는 벗
출판사 벗
글나눔 벗들
최근 댓글
ㅎㅎ 맞아요, 내일은 목요일. 연휴가.. 
꽃들과의 대화라 멋있습니다...저도 ..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떠올려 .. 
친근한 꽃들이 가들한 정겨운 정원 사.. 
이젠 가을에게 조용히 자리를 넘겨줄 .. 
새로운 글
오늘 241 | 전체 4711455
2009-08-28 개설

2014-04 의 전체보기
4월 마지막 날의 단상 | 타인을 위한 2014-04-30 11:02
http://blog.yes24.com/document/767081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1.

정말 일이 많았던 4월이었다

가운데 세월호는 우리들의 세월을 낚았다

우리들이 바다에 머물게 했고

우리들이 답답함과 아픔에 머물게 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신뢰가 결여된 사회를 만났고

이기가 판을 치는 세상을 만났다

어린 아이들을 볼모로 하여

쓰린 상처를 만드는 것을 보았다

지금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그들에게 아무 일도 해줄 수 없는

우리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2.

6월 4일은 많이 중요할 듯하다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살아야할 것인가

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그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6월 4일은 믿음을 만나야 할 듯하다

 

지식보다는 신뢰가

재산보다는 배려가

독존보다는 공존이

머물러야 할 듯하다

그런 인간 관계가 형성되는 사회 속에 우리들을

몰아넣어야 할 듯하다

그것이 바다에 대한

그 바다에서 신뢰를 일깨워 준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 될 듯하다

 

3.

비가 내린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눈물이 마르지 못하는 하늘을 보면서

가슴이 미어 진다.

내가 이러한데

그들은, 그들은

 

아무 말도 못 한다

하염없이 하늘만 볼 따름이다.

하늘의 눈물이 나의 볼에도 가득하다

이제 5월은 조금이라도 더

밝았으면 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스크랩] 2014년 2분기-3 나조 리뷰 도서 [세상의 끝에 혼자 서다] | 이벤트 결과 2014-04-30 08:17
http://blog.yes24.com/document/76706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2014년 2분기 세 번째 <나조> 리뷰도서

 

[세상의 끝에 혼자 서다]

 

 

세상의 끝에 혼자 서다 저자 : 펠리시티 애스턴

 출판사 : 한스미디어

 리뷰 작성 기간 : ~ 5월 16일(금)

 인원 : 20명 

  

 

 

 

남극, 그 텅 빈 광활함 속에 혼자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영국 여성 펠리시티 애스턴의 남극 일기를 담은 이 책은, 극지 여행기이기 이전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한 여성의 온전한 내면일기다.

 

펠리시티 애스턴은 홀로 스키를 타고 남극대륙을 횡단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 역사적이고 기록적인 59일의 여정에서 그녀는 내면 깊숙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이 세상에 홀로 있는 것 같은 깊은 고독 속에서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기록했다.

 

남극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더구나 혼자서, 남극대륙을 횡단하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담대한 도전이다. 현재까지 세상에서 오직 세 사람만이 혼자 남극대륙을 횡단했다. 두 사람은 남자고 모두 노르웨이인이었다. 이제 34살의 영국 여성 펠리시티 애스턴이 세 번째가 됐다.

 

그녀는 남극대륙에서 두 달 동안 극한의 날씨와 잔혹한 고독 속에서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육체적 시련만큼이나 지독한 심리적 인내의 시험장이 될 또 다른 하루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아주 먼 곳까지 나아가는 모험에 관한 이 매혹적이고 가슴 벅찬 이야기는 우리가 이를 악물고 오늘 하루 온전하게 버텨내기로 결심만 한다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

 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로알 아문센이 남극의 극점을 정복한 지 100여 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또, 남극에는 우리나라의 세종과학기지가 있지요. 하지만 얼음이 떠다니는 바다, 변덕스럽고 혹독한 날씨 때문에 여전히 남극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 남극대륙을 홀로 횡단하기로 결심한 여성이 있습니다. 이번 나조 리뷰 세 번째 도서 『세상의 끝에 혼자 서다』는 바로 세계 최초로 혼자 남극 대륙을 횡단한 여성 펠리시티 애스턴의 59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광활한 남극의 묘사와 절대 고독과 맞서 싸우는 담대함이 가슴 벅참을 선사할 것입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덧붙여 주세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7636130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하루 일을 마치며 | 나를 위한 2014-04-29 17:46
http://blog.yes24.com/document/76700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하루가 저물어 가고

어둠살이 시나브로 내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지켜본다

환희와 역동적인 언행에 자신을 몰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적 분위기가

쉽게 마음을 가볍게 하지 못한다. 

