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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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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잃어버린 세상에서 별을 찾는 시인들을 만나며 | 문학 서적 2019-01-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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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커버 에디션)

정재찬 저
휴머니스트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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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세계관이 너무 현실적이다. 가시적인 세계만을 마음에 담고 있다. 진화론과 유물론이 등장한 이후 이 세계는 저자의 말처럼 별을 잃었다. 우리가 유년 시대에 그렇게 찬란하게 우리의 마음에 감겨왔던 별을 잃었다. 그것을 저자는 신이 떠나간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리고 괴로워하고 있다. 우리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통 속에 스스로를 밀어 넣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뭔가 미지의 대상에 대한 사랑도, 그것이 실존적인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것이 우리가 그렇게 인식하고자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주어져야 한다. 그것은 인간의 몫은 아니다.

 

저자는 시 속에 나오는 별을 설명하기 위해 신이 떠난 세상을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지난한 세상이고 인간을 왜소하게 만들어 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에서 벗어날 수도, 이겨나갈 수도 없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있다. 그것은 세상에 맞서는 방법적인 문제에서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신이 떠나간 시대, 이제 우리에게 저 커다란 우주 저 알 수 없는 세계는 공포와 불안의 대상이다. 더 이상 신은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 인간 홀로 세계와 맞서야 한다. 하지만 세계는 너무 크다. 세계는 더 이상 아늑하지 않으며 무한한 우주는 우리 왜소한 인간들에게 허무를 안길 뿐이다.(p35)

 

그러면서 알퐁스 도데의 <>, 김광섭의 <저녁에>, 윤형주의 노래<두 개의 작은 별>,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을 재료로 가져왔다. 그리고 순수를 얘기하고 있다. 순수 너머의 소중한 의미로 치환되고 있다. 그리움이다. 이성선의 <사랑하는 별 하나> 까지 와서는 그것은 소중한 존재로 나타난다. 저자는 말한다. 저 인류의 유년시절처럼 우리 인생에서도 별과 우주가 나와 동행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현대가 가지는 속성이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속에서 그리움과 꿈을 찾아가는 별의 시인들을 떠올려 보고 있다.

 

별을 별로 보면 될 것인데 별을 인간의 잣대에 맞춰 생각하다 보니 시인들만 고고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들에게도 다시 별을 통해 꿈을 꾸고 그리움을 심어 나가는, 불안과 공포를 이겨나가는 그런 세상은 없을까? 시가 현실 감각 속에 딱 들어오니 저자의 강의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물입의 대상이 되는 모양이다. 조금은 마음의 위안을 가지는 사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신이 살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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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단상 | 생활문 2019-01-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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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 첫달, 여기까지 왔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릴 때는

까마득한 시간들이 느리게 걷는 듯하더니만

눈 앞에 성큼 다가섰다.

무엇이라 말을 하지 못하겠다

많은 일들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한 것으로

많은 기다림을 쌓아가는 것으로

이런 가는 시간을

오히려 행복해 지는 비결을 터득하고자 한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이때까지 쌓아온 무게가

가슴을 억누르기도 한다

 

2.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ㅎㅎㅎㅎㅎ

재미를 느끼며 참석한 예스24의 번개 퀴즈

3-4번 있었던 듯한데

모두 참석하여 답을 맞추었는데

한 번도 500 포인트를 받은 적이 없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양이다

보통의 이벤트에는 많은 확률로 당첨이 되는데

이 이벤트는 정말, 답을 저절로 알 수 있는 이 이벤트는

나를 외면한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외면 당하리라

서평단 신청은 골라서 하기 때문에

한 달에 2-3권 정도 하기에

신청하면 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당첨이 되던데, 이 이벤트는 정말 어렵다

우리의 말이나 우리의 뜻이 관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사람의 마음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데

신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다

 

3.

눈이 내렸다

마을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건너다 보는 산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다

보기가 좋다

어느 나라에서는 교통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던데

차들도 제길을 잘 다니고

땅은 호흡을 해나갈 수 있게 생명수가 주어지고

우린 축복을 받았다

오늘은 유달리 겸허한 마음이 된다

무엇인가 커다란 존재를 마음에 그려보며

스스로 작아져 있는 자신을 일깨운다

 

4.

1월의 마지막 날

행복하소서

2월 들어서면서 다가오는 설날

기쁨 가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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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답게' 살자 | 생활문 2019-01-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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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차가운 날씨인 듯하다. 밖에는 이제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린다. 눈이 비가 되어 내리는 광경은 예술이다. 눈이면 하늘거림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그냥 폭포수처럼 내리꽂힌다. 그리고 땅에서는 물이 된다. 이것이 눈임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몸이 차갑게 밖을 느낀다. 그만큼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리라. 밖에 선뜻 나가지질 않는다. 나가야 하는데, 밍기적거리고 이다. 이러다 못나갈 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하는 일을 미루고(오늘을을 내일 할 수도있으니까), 이불 속에서 몸을 덥힐 수도 있다.  그것이 자유로운 몸의 장점이다.

 

이러다 마음이 내킬 수도 있다. 그러면 눈을 만나러 나갈 것이다. 지금은 바라보기만 하고, 마음이 내키기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눈에 비치는 온 산야가 멀어져 있다. 참 사람의 눈이라는 것은 불명확하다. 어제 빤히 보던 것도 오늘 보지 못한다. 하늘이 조금 내려왔다고 그렇게 눈이 지장을 받는다.

