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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 사랑 2023-03-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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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중간, 한 달의 처음을 알리는 날이 어둠에 묻혀 간다

수요일은 그렇게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과 먼지만 가득히 공중에 머물다가

어둠 속에 비가시적인 범위로 물러 났다

그렇게 또 목요일이 오는 모양이다

하루가 마디다 해도 모아 놓으니 정말 빠르다

오늘은 양서류들이 이제 철을 만난 듯이 작은 연못이나 개울에

동면을 끝내고 나와 있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다

알까지 낳고 생명의 지속을 알리는 귀한 시간들을 만나게 해주었다

그 또한 지금은 어둠에 묻혀 갔다

내일부터는 정말 분주한 시간들이 될 듯하다

아이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상이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교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벌써 활력으로 내 마음에 가득 들어찬다

내일은 그렇게 모두가 움직이는 첫날이다

신학기가 열리고, 새로운 것들이 많아 지고, 새로운 조우가 이뤄지는

놀라움의 날이다. 그 놀라움 속에 나도 묻혀 있을 듯하다

그것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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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통해서 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빅피시 | 일반 서적 2023-03-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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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사의 말 연습

김성효 저
빅피시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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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덜 하지만 그래도 교사의 말 한 마디는 학생들에게 무척이나 소중하다. 학생들은 교사의 말을 통해서 많은 부분의 생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교사의 말이 학급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학생 개인의 감정을 교차하게도 한다. 어떤 말을 하는가는 성장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교사에게 인정받는 학생의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학생들의 교실에서의 생활은 분명히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인정받는 학생의 경우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무기력하고 소극적으로 나타나리라 본다.

 

교사는 공인이다. 교사의 자신의 한 마디의 말에 믿음을 가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럴 때 교실과 학생들은 살아 있는 분위기에서 지적 욕구와 사람됨을 일깨워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말을 해야 할 것인가를 궁구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긴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이 처음 학급에서 아이들과 만났을 때 가졌던 묘한 분위기를 인지하고 그것에 대한 원인 분석을 꾸준히 했다. 그리고 그것을 당사자인 학생들을 통해 듣고 깨달음을 지니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이 말 연습이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 다르고 어! 다르다란 말도 있다. 말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는 말일 것이다. 말은 대인 관계 소통의 열쇠다. 학생들과 만남에 있어 말은 그들과 소통을 하는 소중한 도구다. 그 말이 어떤 말이 되어야 아이들의 마음이 열리고 그들이 자신을 내어 놓으면서 학습 현장에 머물 것인가를 저자는 궁구하고 찾았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을 다 하는> 교사로서의 말하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말하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존중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담은 칭찬, 다정하게 다가가는 표현, 기다려주는 인내의 말하기, 상대의 인정받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살피는 말하기, 무조건 들어주기보다는 할 말은 해주는 말하기 등을 상대를 존중하는 말하기로 얘기한다. 이를 위해서 숱한 노력과 준비, 실천을 하며 아이들과 소통을 했던 경험들을 전한다.

 

글은 전체적으로 6가지 키워드로 전개한다. 이것들이 학생들과 연결되는 말하기의 소중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그것에는 <존중의 기술> <공감의 기술> <권유의 기술> <수업의 기술> <소통의 기술> <성장의 기술> 등이 있다. 이들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이룬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공개하고 있다. 아마 자신을 채찍질하는 도구로도 사용되었을 것이고, 학생들과 소통의 노하우를 통해 교사들의 멘토와 같은 역할도 기대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학생들은 판에서 찍어낸 상품이 아니다. 각자 모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들에게 일률적으로 다가가는 일은 바르지 못하다. 개인적으로 그 특성에 맞게 다가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것은 말하기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즉 상대를 존중하는 말하기를 하는 것은 상대를 파악하고 이해한 후의 말하기다. 학생들에 대한 인정과 배려는 학급에서 웃음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교사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지녀야 한다. 감정에 치우치거나 선입관에 의한 편향된 시각을 지녀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유도해 나간다. 언어 사용부터 그렇게 한다. ‘, 대박이런 말 대신에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을 해서 자신의 감정 상태들 체크하게 한다. 그것이 아이들이 자신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본다. 또한 아이의 마음에 억울함이 쌓이지 않게 세심하게 개인을 살펴보는 배려를 한다. 애정 욕구가 높은 아이에 대한 얘기도 한다. 이런 내용들이 구체적인 예를 들어 표현되고,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말해 진다. 즉 아이의 상황을 잘 인지하고 각자 그에 맞게 이끌어 나가면서 필요할 때 인정을 해주는 공감의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들은 신뢰라는 보상을 준다.

 

<권유의 기술> 부분에서는 화내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공한다. 가령 지각한 학생에게 왜 자꾸 지각해라는 표현보다 오늘은 조금 일찍 자 보는 것은 어때’ ‘내가 도와줄 것은 뭘까?’ 등의 표현은 아이를 변화할 수 있게 한다고 본다. 이렇게 좋은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본인에게 있음을 일깨우면서 감정적인 판단보다 기대하는 행동 말하기를 한다. 그리고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봐 주는 시선을 가지기를 원한다.

 

<수업의 기술>에 대해서도 말한다. 교사가 수업을 이끌어나갈 때 가질 수 있는 팁을 몇 가지 보여준다. 불필요한 설명과 지시를 반복하지 않기, 교사의 좋은 피드백, 장난꾸러기 수업에 참여시키기, 아이들의 집중력 고려 시간표 짜기 등의 이야기를 한다. 교사의 경험과 노력이 가미된 내용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실례가 전개된다. 말하기의 방법들이 구체화되어 인지하기가 좋다. 충분히 저자의 노하우가 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교사들이 다가가기 좋은 부분이다.

