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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말 너랑은 인연이 없구나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09-10-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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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남편의 회사 체육대회가 있었다.

가을이면 활동하기가 좋아 이런 저런 체육대회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겸 따라 나섰는데,

가을하늘 정말 맑다.

집 안에만 틀어 박혀있기엔 너무나 아까운 날씨였다.

공하나만 있으면 다들 얼마나 잘들 노는지,

애나 어른이나 공 하나 굴러가는것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뭐니뭐니해도 체육대회의 하일라이트는 경품 추첨이다.

작년에 남편은 텔레비젼을 받아왔었는데.

(포스팅을 했었다.

벌써 1년이 지났네.

세월 정말 빠르다.)

올해는 4kg짜리 쌀 2포대를 받았다.

김치 냉장고.에어컨,자전거 다 다른데로 가고,

에구 에구 아깝다.

자전거 한대만 걸리기를 얼마나 바랬는데,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못받은 사람도 있으니 쌀이 어디야?

또 떡을 해서 냉장고 가득 채워 놓아야겠다.

이래 저래 풍요로운 가을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루 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세탁소에 들렀었는데,아주머니 말씀이 애들 어릴때 업고,걸리고

기저귀가방까지 들고 낑낑거리면서 버스를 타면 어르신들이

새댁 참 좋을때다 할땐 이게 뭐가 좋아했었는데,이제야 알겠다고 하신다.

나만해도 그때가 한번씩 그리워지는데,시집 장가 보내는 연세의 

아주머니의 마음은 오죽하랴?

 

같이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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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서로 정다운 비둘기 | 이벤트 응모 2009-10-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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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다 창 밖을 내다보니,
비둘기 두마리가 사이좋게 앉아있다.
부부인가?

 

잠시 고개 돌린사이 한 마리가 날아가버렸다.

둘이 있을때와 혼자 있을때,참 분위기가 다르다.

쓸쓸한 뒷 모습.

항상 있을때 잘하거라......

 

황조가가 왜 떠올랐을까?

 


  翩翩黃鳥(편편황조)  훨훨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자웅상의)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염아지독)  외로울사 이 내 몸은
  誰其與歸(수기여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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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기출문제집 서평 이벤트 | 스크랩 2009-10-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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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속에서 나의 도시를 찾아본다 | 나의 리뷰 2009-10-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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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리를 생각한다

정수복 저
문학과지성사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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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걷기와 파리 읽기가 상호작용을 하며 만들어간 사회학자의 인문학적 파리 산책기라고 이야기한다.얼마난 적절한 표현인가?

파리를 구석 구석 걸으며 자신만의 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파리의 할렘가를 걸으면서 자신이 가졌던 편견의 벽을 깨고 멀게만 느껴졌던 장소들을 실제로 땅을 밟아가면서 물리적인 거리감을 직시한다.

만약,걷기 예찬과 걷기의 중요성만을 나열했다면 조금은 싱거워질수도 있었을터다.

하지만,그는 오랜 세월 발을 딛고 체험한 땅에다가 그의 관심을 증폭시킨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이야기,파리와 관련된 문학과 영화의 해석을 통하여 단순한 관광객으로서는 절대 써내려가지 못할 파리의 흔적들을 이야기한다.

실제 걷기와 책 속으로의 걷기를 통하여 걷기 예찬자로서의 철학을 풀어내고,

그 속에서 우려내진 저자의 수많은 사색과 열정의 결과물들이 날 더욱더 파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파리에 대한 근거없는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그 예로써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그런것들이야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는 것들이 아닐까?파리지앵들과의 인터뷰에서 파리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찬 사람들도 만나지만,세월의 흐름 속에서 망가져 가는 많은 것들에 대한 그들의 걱정과 우려도 들을 수 있었다.

자부심이나 우려 둘다 자신의 도시에 애정이 있기때문에 가질 수 있는 감정들일 것이다.

어느 한 곳에 발을 붙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주소지로서의 내 삶의 장소가 아니라 내 삶속에 고스란히 녹아드는 장소야말로 진정 나의 도시가 아닐까?

저자는 파리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난 문득 내가 사는 도시를 돌아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살고 있지만,잘은모르는 도시.

파리만큼 유서깊은 도시가 아니었쟎아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은 트래킹이 유행이고 도시 걷기 동호회도 만들어지는 등 걷기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건강때문에 시작된 것이 아니겠냐마는 이 책을 읽고나니,단순히 걷는 것만으로 만족할것이 아니라 역사도 생각해보고,도시 배경의 문학작품도 떠 올려보는 등 사고의 확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토록 많은 유럽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파리 어찌 걷고싶지 않겠는가?하지만,파리에 대한 감상은 이 글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하려고 한다.

저자의 노력 덕분에 난 파리의 피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파리에 한 걸음 가까워진 느낌이다.

파리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들에 대한 이런 글도 은근히 기다려진다.

 

아쉬움이 있다면 사진이 조금 있었으면 한다는것.

실제 모습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난 이 책을 다시 읽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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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개막전과 함께 토요일을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09-10-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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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농구시즌이 돌아왔다.

농구는 실내 스포츠라 추위를 많이 타는 내가 즐길 수 있는 정말 좋은 스포츠다.

예전에 조우현 선수가 있을때는 조우현때문었는데,이젠

마산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창원LG를 응원한다.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게임을 보는 맛이 난다.

 

울산 모비스와 LG의 개막전이 토요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우리 가족과 이웃 가족 모두 8명이 같이 갔다.

