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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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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의 공간 | 나를 위한 2021-07-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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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늘 마음의 평안을 얻는 곳

물 위에 떠 있는 정자다

 

둘레길을 걷다가 속도에  휘둘리면

이곳에 들어간다. 머문다 앉는다

 

한참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도 좋다

물이 있고 바람이 있고 아름다운 풍광이 있다

 

오늘도 스쳐 지나는 많은 마음들이

부대끼며 흘러다니는 길을 만나며

 

이곳에 들어간다. 앉는다 머문다

피곤과 욕념과 투쟁심이 물러간다. 평안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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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을 읽고 쓴 리뷰 도서 | 리뷰 월별 정리 2021-07-31 17:35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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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판본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전행선 역 더스토리 | 2021년 06월

[도서]없던 오늘 유병욱 저 북하우스 | 2021년 06월

[도서]당시 일백수 송재소 편역 돌베개 | 2021년 06월

[도서]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하) 시오노 나나미 저/민경욱 역 서울문화사 | 2021년 06월

[도서]답을 내는 조직 김성호 저 쌤앤파커스 | 2012년 11월

[도서]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상) 시오노 나나미 저/민경욱 역 서울문화사 | 2021년 06

[도서]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엑셀 박재영 저 한빛미디어 | 2021년 06

[도서]첫 마음 정채봉 저 샘터 | 2020년 12월

[도서]책 만드는 일 박혜진,이영준,박경리,천정은,양희정,조아란,김준혁,정은정,김명남,유진아 저
민음사 | 2021년 06월

[도서]밤을 걷는 밤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4월

 

 

[도서]주말, 출근, 산책 김엄지 저 민음사 | 2015년 11월

 

 

 총 11권 읽고 리뷰를 썼습니다.  7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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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나를 위한 2021-07-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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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보내면서

토요일을 만나면서

어디로 나갈 생각을 지우고

한 달을 기억해 본다

뭔가 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지 않나

미진한 무엇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찬찬히 돌아보고 있다

별로 해야할 일을 미룬 적이 없으니

남아 있을 것도 없을 듯하다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가면 되는 일이다.

이미지는 아이들 이모가 가꾸어 놓은 농막이다

쉽게 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닌데도 이렇게나 정성을 들여

산야초를 심고 있다

텃밭도 만들고 있다

가끔씩 우리 식구들도 방문해 주인 없는 공간에서 쉬다가

돌아오기도 한다

너무 정성을 들여 가꾸어 놓았기에 어느 별장의 의미보다

더 넉넉한 공간으로 다가온다

본인들이 있으면 더욱 좋고 없어도 우리들의 나들이는 괜찮다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만년의 시간 속에 큰 복이라는 생각이다. 

7월과 8월의 교차는 

그렇게 자연 속에 머물면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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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동명에서 | 지식을 위한 2021-07-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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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동명에 들렀다. 팔공산 가는 길에 좋다 싶어 돌아오는 길에 내려보자고 했다. 팔공산에서 일을 마치고 순환도로를 타고 송림사가 있는 쪽으로 차를 몰았다. 송림사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저수지다. 제법 규모가 있고 둘레길도 만들어 놓아서 한 시간 정도의 멈춤으로서는 좋은 공간이라 여겼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중 길이 인상적이었다.

 

그 길로 마구 나아가 보았다. 해가 너무나 강렬해 한바퀴 도는 것은 할 수가 없었고, 가운제 정도만 갔다오자고 나선 것이다. 식구들은 그늘에 쉬게 하고 혼자 나섰다. 햇살과 바람이 묘하게 섞여 기분을 맑게 하고 있었다. 호수의 중심부에서 바라보는 사방은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다른 감칠맛이 있었다. 바람과 물과 나른한 기운이 겹쳐 하루의 오후가 맛나게 흘렀다.

 

돌아오는 길에 텃밭에도 들르고, 일용할 열매들을 조금 취했다.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고구마줄기 등을 수확했다. 옥수수도 더러 따왔다. 한 주가 또 그렇게 흘러갈 듯하다. 7월의 마지막 날, 이제는 가을의 기운을 마음으로부터는 느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런 일련의 생활에 호수는 언제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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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 아름다운 시 2021-07-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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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피어나는 꽃을

옆에서 지키고 있다는 게 기껍다

 

보통은 만개한 꽃들만 눈에 들어오는데

상현달같은 꽃이 눈에 들어오면서

 

생명의 기이함이 마음에 감긴다

미래의 축복이라는 이름으로

 

젊음이라는 게 보배인 것은

내일이 보다 화려할 것이니까

 

오늘 피어나는 꽃 앞에 서서

출렁이는 물살의 인파(人波)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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