아니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마저도 죄스럽다

하늘에서는 하루 내내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나라가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어느 고속도로답지 않은 고속도로에서는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탄 자가 무너져 내렸고

어느 터널에서는

십여 대의 차들이 서로의 살을 뜯는

소식이 들려온다

바다는 말없는 바다는

사리가 되어 세월을  휩쓸어 갈 모양세고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라도 명랑하고

빛이 가득해야 하는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책 읽어 주는 아이, 정몽주 서평단 감사드립니다. | 이벤트 결과 2014-04-29 17:3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67001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마감되어 당첨자를 올립니다!!

신청해주시분들 감사합니다!!

 

닉네임
guiness
말괄량이
시간의빛
꼬꼬마쫑이
꽃들에게희망을
금비
유니님
해사랑
redcjy
초록빛나무
나날이
은하수
바다별


[이벤트 당첨자 공지]

나날이, seyoh, 책마니아, 박카스에프, duetto 님

축하드립니다! 정몽주 서평단에 당첨되셨습니다.

쪽지 발송해드렸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역사를 리필하여 읽을 수 있어 좋았다-옥당 | 일반 서적 2014-04-28 17:1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6688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부자의 길, 이성계와 이방원

이덕일 저/권태균 사진
옥당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국가를 열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기존의 국가를 전복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감에 있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많은 반대 세력들이 있고, 아무리 부정적일 지라도 기존의 것들에 대한 향수를 지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념적인 부분에도 그렇고 생활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고려가 말기에 이르러 아무리 악재가 겹쳤기로 국가가 전복되는 과정에서는 쉽사리 이루어진 것은 아니리라. 그 과정의 지난한 문제를 여러 가지 사료들에 의해 객관적인 풀어내고 있는 책이라고 보면 이 책의 전체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의 변화와 함께한 이성계라는 군벌의 성장이 이런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세종 때 훈민정음의 실용성을 시험하기 위해서 지었다는 용비어천가를 근거로 하늘의 뜻에 의해 이루어진 혁명임을 많이 논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 머물지 않고 저자는 정도전이란 인물에 주목하고 있다.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이 새로운 나라를 열어나갈 기반을 마련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당대 고려는 귀족들이 토지를 독점하여 백성들의 살 길이 막연해져 있던 때이다. 그런 고려는 토지 제도에 의해 유지되던 군사조직도 거의 무너져 있었다. 실질적으로 고려의 붕괴를 군사적으로 막을 만한 병력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북면에서 사병들을 거느리고 고려 조정에 들어온 이성계는 개인적으로 군사력을 가진 인물이고, 그 능력이라면 개인적으로 일을 벌여도 이룰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여 진다. 이 때 고려에 환멸을 느끼면서 이리저리 쫓겨 다니던 지식인 정도전은 고려가 처한 민중들의 가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체제를 바꾸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생각의 결과로 이성계를 선택한다. 군사적 능력을 가지고, 고려에 대한 충성심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이성계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면서 새로운 나라 건설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충동질을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책은 많은 근거 사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저자의 판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신뢰성을 심어 주는 역할을 한다. 고려 말의 상황이 세세히 전달되어 진다. 군부들의 동향이 그려지고, 민중들의 삶이 표현된다. 그 바탕 위에서 학자들의 사고와 군사력들의 중심축 이동 등이 밀도 있게 전달된다. 공민왕 때 시작된 나라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북쪽 군벌들을 불러오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고 이성계가 고려 무대에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원의 세력과 함께한 일파가 조정을 장악하면서 많은 부패를 저지르고, 최영, 정몽주 등의 충절로도 무너져 가는 고려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서 자연히 새로운 세력들이 힘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이 위화도 회군으로 말미암아 현실화 되고 실권을 이성계가 쥐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도 역성혁명이라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임에 불구하고 천명과 대의명분을 앞세워 1392년 조선이 건국된다. 그 일에 이방원과 정도전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왕이 된 이성계는 태자를 세우는 일에 과를 범하고 만다. 아마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태자가 필요했고 왕후 강씨의 주청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결단이라 생각된다. 원래 태자는 적장자를 세우는 것이 무난한 일로 되어 있다. 공신들도 그 일에 대해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성계는 적장자도 개국에 공이 많은 이방원도 거부하고 공신들의 강씨 첫 소생인 방번은 안 된다는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절충하여 10살인 방석을 세우게 된다. 이것은 이방원의 입장에서는 참담한 일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가운데 왕자들이 가진 사병마저 혁파 되는 위기에 처한 이방원은 태조가 병석에 눕게 되는 것을 기회로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 정도전 등 태자파와 태자의 동기들을 죽여 버린다. 물론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방원이 움직일 수 있는 병력은 한계가 있고, 군은 방석이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방석이 조금만 능력 있는 인물이었더라면 역사는 방원의 편을 들지 않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결단을 내리고 전광석화같이 행동하여 일을 끝내버리는 방원의 움직임이 1차 왕자의 난을 그의 의도대로 만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일로 어린 자식을 사랑하는 이성계의 분노는 말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간 이방원에 대한 그의 분노는 함흥차사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뿌리 깊게 진행되어 나간다. 그런 이성계의 분노를 그냥 받고 있을 수만 없는 처지에 몰리게 된 이방원은 정종을 왕 위에 올리는 고육지계를 쓴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은 이방원의 힘에 의해 이루어져 나가는 실상으로 나타난다.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들이 2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도록 한다. 이 일로 인해서 이성계의 방원에 대한 분노는 더욱 심화되어 간다. 그러고 정종은 선위하는 형식을 빌어 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왕이 된 태종은 어찌하든 이성계의 인정을 받는 왕이 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면서 이성계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만들 수 있는 많은 일을 만든다.

