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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적립 감사합니다.^^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7-09-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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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숫자가 올라갔어요.

누구실까요?

자수하여 광명 찾읍시다.^^

힌트를 주신 분이 없어서 알 수가 없네요.

추석도 다가오고, 보름달이 뜨겠죠?

제가 복 많이 받게 해달라고 달님에게 꼭꼭꼭 빌어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츠바키 문구점은 드라마로도 나와 있다는 블친님의 이야기를 듣고,

드라마를 찾아서 보았습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책에 등장하는 대필 의뢰인들의 사연이 각각 하나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졌기에

좀 더 깊이 있게, 좀 더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었어요.

드라마를 보실 수 있다면 책과 함께 드라마도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내친 김에 '중판출래 (重版出來)- 중쇄를 찍자 ) ' 라는 일드도 봤어요.

가만히 보고 있자니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일본어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자는 바로 읽을 수는 없지만, 일단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정도는 읽을 수 있으면

겠다 싶었어요.

사실 몇 년 전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가 '히라가나','가타카나'에서 막혀서 포기했었어요.

일본어는 절대 시작 안할거라고 했었는데, 타이밍이란 것이 있나봐요.

3일 걸려 외웠습니다.

아직은 순서대로 외우는 정도라 하나씩 떨어져 있으면 머릿 속으로 순서를 따져 봐야

겨우 읽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아요.

잊어버리지 않도록 수시로 외워야겠어요.^^

<츠바키 문구점>에서 '츠바키'를, 주인공 '포포' 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만족하고 있는

일본어 초보 marc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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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뮤즈』 서평단 발표 | 이벤트 당첨 2017-09-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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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뮤즈

제시 버튼 저/이나경 역
비채 | 2017년 09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뮤즈』 서평단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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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ap
cy**n1
ga**hbs
i0**ee
jh**913
no**nhui
wi**ino
wi**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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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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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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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9.21)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7-09-27 22:25
http://blog.yes24.com/document/98806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지난 주 목요일 다녀왔던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의 의미보다는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다녀왔던 곳이다.
구절초와 꽃무릇이 피어 있는 사이 사이로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꽃구경하면서 걷기에 좋았다.


이 책 작가의 고향이 산청이었다.
동네는 다른듯 하지만...
리뷰를 쓰면서 생각나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책 속 이미지 한 컷.










goodsImage

산골 소년과 노신사

<박윤규> 글/<이준선> 그림
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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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옛날 이야기, 나에겐 추억... | 한줄평 2017-09-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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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골 소년과 노신사

박윤규 글/이준선 그림
별숲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가로수가 노랗게 물든 가을날 아침 시골 버스 정류장에 노신사가 서 있었다. 이름도 정겨운 '고향운수'라고 새겨진 버스 한 대가 노신사를 태우고 신작로를 달려갔다. 신작로 옆에 늘어선 노란 은행나무의 빛깔이 초록으로 변해가는 길을 버스는 달려가고, 어느 시골 마을에 도착한 버스에선 까까머리 소년이 폴짝 뛰어내렸다. 길 바닥에 나란히 놓여있던 검정 고무신 속으로 발이 쏙 들어가는 순간 노신사의 과거로의 여행은 시작된다.

 

 

 

 마을로 달려가는 아이의 발걸음은 날듯이 가볍다. 밭을 매는 엄마 옆에서 새끼 쥐에게 말을 걸고,뱀새끼를 데리고 놀다 어미 독사가 나타나는 바람에 엄마에게 야단을 맞는다.

 

"이놈 자슥, 독사한테 물려 죽을라고 환장했나?"

'죽는 게 뭔데 저렇게 화를 내는 걸까?" - p 22

 

 죽음이 무언지도 모르는 순수한 까까머리 소년 눈에 네 살 많은 형은 신처럼 보였다. 딱지도 접고, 팽이도 만들고, 연도 만들 수 있는 형, 그 형을 따라 강에서 놀다 아름다운 물 속 경험도 했다. 잘 놀고 물 밖으로 나왔는데, 형은 왜 화를 냈을까? 고추 잠자리를 잡고, 형과 도리깨질도 하고, 꽁꽁 얼은 개울에서 썰매도 타는등 자연이 놀이터인 소년은 행복하기만 했다. 어느덧 이 마을에도 전기가 들어왔다. 늑대 여우 울음 소리도 사라지고, 정자 나무 위의 달도 예전처럼 밝지도 않았다. 소년은 전기가 썩 반갑지만은 않았다. 도시로 돈 벌러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자 가족은 도시로 이사를 떠났다. 아버지가 선물로 사다 주신 기차표 검정 고무신만 가지런히 벗어놓은 채.

