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닉네임인 소년 감성이라는 필명과 함부로 포옹이라는 제목이 뭔가 끌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로설에 흔히 등장하는 상처많은 남녀의 정략혼이 글의 주된 시작입니다
여주인 나현은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많은 비극적 사건들때문에 상처가 많은 인물이고
남주인 시준은 사랑하는 여자의 배신과 비극적인 죽음후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이죠
둘다 필요에 의해 맞선 자리에 나왔고
나현은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시준에게 결혼을 해도 쇼윈도 부부처럼 살면서
사랑하는 여자와 관계를 이으라며 정략혼을 제의합니다
눅와도 결혼에 뜻이 없었지만
그런 나현의 제의에 시준은 하룻밤을 대가로 조건을 걸고 둘사이에 그렇게 몸을 먼저 섞게 되면서
차츰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네요
시준이 나현의 집에 대신 복수를 해줄때 제가 다 통쾌했네요
통속적이지만 읽을만한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