시간을 맞춰 갔더니,사전에 개막전 행사가 다 끝난 후라

경기만 열심히 보고 목이 터져라 응원만 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

연장 5분가지 해서 81:79 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를 보면서 고함을 지르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때문에

져도 썩 기분 나쁘고하진 않지만,이겼을때 기쁨은 몇 배가된다.

사실,LG선수들이 오늘 잘한건 아니었다.

실수도 너무 많아서 가슴 조리면서 보아야했다.

처음이니까 그렇겠지 생각하지만,다음엔 제발 멋있는 경기 해줬음 좋겠다.

어제 경기에서도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쭉 이어가주길.

 

 
 
농구장에서 받은 선물이다.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농구공,후드 티,반팔 티와 함께.
우리 집의 많은 귀귀염둥이에 합류한 이 녀석들.
태영씨~~~바지 한 쪽이 올라갔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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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첼란의[ 백양나무] | My Favorites 2009-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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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진은영 글/김정진 그림 | 웅진주니어(웅진닷컴) | 2009년 09월

 

 

 

 

 

 

 

이 책에서 나왔던 유대인 시인으로

강제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파울첼란이란 사람의 시다.

나치에 의해 부모를 잃고,고향 루마니아를 떠나 파리에서 살다가

센강에 몸을 던져 삶을 마감한 파울첼란, 그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다.

 

 

 

 

 

<백양나무>

 

백양나무여,네 잎이 어둠 속을 하얗게 바라보고 있다.

내 어머니의 머리카락은 결코 하얗게 되지 않았다.

 

민들레,우크라이나는 그렇게 푸르구나.

금발의 내 어머니는 고향으로 오지 않았다.

 

비구름이여,너는 우물가에서 지체하고 있는가?

숨죽인 내 어머니는 모두를 위해 운다.

 

둥근 별아,너는 황금 밧줄을 매고 있다.

내 어머니의 심장은 납 총탄에 상처를 입었다.

 

참나무 문아,누가 너를 경첩에서 들어 올렸을까?

나의 온유한 어머니는 돌아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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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어떻게 풀어낼까? | 이벤트 응모 2009-10-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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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김선영 역/미나토 가나에 저 | 비채 | 2009년 10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이라는 작품이 생각이 나네요.
성폭행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
미성년자이기에 처벌을 받지 않을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하려고 나서는 아버지.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가해자를
두고볼 수 있는 가족이 누가 있을까 싶어서
한참 마음이 짠했던 작품이었어요.
비슷한 소재를 다룬 작품인것 같은데,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똑 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해석하는
시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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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를 만나러 가는 길 | 나의 리뷰 2009-10-16 01:07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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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진은영 글/김정진 그림
웅진주니어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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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의 책 읽는 고래 시리즈 중의 고전으로 다섯번째 접하는 책이다.

대동여지도,종의 기원,동명왕편,표해록.

아이와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내가 먼저 읽기 시작했다.

처음 잡은 순간부터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여

아이의 관심을 붙들어둘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것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때문에.그런면에서 본다면 절반의 성공은 이룬셈이다.

 

철학이란 말도 아직 생소하고,니체라는 이름을 들어본적도 없는 아이가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고 하자.니체와 차라투스트라라는 이름만으로 주눅들지 않겠는가?

 

저자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본 내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니체라는 인물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작가의 성장배경,과정등을 이야기하면서 니체라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그러는 중에 중간 중간 어려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의 내용을 은근슬쩍 이야기한다.

차라투스트라는 누굴까?

정오에 문을 두드리는 자,위버멘쉬라고?

낙타와 사자와 아이는 무슨 상관이 있지?

영원회귀,이 어려운 말은 뭘까?

갑자기 거미 타란툴라는 왜 나타난거지?

이 내용들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있다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볼까?

 

아이의 입장에서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기에는 힘들겠지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게 중요하다.

굳이 읽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책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나를 긍정하는 정신의 중요성과 잘 잊는다는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고,

어렴풋하게나마 신은 죽었다란 말이 무엇일까 의문을 가져보기도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난 반드시 올 가을에 차라투스트라와 함께 니체를 만날거다.

요즘 부쩍 군주론이나 꿈의 해석등에 관심을 가지는 딸과함께 니체를 만난다면 난

이 책의 덕을 톡톡히 보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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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09-10-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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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란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에 다녀왔다.

광안대교를 따라 센텀시티로 향하는 길.

약간의 안개가 끼어서 저멀리 수평선이 멋드러지게 보이진 않았지만,

마산 앞바다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영만에 즐비한 요트들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은 수많은 아파트들이

눈에 거슬리기도 하면서, 웅장한 그네들의 모습이 멋스럽기도 하고그랬다.

 

친구 덕분에 valet parking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참 편하긴 하던데,난 언제쯤 백화점에서 그런 대접을 받아보려나?

 

교보문고 들러서 책구경,음반구경하고,복지리 한 그릇 먹고,

가구 구경도 조금 했다.

이사갈때 들여놓을 가구 좀 볼까하고.

그런데,내가 생각했던 것에 꼭 0이 하나씩 더 붙어 있어서

구경으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곰거리만 사가지고 와서 식구들 한번 먹여 볼거라고 열심히 끓이고 있다.

지금 곰국을 올려놓았는데,뚜껑 열다가 손을 데어서 마구 화끈거린다.

하지만,내일 아침 한 끼 식사를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단 생각에 뿌듯하다.

난 어쩔 수 없는 아줌마야.

 

 

차 안에서 찍었더니,광안대교인지 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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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9.10.14]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 - 전쟁편" 서평단 모집 이벤트 | 스크랩 2009-10-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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