 

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 모두가 바쁠 듯한데......나만 이렇게 여유가 많고 자유로운 듯해서 조금은 그렇다. 밖에 나가면 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갈 듯한데 이곳은 천천히 흘러간다. 아침을 먹은 지가 꽤 오래된 듯한데도 아직 11시를 조금 넘기고 있다. 일단 점심을 먹고 나갈 것을 마음에 품어봐야 하겠다. 그때까지 눈이 내린다면 눈을 맞을 수도 있으리라.

 

1월을 보내면서 이렇게 축복의 눈이 내림에 감사하다. 눈은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세상이 이 눈처럼 깨끗해져, 서로 다툼이 적고 이해가 많아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본다. 그것은 모두가 답게 살아갈 때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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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고민 | 일반 서적 2019-01-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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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판사유감

문유석 저
21세기북스 | 2014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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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게 된다. 아마 그곳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요즘 재판들이 신뢰성을 주지 못하기 때문인 듯하다. 대법관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만나면서,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 결정들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사실들을 목도한다. 또한 그들의 판단이 얼마나 사람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는가를 알게 된다. 이러한 사실들을 인지하면서 그들 세계가 가져야할 윤리성, 인간성 등이 마음에 다가오고, 그들의 위치가 거대한 산의 정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가지게 된 관심인 듯하다.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해 놓고 바로 뒤에서 간단히 해 버리면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원래 가피했던 것 아니겠사옵니까? 판결 선고를 끝가지 경청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테크닉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만두 글자만 귀 쫑긋하고 기다리도록 하는 미괄식 증후군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언론보도나 네티즌 댓글을 보면 이런 스타일로 이유가 설명된 판결에 대하여는 오해도 많고 육두문자가 쇄도하는 경우가 많더이다.(p205)

 

저자는 판결문에 한 요소를 가지고 판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판결문 하나도 반전의 묘미를 살리는 추리 소설이 아닐진대 반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저자는 그런 것을 현장에서 보면서 안타까운 판결문이라는 사실을 늘 마음에 품었던 듯하다.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말한다.

 

저는 그냥 엄벌할 것이면 엄벌할 사유를 상세히 힘주어 쓰고, 선처할 것이면 유리한 정상을 상세히 써서 양형 이유만 읽어 봐도 이 재판부가 무엇에 중점을 두고 판단했는지 납득이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명쾌한 논리다. 물론 판결문을 낭독하는데 흡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판결의 진의를 약화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판결의 내용이 분명하게 제시되어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도록 만들어 나가야지 깜짝 이벤트처럼 판결을 해서는 안 되리라. 판결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사고하는 판단이 필요할 듯하다. 가진 자들이 역지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솔로몬의 지혜가 여기서도 소용에 닿는다.

 

이러한 얘기들이 곳곳에 산재해 판사들의 삶과 판결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말해주고 있는 글이다. 흥미롭게 그들의 삶이 다가온다. 이 단편적인 내용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 책의 성향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재판이 국민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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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영화, 여자를 말하다』 | 이벤트 참가 2019-01-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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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영화, 여자를 말하다

이봄 저
메이트북스 | 2019년 02월


신청 기간 : 211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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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녀들을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다!

우리는 타인이 나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길 바라지만 정작 자신은 편견을 가지고 타인을 바라볼 때가 많다. 바로 여기서 단절이 생긴다. 국적도, 인종도, 나이도, 사는 시대도 저마다 다른데 겪은 시련과 도전 이야기를 우리는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영화 속 인물은 실제 인물이 아니기에 편견 없이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온 영화 관련 도서와는 다르게 영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대한 언급이 생략되어 있다. 오직 인물과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영화 속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파고들면서 거기서 얻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결혼이라는 줄을 타는 여자들’에서는 [우리도 사랑일까?] [매기스 플랜] [소꿉놀이] [인턴] 4편의 영화가 담겨 있는데 남편의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조율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남편과 힘을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줄타기의 내용이다. 2장 ‘엄마의 여러 얼굴’에서는 [바바둑] [줄리에타] [컨택트]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코파카바나] 5편의 영화가 소개되는데 모성애를 보여주면서도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3장 ‘딸들의 그림자’에서 소개되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진저 앤 로사] [레이디 버드] 영화에서는 딸들이 자아를 찾아가며 내적·외적 갈등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못난 부모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장 ‘어둠 속의 여자들’에서 소개되는 [레볼루셔너리 로드] [미씽: 사라진 여자] [테레즈 라캥] [종이달] [블루 재스민] 5편의 영화에서는 억압적인 사회 제도에 종속되어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는 여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특히 기혼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5장 ‘나이를 먹는다는 것’ [45년 후] [다가오는 것들] [스틸 앨리스] 영화는 여성이 노화의 징후를 마주할 때도 마음속에서는 여성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늙음과 병듦,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시련 속에서도 잘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살 수 있도록 알려준다. 6장 ‘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 [빅 아이즈]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에서는 사랑을 하느라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희생을 하며 혹독한 대가를 치룬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 우리에게 나 자신을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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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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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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