 

 

 몇 십년만에 돌아온 노신사의 눈에 비친 풍경은 변했지만, 마음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은 어제처럼 생생히 살아있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행복했던 순간은 더욱 더 또렷해지는 것처럼.

 

 

 

 

 나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 중학교때 도시로 전학온 직후에 내 별명은 지리산에서 온 아이였다. 그 말이 참 좋았다. 도시에서 살았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많은 추억들이 있었고, 친구들에게 그런 얘기들을 들려줄 수 있었으니까. 까까머리 소년처럼 물에 빠져 죽을뻔 하기도 했고, 도리깨질도 해봤고, 섬진강에서 나룻배도 탔던 그런 경험들은 나를 조금은 겸손한 맘으로 살게 해준다. 책 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딴세상 처럼 느껴지는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같이 읽으면서 얘기를 나누면 좋을듯하다. 가로수의 잎들과 시골의 풍경의 변화를 보며 시간의 흐름에 대한 얘기도 나눠보고. 이 책은 동화지만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것 같다. 나처럼 시골생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른에겐  추억을 되짚어줄 수 있는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


 


 

(이 리뷰는 별숲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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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의 복수』 서평단 모집 | 이벤트 응모 2017-09-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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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가을의 복수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송경은 역
단숨 | 2017년 09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가을의 복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10월 10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0월1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아마존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독일 판타스틱상, 빈센트상, 사이언스픽션상 수상 작가

유럽 미스터리의 중심 안드레아스 그루버 신작!


실로 매달아 움직이는 인형 마리오네트.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마리오네트처럼 관절 마디마디가 부러진 채 밧줄에 감긴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현장출동팀의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나체로 모든 관절 뼈가 부러지고 여기저기 혈종이 있는 시신을 보고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다. 하지만 동료들은 희생자 나탈리가 매춘부라며 이 사건에 무게를 두지 않고, 마약중독자의 사고사로 결론 내려 한다. 


그는 결국 혼자 힘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그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단 하나, 나탈리의 엄마 미카엘라다. 그녀는 자기 딸을 죽인 범인을 찾으려는 데 혈안이 되어 종종 풀라스키의 수사를 방해한다. 두 사람은 추적 끝에 이 사건이 연쇄살인임을 알고 빈으로 향한다. 마침 빈에서는 에블린 마이어스 변호사가 새 사건을 맡았는데…….


서로 다른 곳에서 벌어진, 연관성 없어 보이는 사건의 끝에는 풀라스키 형사와 에블린 변호사가 있다. 둘은 사건의 실마리를 쫒다가 조우하게 되고, 어느새 기이하고 끔찍한 실체 앞에 이른다. 


이 소설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비롯해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별개의 사건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치밀하게 거듭되는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아마존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일에서만 13만부 이상 판매되어 안드레아스 그루버가 유럽 최고의 스릴러 작가 반열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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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어디로 갈까? | 한줄평 2017-09-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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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토지 16 (4부 4권)

박경리 저
나남 | 200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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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편 미래가 없는 인연 (7~13), 제 5편 악령 (1~7)

 

 

 

 한 배에서 나왔지만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김두수와 동생 한복. 한복은 아들 영호와 갈등을 겪고 있다. 살인자의 손자라는 사슬을 끊어내기는 참 어려웠다. 조상은 조상, 나는 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핏줄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니. 한복은 독립운동에 가담하면서 조금씩 아버지의 덫에 갇혀 있던 삶에서 벗어나고 있었지만, 아들 영호가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느끼고, 그의 삶 일부분을 옥죄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안타깝다. 영호가 풀어나가야할 큰 숙제다.