 

태조는 이성계도 정권에 대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태종의 나라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 일은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다. 태종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이 만든 나라를 부인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어쩔 수 없이 태종을 인정하지만 내면의 태조는 분노를 어쩌지 못한다. 이렇게 내면의 아픔이 곪은 태조는 정국에 불만을 품은 조사의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에게 가담하여 태종에 반기를 드는 상황까지 간다. 그리고 태종을 불리하게 만드는 일들을 행한다. 동북면의 많은 무리들이 조사의의 반란에 가담한 것을 보아도 그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태종의 온갖 정성에도 마음의 문을 닫고 보낸 시간들이 많음도 그것을 증명해 주는 요소가 되리라.

 

이 조사의의 난으로 태종은 정통성에 많은 상처를 입는다. 권력의 누수현상도 일어나고 부자가 대립하는 꼴사나운 장면도 연출한다. 그리하여 후대에서는 왕권을 온전하게 하고자 하는 일에 총력을 다 하게 된다. 하여 왕권에 영향을 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숙청을 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 과정 속에 많은 공신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일들이 벌어진다. 심지어 자식들의 외삼촌을 거의 죽이는 상황까지 만들어낸다. 병력으로 왕권을 잡았기에 병력의 힘이 두려운 것이었다. 하여 자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세력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오게 되었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들 충녕이 온전하게 권력을 장악하고 거대한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는 보시를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렇게 하여 세종의 시대가 열려지게 되었다.

 

이 책은 부자간의 갈등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권력과 인정의 미묘한 관계가 복잡다단하게 이루어지면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 속에 부자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관계를 맺는가를 그려나가고 있다. 권력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방원이 자신이 만든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을 모두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대로 할 수가 없었을 것이고, 그것이 권력 투쟁으로 나타났다. 이방원은 그러한 뜻에서 효보다는 충성을 선택한 인물이다. 그런데 아버지의 입장은 또 다를 것이다. 자식에게 칼을 겨눌 수는 없었으리라. 그것이 자식과의 관계에서 우유부단을 낳고, 이방원의 뜻대로 흘러가게 되는 요인이 되었으리라. 이 책은 나라 형성에서 이리 작용한 사람들의 마음을 구체적인 사실들을 들어 필연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조선이 건국 되고, 나라가 정상적인 괘도에 올라서기까지 두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어 잘 표현되어 있다. 선택된 자료가 잘 해석되어 독자가 인정하며 읽기에 편하게 되어 있다.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요즈음 정도전란 사극과 최영, 정몽주 등을 재조명하는 많은 책들이 나오는데 이 책은 그들을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1 2 3 4 5 6 7 8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