 

<소통의 기술>에서는 학부모와의 관계를 언급한다. 학부모는 교사와 간접적으로 교통한다. 그러기에 소통에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다. 학생들과 어떤 관계를 지니느냐가 학부모와 소통을 결정한다고 해도 된다. 이럴 때는 신뢰를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기회가 적은 상태에서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은 객관적, 전문적, 구체적인 시각에서 말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친절은 기본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다. 학부모가 교사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질 때 마음 문을 쉽게 연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키우는 <성장의 기술>을 얘기하고 있다.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도 멈추어선 안 된다. 스스로 늘 개발하고 변화해 나가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아이들과 상대하면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것은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항상 아이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본다. 성장은 끝이 있는 것이 아니다. 만남도 정해진 것은 없다. 항상 변화해 나가는 속에 자신의 모습을 잘 지키는 말하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사의 말하기 연습>이란 제명으로 책을 엮었다. 말 그대로 연습이 많이 되어 있는 실제 말하기 현장의 학습서다. 문제에 대한 많은 견본과 자료가 제공되어 있어 독해하기가 어렵지 않다. 교사로 오래 근무한 이력을 지닌 나로선 이 책이 무척 살갑게 다가온다. 정말 노력하는 언어생활을 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니게 된다. 교단에 서 있거나 앞으로 설 사람들은 한 번 읽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된다. 아니 소통이 대인관계의 소중한 요인이니, 이 책은 모든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좋은 자료를 읽고 있다는 생각으로 뿌듯한 마음이 된다.

 

언어는 마력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언어는 일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은 삶의 성공과 실패에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말을 하고, 적극적인 행위의 말을 하며, 배려하는 말을 할 때 삶이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낸다. 이 책에서는 그런 말을 잘 할 수 있는 연습을 하게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말하기 연습의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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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호수 | 아름다운 시 2023-03-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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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또 맑은 물이 있는 공간을 찾습니다

 

잔잔한 수면과 둑의 나뭇가지들이

귀여운 자세로 움을 움직이여 반깁니다

 

수면은 모래알 같은 파문이 입니다

둑의 나뭇가지는 미세하게 소리를 냅니다

 

이 고요와 청정의 지역에 이르면

갖은 마음들이 녹아흐르게 됩니다.

 

내 몸의 미세한 숨구명까지 열려

호수와 나뭇가지, 하늘을 담습니다.

 

귀한 공간들이 나에게로 와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말을 쏟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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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나에겐 | 나를 위한 2023-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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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한 해 중 가장 분주했던 시간이 오늘이 아닐까 한다. 3월 1일, 2일을 준비하는 마음에 온통 마음이 그리로 행하는 시간이었다. 숱한 시간을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지새운 나의 경우, 3월 2일은 새로운 학급에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는 날이었다. 아이들도 긴장감을 가지고 등교하지만 교사들도 마음이 부대끼기는 마찬가지다. 그 2일을 잘 보내기 위해 말 준비, 말할 준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3월 1일이다. 그렇게 준비가 온전하게 되었을 때, 2일 하루가 더 즐거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분주한 모습으로 1일 하루를 보냈던 듯하다.

 

내 인생에 3. 1절의 숭고한 정신보다는 새로운 날에 대한 분주한 마음이 먼저였던 그런 시간들을 많이 보냈다. 이제는 3월 2일의 의미보다는 3.1 절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오지만 말이다. 이제는 바닷물도 춤을 추는 그날을 위해 깃발을 날리며 거리를 뛰었던 흰 옷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아득한 기억 속의 우리들 선조의 모습이다. 총칼도 두려워 하지 않고, 민족의 자유로운 앞날을 위해 자신을 내어 놓았던 많은 사람들, 그들은 기림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이다. 조용히 목례를 통해 마음을 가누어 본다.

 

이제 곧 거리에는 분홍의 천지가 될 것이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서 흥분한 마음들이 될 게다. 그날을 여는 3월 1일, 감사와 기꺼움을 담아보면서 구름 낀 하늘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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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파고다 공원 | 사랑 2023-03-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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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은 이런 곳을 한 번 찾아봄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기미년 그날, 숱한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태극기를 들었고, 그것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번지며 함성이 되었던 것이니까요. 그 진원지인 이곳 탑골공원, 지금은 많은 어르신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있지만, 찾으면 그때의 향기가 나지 않을까 해요. 민족의 의기가, 민족의 자유로운 삶이, 민족의 사랑이 함께 머물렀던 공간, 오늘 같은 날 이곳에 이르면 많은 마음들이 명멸할 것이 아닌가 하고요. 이런 곳을 찾는 일은 우리의 뿌리를 새기는 일이니까요.

 

정말 어려웠던 민족의 하루였지요. 내 나라에서, 우리들이 숨 죽이며 숨어야 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살았던 시간들이었으니까요. 지금 우리가 우리의 나라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은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요. 그것이 이런 공간의 함성들 때문이 아니겠는지요. 오늘 아침, 태극기를 마음에 띄우며 그 공원을 생각해 봐요. 그리고 그날의 숱한 사람들을 떠올려 봐요. 지금 귀에는 쟁쟁하게 함성이 들리고 있어요. 조선이 독립국임과........그 음성이 공원을 넘어 한반도에 메아리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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