 

 한복의 형 김두수가 잠잠하더니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공노인의 유산을 물려 받아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홍이 앞에 나타난 김두수는 홍이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분명 무슨 의도가 있음을 느끼고, 송관수와 함께 그를 역이용하고자 마음 먹는다. 핏줄이야기를 했지만, 핏줄이란 무엇일까? 배가 같은 홍이의 누나 임이가 살길이 막막하니 홍이에게 형제 좋다는 것이 뭐냐며 은근슬쩍 들러붙는데, 정말 인간같지 않아보였다. 자기가 필요할때만 형제 운운하는 임이, 홍이가 과감하게 싹 털어내버렸으면 좋겠다. 김두수에 붙어 밀정 노릇까지하고 제법 큰 돈을 홍이에게서 가져갔으면서 다 털어먹고 동생네 앞에서 어른 노릇 하는 모습,정말 가관이었다. 김두수의 지시를 받고 들어앉고자 온 임이, 김두수, 홍이, 송관수 그들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고보니 양현의 문제도 있었다. 길상은 이상현과 봉순이의 딸 양현을 자신의 딸로 키우고는 있지만, 양현의 친부를 알려는 줘야한다는 맘으로 이상현네로 찾아갔다. 양현을 본 이상현의 아내는 바로 알아차리는데, 그 맘은 어떠할까? 양현에게는 나은 일인걸까? 송관수와 아들 영광, 석이네와 엄마를 학대하는 딸, 참 부모 자식, 형제, 연인등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쉽지는 않은듯하다. 길상이도 아내와 자식들을 사랑하면서도 벽을 느낀다고 하고, 환국은 아버지가 신분이라는 짐때문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기에 안스러워하고. 사랑, 애잔함, 연민 참 많은 감정들의 늪에서 우리는 허우적대면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16권에서는 일본의 침략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시기를 다루고 있었다. 1931년 만보산 사건, 두달 뒤인 9월 18일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일본의 치밀한 각본 아래 차곡차곡 만주와 중국이 침탈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몇몇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야욕 때문에 얼마나 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지를 보게 되었다.  중일전쟁중에 있었던 남경학살은 6주동안 약 30만명이 살해당했다고 하니 그 야만성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만 보았다면 소설적인 상상력이라 치부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가해자입니다>에서 그와 비슷한 장면을 생존자의 증언을 통해 들었기에 소설로만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말레이지아 정라이씨의 증언 : 일본군 하나가 어머니가 가슴에 안고 있던 생후 6개월짜리 남동생을 빼앗아 공중으로 집어 던졌고, 옆에 서 있던 일본군이 떨어지던 남동생을 총검으로 궤뚫었다. 남동생은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즉사하지는 않았는지 울음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가해자입니다. p 176 >

 

 

   

   "대저, 잔인성이란 용기 있는 자보다 용기 없는 자의 속성인데, 일본 민족은 매우 소심하고

  겁이 많은 민족인게야. 자고로 칼로써 다스려지는 백성이 그런 것은 당연지사, 한데 그들의

  용감무쌍은 어디서 왔는가, 그 나라는 변혁이 없었고 섬나라, 가두어진 상태, 그 속에서 칼로

  길들여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역과 선택이 없는 용기란 오로지 복종하는 그것인

  게야. 그런 틈 속에 있다가 틀이 빠져버리면 어떻게 되겠나? 갈팡 질팡 소심하고 왜소하고

  가련한 모습, 마치 가둬 길렀던 새가 새장 밖에 나가도 날지 못하는 것처럼, 청일전쟁

  노일전쟁, 그리고 만주사변하고는 다르거든. 그건 국지전쟁의 성격으로 틀안에서 싸운거고

  ··· 대륙에다 개미같이 풀어놓은 군대, 그들을 짐승으로 만들지 않으면 악귀로 만들지 않으면

  어쩌겠나." - p 263

 

 

 남경학살에 대한 독립운동가 권필응의 이야기다. 이렇듯, 전쟁은 평범한 사람 또한 악귀로 만들 수 밖에 없기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중국과 연합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지만, 중국,조선, 일본, 러시아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상대국을 이용하는 모습들을 보면 지금과 다르지 않다. 지금도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제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하다. 토지속 배경은 일제강점기지만 현재의 모습이 자꾸 겹쳐져 편하지만은 않았다. 일본은 만주사변후 국외 나라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국제연맹을 탈퇴하는 등 강경책을 쓰는 모습이라든지, 강대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침략전쟁을 끊임없이 강행하는 모습들은 분명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들이지만,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부럽게도 느껴졌다. 다른 나라들에 의해 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대한민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16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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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숍 스토리

젠 켐벨 저/조동섭 역
아날로그 | 2017년 09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북숍 스토리』 서평단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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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첨자 발표] 고은 시선(K-포엣 시리즈) | 이벤트 당첨 2017-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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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선>(K-포엣 시리즈)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___^

다음 책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당첨자 발표

 

두목

buyit

아자아자

해맑음이

와인에이드

march

산바람

최따미 

테일

thepage


 

 

축하드립니다!!!

(서평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입니다. 기한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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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 한줄평 2017-09-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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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마짱의 심부름 서비스

모리사와 아키오 저/이수미 역
샘터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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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아키오의 따뜻함이 좋아서 그의 책은 출간 되는 대로 찾아서 읽고 있다. 마음 속 한 귀퉁이에 숨어 있는 어떤 감정을 툭 건드려 준다고 해야 할까? 진한 아픔을 느끼면서도 마음 한 가득 채워지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다른 소설 속 인물을 새로운 작품에 살짝 끼워 넣는다. 이 책엔 누가 깜짝 등장을 할까 했더니, <당신에게>속 한 인물이 등장을 했다.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을 읽다보면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대학을 다니던 타마짱은 학교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외할머니와 함께 우연히 보게된 프로그램에서 '쇼핑 약자'에 대한 방송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들을 위한 심부름 서비스를 하고자했던 것이다. 교통이 불편한 산골 같은 지역에서 혼자 사는 노인이나 고령이라 운전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그곳으로 찾아가 물건을 판매하는 것.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 대부분의 부모가 뜯어 말리겠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받은 돈을 선뜻 내어주며 엄마의 생명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라는 충고와 함께. 

 

 엄마를 사랑하는 그녀는 새엄마인 필리핀 여자 샤린에게 마음을 확실히 열진 못하고 있었다. 매사 밝은 그녀를 싫어하진 않지만 죽은 엄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마음도 있고 복잡하다. 어느 순간 마음을 열었다 싶다가도, 주제넘다 싶어서 짜증을 부리기도 하고, 아직 새엄마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문화적 차이로 오해도 쌓이고 티격태격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타마짱이 샤린의 진심을 알게 되고 진짜 가족의 모습을 찾아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동창들 대부분은 도시로 나갔지만,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위해 예술적인 재능이 있으면서도 자동차 정비를 하고 있는 소스케와 도시로 나가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와 집안에만 박혀 있는 마키 두 친구가 있다. 그들 셋의 우정은 큰 힘을 발휘한다. 마키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문 밖으로 당당히 걸어나오게 되었고, 소스케도 정말 원하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예술에 대한 갈망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타마짱은 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창업을 하게 되었다.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참 많이 달라질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타마짱은 심부름 서비스를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자신이 찾아갈 때마다 반겨 주시는 어르신들, 어떤 때는 형광등을 부탁 받아 갈아 주기도 하고, 말벗도 해드리고 정말 심부름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러면서 노인들의 쓸쓸함도 알게된다. 대학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했기에 과감히 그만두고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하는 타마짱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자신의 도전을 지지해주지 않는 대학 친구들의 얘기를 전하며 씁쓸해 하는 타마짱에게 전하는 할머니의 말씀이 참 의미심장하게 들렸다.

 

타인에게 기대하기 전에 우선 나한테 기대하고, 그 기대애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타인에게 할 것은 기대가 아니라 감사라고. -p 135

 

타인에게 인정받고 못 받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결정하고, 내 결정에 후회없이 행동해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이렇듯 타마짱이 힘들어할 때면 네잎 클로버 사진과 멋진 글귀를 보내주는 할머니, 엄마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할머니를 그녀는 너무 너무 사랑했다. 사실 주인공 타마짱보다도 가장 정이 갔고,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사람이 할머니였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타마짱에게 아빠가 하는 말 또한 마음에 와 닿았다.

 

"만약에 타마짱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면, 엄마가 딱 하나뿐인 인생을 살면서 누려야 했을 즐거움이나 행복까지 모조리 짊어지고 살아. 다시 말하면, 엄마 몫까지 굵고 길게 인생을 즐기라는 거야. 짊어지라는 아빠의 말은 그런 뜻이란다." -p 307

 

 물질적인 것보다 마음의 빚은 더더욱 사람을 피폐하게 한다. 자책할 수도 있는 타마짱에게 아빠의 이 말씀은 그녀에게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타마짱과 샤린,아빠, 할머니의 관계를 보면서 가족의 사랑이란 정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임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은 조심해야한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흘러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순간이 있을테니까. 누군가 눈물을 흘렸다고 한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했다. 웬걸. 눈물이 줄줄줄. 왜 이러지? 혼자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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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영화와 시골에 다녀오신 아버지의 전화는 일을 부르고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7-09-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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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아트서비스 | 2015년 07월

 

수요일 아버지의 전화.

"시골 다녀왔다." 이번엔 무엇을 가지고 오셨을까? 

밤, 도라지, 고구마 줄기,가지,노각, 애호박,고추 삼종셋트 ( 청양고추, 빨간 고추, 꽈리고추), 

양하, 솎음배추 데친것 까지...어구구...일이로구나. 

밤과 도라지를 들고 목요일 밤 거실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삶아 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삶은 밤을 썩 좋아하지는 않기에 바로 까서 냉동실로 보내야한다.

그냥 냉장실에 두면 뭔가 찝찝해.

심심하니 텔레비젼을 켜고.

그렇게 만난 영화가 <리틀 포레스트 : 여름, 가을> 

 

 

 

시작 부분은 보질 못했는데 밤을 까면서 보고 있자니 음식 영화였다.

시골에 혼자 사는 아가씨, 왜? 혼자 살고 있을까?

논에 들어가서 잡초를 뽑고,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오리를 키우면서 씩씩하게 살고 있다.

못자리를 만들고,모를 찌고, 벼를 베고,그 과정을 보며 모찜 나도 던져봤는데 추억에 잠겼다.

그동안 손은 열심히 밤을 까고,.

어, 친구랑 '어름'을 먹네. 어머나. 일본에도 '어름'이 있구나.

아빠가 따다 주시는 것 많이 먹었었는데.

에고고, 힘들다. 이걸 언제 다 까나?

산에 있는 수유 열매 ( 보리수 열매로 보이는데 번역은 수유열매 )를 보고는 어린 시절,연애 시절을 떠올리던 주인공이 열매를 따다가 쨈을 만들었다. 밤으로는 속껍질째로 뭔가를 만드네.

고구마를 통째로 쪄서 잘라서 말리는구나. 토란은 저렇게 보관을 하는거구나.

토란국 먹고싶다. ^^

단순해 보이는 나물 요리인데 어쩜 저렇게 맛있게 보이지.

일본의 시골은 우리의 시골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영화가 끝나고 한참 후까지 내 일은 끝나지 않았다.

시작한지 4시간쯤이 지나서 밤은 냉동실로, 도라지는 냉장실로. 여기까지...

 

그리고, 오늘.

 

1. 아빠가 애들 방학 전에 가져다 주셔서 여름에 열심히 바나나랑 갈아 먹고 남은 오디가

   생각났다. 열매는 다르지만 오디로 쨈을 만들어 보자.

   양이 적어도 너무 적지만, 빵 몇 조각은 먹을 수 있겠지?

 

 

2. 한번 삶아 먹고 남은 고구마를 쪄서 말려볼까?

   쪄서 자른 다음 광주리에 널어 두었다.

 

 

3. 꽈리 고추는 멸치랑 볶아도 맛있지만, 밀가루 묻혀서 찐다음

   간장, 마늘, 참기름 넣어서 무쳐 먹는것을 더 좋아한다.

 

 

4. 도라지는 식초를 넣고 새콤하게 무쳐먹지만, 오늘은 식초는 생략했다.

   다음 주말에 내려오는 아가들 먹일려면 좀 오랫동안 보관해야하니까.
   왼쪽 위에 있는 도라지는 고추장 무침으로.

  밤은 고구마 맛탕처럼 올리고당이나 꿀을 넣어서 졸여도 되고,

  감자조림처럼 간장을 넣어서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찰밥을 할 때 듬뿍 넣어 먹는다.

  껍질 까는 것은 힘들지만, 저렇게 넣어두면 한참 동안은 든든하다.



 고구마 줄기, 가지볶음, 노각무침까지 해 뒀으니 한동안은 비빔밥으로 매끼를 먹어야할지도.

 비빔밥은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루는 참기름, 하루는 들기름, 하루는 계란 넣고, 하루는 빼고...

 필요하면 김가루도 뿌려주고.

 

 이 영화 사람 일거리 만드는 재주 있다.

 그런데도 봄, 겨울편도 있다하니 궁금해지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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